기대하고 기대하던 그림책잔칫날~
설레는 기분 가득안고 유치원으로 향했어요.
여는마당시간~김리라 작가님 사진찰칵!
책선생님께서 낭독해주시는 "위대한 건축가 무무" 정말 실감나게 잘 들었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원주에서 온 소율양의 "3초 다이빙" 낭독도 참 좋았어요. 통통 튀는 귀여움이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여는 마당이 끝난 후, 별별도서관으로 가서 노란장화 만들기를 했어요.
책놀이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을 보고 감탄에 감탄을~!! 아이디어가 정말 좋으신것 같아요. 저는 집에서 민준이와 책만 읽고 책놀이는 거의 안해주는 편인데 집에서도 이런저런 만들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전시 해주신 책 덕분에 아직 읽어보지 못했던 책들도 잘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만든 합동작품!
너무 예쁘고 멋졌어요!!!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민준이만의 노란장화 만들기를 했답니다:) 예쁘게 만들어서 유치원가방에 걸고 다니는 중이에요^^
다음은 네모인형을 만들 수 있는 산들반으로 갔어요!
산들반 책상에 앉아보니, 작년 12월에 신입생 맞이 행사를 할때가 생각났어요. 그땐 만들기를 할때 제 손이 많이 필요했었는데~ 일년동안 제법 자랐는지 혼자서 만들기를 참 잘하더라구요.
금오유치원 사랑받고 쑥쑥 잘 크고 있는 민준이네요^^
민준이가 만들기를 하는동안(저는 엄마아빠는 만들기 하면 안되는줄 알고 손놓고 산들반 교실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른들도 만들어도 되는거였죠?)
이리저리 둘러본 산들반에는 아이들이 만들어놓은 여러 작품들이 있었어요. 특히 저를 깜짝 놀라게 했던 건 책속에서 바로 튀어나온듯한 모습의 상자별 531이었어요~ 아니아니, 이렇게 잘 만드실 수 있다니!! 선생님 정말 존경합니다~!
민준이 말에 의하면 친구들이랑 색칠을 하고 선생님께서는 옆에서 어려운 만들기하셨다는데~ 요리보고 저리봐도 넘 똑같아서 진짜 신기했어요^^!!
네모인형 만들기를 하고서 재잘반으로 가서 신나게 몸놀이도 했답니다. 위대한 건축가 무무가 와서 보면 깜짝 놀라게 반할 재잘반에서 한참을 놀고, 3층으로 이동~ 삼초텀벙물놀이도 즐겼네요.
높이에서 다이빙하는게 너무 재밌었대요^^
마지막으로 김리라 작가님께 사인을 받고 저희가족은 그림책잔치를 마무리했습니다.
아니선생님께 드릴 '그래주스'를 그려달라는 민준이었는데요,
그래주스는 왠지 엄마가 마셔야될 것 같아서 속으로 뜨끔하기도 했어요 ㅎㅎ
다음 일정이 있어서 팟캐스트 공개방송을 못봐서 넘 아쉬웠고,(방송으로 꼭 들어볼게요)
바람이 차서 모험놀이터에서 오래 놀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여하튼 유치원 곳곳에 책 속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것을 보고 그림책잔치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처음 참여해본게 넘넘 아쉬울 정도였어요.
아니 어쩜 아이디어가 이렇게 대단하고, 아이들과 이렇게 다양하고 멋진 책놀이를 하실 수 있으세요?!
정말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거 있죠^^!
내년엔 일찌감치 와서 사진도 많이 찍고 구석구석 꼼꼼히 다 둘러봐야겠단 다짐도 해봅니다.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을 금오가족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멋진 책잔치를 함께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고맙습니다♥
첫댓글 우리 민준이 어머니~! 이렇게 정성가득 후기를 올려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
꼼꼼히 살펴봐주시고 재미있게 즐기신 것 같아 기분이 정말 행복해요 ^-----^ ♥
한 번 더 책잔치 날에도 우리 민준이는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우리 민준이와 함께 준비한 시간까지 모두 즐거웠던 책잔치 였네요 ^^
소중한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 ^-----^ ♥♥♥
언제나 함께한 시간들 소중히 알뜰살뜰 챙겨주시고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들까지 헤아려주시는 민준이 어머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