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중고등학교때 한영사전가지고 많이 공부하셨죠. 그런데, 요즘 들어 많은 사람들이 영영사전을 보라고 합니다. 절대적으로 영어를 잘하려면 보라고 합니다. 왜?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영한사전이 완벽하게 영영사전의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는 이유와 단어의 쓰임을 명확하게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영한사전은 기본적으로 일본의 영일사전을 번역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는 의미를 제대로 전달 못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요 며칠 전에 토익이 830점이 나온 후배를 만났습니다. 반 년전부터 영영사전사라고 했는데도 사지 않더니만, 이제야 필요성을 알고 사야겠다고 하더군요. 영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려면 영영사전을 반드시 보아야 합니다.
문제는 언제 영영사전을 사야 하는 것 일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영사전을 사서 가지고 다니지 않고 보지도 않더군요! 언제 사서 언제 보는 것이 좋을까? 그것이 가장 문제이겠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당장사서 보라는 것입니다. 영어 올해만 공부하고 평생영어와 담쌓고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굳이 권하지 않겠습니다.
처음에 무슨 말인지 모르더라도, 무조건 먼저 영영사전을 보십시요. 그리고 영한사전으로 무슨 의미인지 파악하십시요. 특히 의학용어나 전문용어 이해가 잘 안가는 단어는 영한사전으로 이해하시고, 쉬운 단어는 영영사전식으로 이해하십시요.
만약에 영영사전과 영한사전 두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무겁고 하면, 전자사전을 하나 사서 가지고 다니십시요. 영영사전과 영한전자사전 딱 좋습니다.
그럼, 어떤 사전이 좋은 지 알아 볼까요.
어떤 사람은 "코쟁이"가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거세한 숫소"가 좋다고 하고, 어떤 이는 "키다리 아저씨"가 현대적이라 좋다고 하더군요.
분명히 사전은 "코쟁이"와 "거세한 숫소"가 정말로 좋습니다. 그렇지만, 한 눈에 단어의 쓰임이나 글씨가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눈에 알기쉽게 글씨도 크고 좋은 것은 현대적인 감각의 "키다리 아저씨"가 좋습니다. 지금 제가 사용하는 사전이 키다리 아저씨인데,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자신이 영영사전 보기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은 "현대적인 감각을 지닌 키다리 아저씨"를 보십시요. 대부분이 코쟁이와 거세한 숫소를 사놓고 보지 않거나 결국 다시 키다리 아저씨를 구입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았습니다.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되었다. 이제는 사전을 바꿔야 할 때 코쟁이나 거세한 숫소를 사용하십시요.
코쟁이 : 미국에서 발행한 "콜린스 코빌드"
거세한 숫소 : 영국에서 발행한 "상급자용 옥스포드"
키다리 아저씨 : 영국에서 발행한 " 롱맨현대영영사전" 는 탁상본 말고 핸드북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 사서 보십시요. 저도 고등학교 2학년때 영어 공부포기하고, 군대 제대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친구가 영영사전 보라고 해서 보았습니다. 제가 처음에 그랳죠, 모르는데 어떻게 볼 수 있냐고, 그랬더니만, 무조건 보라고 하더군요. 모르더라도 사서 보십시요...
김원옥선생님 수업한 두번 들어 보십시요. 수업을 듣고 영영사전을 보면 영영사전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 솔직히 김원옥선생님 덕에 영어 공부하는 방법 많이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