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성사에서 성령이야말로 성체성사의 주역이십니다.
▶ 성령께서 활동하시지 않았더라면
▶ 그리스도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실 수 없었고
▶ 교회가 성체성사를 거행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1. 성체성사는 성령과의 불가분의 관계
• 성체성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의 성사이기 때문에 성령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 성자께서 성령 덕분에 성모님의 육을 취하시어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에
•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의 성사인 성체성사는 성령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2. 성자를 죽음에서 부활시킨 분이 성령
• 사도신경에서 고백하는 것처럼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나셨습니다.
• 이처럼 성자께서 성모 마리아를 통하여 취하신 그 몸이 곧 성자의 몸이라고 보장해 주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 성령께서는 또한 성자를 죽음에서 부활시키셨습니다.
<사도행전> 13,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
3. 성령께서는 변화와 성화의 담당자
• 성체성사에서 성령은 특별히 빵과 포도주를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시키십니다.
• 또한 성령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지체로 변화시키십니다.
• 이처럼 성령께서는 변화와 성화의 담당자로서 성체성사가 이루어지도록 활동하십니다.
• 성찬기도 제2양식이 이것을 특별히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 성체축성 직전에 사제는 다음과 같은 기도문을 바칩니다.
| “간구하오니,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
4. 동방교회의 성찬 기도문
• 동방교회의 성찬 기도문 또한 성령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 “우리가 이 영적 예배를 드리오니 우리와 이 봉헌물 위에 당신 성령을 보내 주시고 이 빵을 그리스도의 귀한 몸으로 당신 성령을 통해서 변화시켜 주시기를 간구하나이다.” |
5. 성체 축성에서의 성령의 역할
• 가톨릭교회의 성찬기도 제2양식도 성찬 제정과 축성, 성령 안에서의 신자들의 일치에 성령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① 성찬 제정과 축성 말씀 직전에 성령께 ‘축성 청원 기도문’을 바치고
| “간구하오니,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
② ‘성찬 제정과 축성’을 행하고
·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줄 내 몸이다.”
·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많은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
• 빵이 어떻게 해서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하는가? 그것은 축성에 의해서입니다.
• 축성은 어떤 말씀으로 이루어지는가? 예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 이 거룩하고 경이로운 일이 일어나는 순간, 사제는 자신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인격체 안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③ 성찬 제정과 축성 말씀 직후에 또다시 성령께 청하는 ‘일치 기원기도문’을 드립니다.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어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
• 이와 같이 성체성사를 설정하는 주님의 말씀은 성령 덕분에 성체의 실체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며 성령께서는 성체성사를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이 드러납니다.
▶ 우리가 드리는 빵과 포도주를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시켜 주시는 분이 성령이시고,
▶ 제대 위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몸이
▶ 곧 부활하신 분의 몸이고 성자의 몸이라는 것을 보장해 주시는 분이 성령이십니다.
<손희송 주교 저, ‘미사 마음의 문을 열다’, 이중섭 신부 저, ‘신자 재교육을 위한 5분 교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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