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도 독산성에서
등산객들을 전도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비교적 숲속은 시원한 편입니다.
맑은 산소를 맘껏 들이키는 것도 좋고요.
저는 숲속길을 걸으며 천국을 꿈꾸었습니다.
우리가 갈 천국은
이보다 훨씬 아름다운 곳이겠죠.
산중턱 휴게소에서
자전거 라이더를 전도했습니다.
나이는 저와 한 살 차이로 동년배이더군요.
회사 사장님이시랍니다.
그런데 자전거 라이딩으로
30년을 앓던 허리 디스크를 고쳤다네요.
500만 원짜리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분이 자전거광 목사님도
알고 계신다고 해서
홋날 만나 자전거를 같이 타자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 영혼에게 구원의 복음을
한 번 더 전할 수가 있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저는 전도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예수를 믿어 그 무서운 지옥에
안 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옥의 불못 심판,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라이더를 전도할 때
옆에서 부부로 보이는 분들이
제 복음 멘트를 들었으므로
그들에게도 구원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 사람이 산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길래
빨리 따라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교회에 다닌다고 하시더군요.
남자분은 목사님이시라고 했습니다.
너무나 반가워서 손을 꼭쥐며 악수를 했고요.
이 다음에 천국에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전도 명함을 건네 드리면서
제 치유 간증 방송 영상을 보시라고 했으니
제가 전도하러 다닌다는 것을
금방 아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목사님도 전도에 전념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경남 김해에서
췌장암에 걸리신 목사님이
연락을 해 오셨습니다.
이모저모 췌장암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다가
완치되어 함께 치유 간증 전도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분도 원래 전도를 많이 하셨답니다.
하나님께서 사명이 남아있는 김 목사님을
고쳐주시겠다는 확신이 들기도 했습니다.
며칠 전 제가 이재철 목사님의
교회 개혁에 관한 유튜브 설교 영상 댓글란에
한국 교회의 진정한 개혁은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전도 현장에
나가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분이 요즘은
남의 교인 빼앗아가는 전도를 많이 하는데
그것은 전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저는 다른 교회 교인을
한 명도 빼앗아 온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답글이 왔습니다.
전도보다 이웃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요.
다시 전도가 이웃 사랑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직까지 답글이 안 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재철 목사님도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사명인 전도와 함께
교회 개혁을 부르짖고 계시겠죠?
댓글을 살펴보면 명설교(?)로 인해
이재철 목사님이 칭송을 많이 받으시던데
전도로도 박수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산 아래로 내려오시는
남자 등산객을 전도했습니다.
제 전도에 감동을 받으셨는지
불신자가 우리 교회에
한 번 오겠다고 하시더군요.
말이라도 고마웠습니다.
산길을 걷고 있는 젊은 부모와
어린 여아를 전도했습니다.
그 아이에게 부모님께 효도하라고 하면서
예수 믿어 천국에 가라고 했더니
부모들도 좋아했습니다.
한 여인을 전도하려고 하는데
전에 한번 들은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약간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두 번 전도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제는 산상 전도 60번째,
산에서도 구면인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올 때까지
계속 전도해야겠죠.
오늘도 전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산에 왔다가 목사에게 전도를 받은 분들이
꼭 구원의 길로 들어서길 바랍니다.
주 은혜로 평안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