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도움이 된 박찬의 목표 또한 역시 우승이다.
POLICE는 20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NICE그룹에게 62-48로 승리했다.
POLICE 박찬은 10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박찬은 특유의 클래식한 템포로 수비의 방해에 신경 쓰지 않고 묵묵히 뛰는 플레이 스타일로 팀의 필요한 부분을 채웠다.
박찬은 “일단 힘들게 이긴 경기라고 생각한다.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제가 한 것이 많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MVP에 선정되어서 솔직히 놀랐다. 그래서 MVP 수상의 영광을 함께 뛴 팀원들에게 돌리겠다”고 겸손하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찬은 이날 골밑과 미들 지역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공격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 첫 출전인 박찬은 빠르고 높은 POLICE에 새로운 색깔을 더했다.
박찬은 “원래 미들슛을 많이 넣어야 하는 편이다. 그런데 오늘 초반에 슛이 잘 안 들어가는 것도 있었고 고전을 많이 했다. 그래서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많이 뛰었다. 그래서 중간에 과호흡도 와서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나중에 몸이 풀려서 하던대로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POLICE는 3쿼터까지 치열한 접전 양상의 경기에서 끌려가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3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유지하며 4승을 달성했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역전을 일궈냈을까?
박찬은 “일단은 하나씩 쫓아가자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따라가고 나서 그 다음에 역전을 하면 10점차까지 벌리자고 이야기 했다. 그러다보니 그때부터 좀 차분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10점차 벌릴 때까지 진짜 열심히 뛰었던 것 같다”며 웃으며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POLICE는 강자의 면모를 확실히 선보였다. POLICE는 4승 0패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먼저 선착한 상태로 플레이오프를 기다리게 되었다.
박찬은 “일단 저보다 저희 팀 회장님이 이끄시는 대로 잘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체력이 닿는 한 최대한 열심히 뛰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저희 팀이 우승을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안 다치고 잘 뛰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