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 밭입니다.
게시글 하나에 사진 최대 50장만 첨부할 수 있어 분철해 단독 샷으로 올립니다.
우리가 아쉽게도 연령이 오래된 실파를 심어 꽃도 피었고 수확시기가 끝나갑니다.
서둘러 드세요. 장마 시작되면 고자리가 무섭습니다.
상추를 잘 안드시는 편이면 새로 파종 안하시고 줄이셔도 됩니다. 적겨자도 여름에 맛납니다.
모종은 장마철에 파종하세요
지금은 파종은 커녕 모종 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자세히는 못봤지만 밑둥이 잘 정리된 편입니다.
애플수박 재배법 물으시길래
세 줄기만 위로 올라가게 묶어주시면 됩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5가닥 이상씩 넝쿨이 올라가고 있어서 싹 정리해 드렸습니다.
너무 아래의 잎에서 나는 작은 곁순들은 제거하고 열매 맺은 이후에는 곁순도 키우지만
복잡하다 하시니 더 디테일한 재배법은 나중에
잘라낸 곁순들입니다.
더 일찍 잘라줬으면 더 컸을텐데...
고추 아래에 일반수박 직파했던 아이들입니다.
왜 이렇게 생겼지 하고 보니
고추 아래에 3포기가 뭉쳐 있습니다.
예뻐서 관상용으로 키우신다는데 ...
세 가닥만 남기고 정리했습니다.
열매가 열리는 마디 이전에 나는 작은 곁순들은 모두 제거합니다.
많이도 숨겨 놓으셨습니다.
일반수박은 땅에서 자라야 하는데 공간이 넓어야...
그리고 애플수박은 그물망에서 키워야 합니다.
또 진딧물이 보입니다.
알을 까기에 한 번에 안 없어집니다
5일 간격으로 3번은 줘야 합니다.
제 밭에 진딧물 잡을 수 있는 살충제를 분무기에 항상 채워 놓을테니 수시로 5월 작물에만 뿌려 주세요.
고추 자랑하시라고 찍었는데 그 밑에 안스러운 애가 더 시선을 끕니다.
오늘 밤에 비가 잠깐 온답니다.
우리 호박이 달라집니다.
첫 농사 치고는 엄청난 대성공이십니다.
자신감이 붙으셔서 모종도 새로 심으셨지만(궁금하시라고 사진 없습니다)
이제부터 장마와 폭염의 여름은 또 다른 세계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