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풍으로 편안하고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 홍선미 주부 “화이트 갤러리 문과 펜스, 시공 : 미하우스 아이들도 잘 키우고, 살림도 잘하며 예쁘게 사는 주부를 만났다. 프로방스풍의 햇살 가득한 집에 들어서자 환한 미소로 반기는 홍선미 주부가 바로 주인공. 리모델링 공사에 몇 차례의 손님치레, 촬영까지 겹쳐 피곤할 만도 한데 몸에 배인 친절한 모습이 참 인상적인 주부다. 게다가 촬영 전날 밤, 소파에 씌어져 있던 베이지 커버보다 화이트 커버가 ‘사진발’을 더 잘 받겠다고 생각해 부랴부랴 화이트 커버를 세탁하여 말리느라 밤잠도 설쳤다니 완벽함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이사한 지는 약 두 달 정도 되었다고 한다. 같은 동네에 살다가 마침 맘에 드는 아파트가 나와서 이사를 결정하게 된 것. 하지만 10년 넘은 아파트라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는 들어올 수 없었다고 한다. 방방마다 회색 문에 칙칙한 벽지, 낡은 알루미늄을 새시 등 전혀 손대지 않은 집이었기 때문이다. 리모델링 전의 흔적이라며 보여 주는 두꺼비 집의 낡고 찌든 때를 보아 하니 이 전의 모습을 가히 짐작케 했다.
주방에서 보이는 거실 전경. 짙은 초콜릿 컬러의 데코 타일과 화이트 가구, 화이트 패브릭의 어울림이 편안해 보인다. 계절 지난 에어컨에 커버링을 씌워 거실이 더욱 깔끔해 보인다.
2. 프로방스풍으로 확장한 베란다 갤러리와 격자 디자인의 나무문을 달아 보온과 장식효과를 높인 베란다. 확장한 바닥은 난방 코일 대신 단열재를 충분히 넣고 10cm 정도 높이를 준 다음 마루와 같은 바닥재인 데코 타일을 깔았다. 베란다와 거실 사이에 화이트 펜스를 세워 마치 전원 주택의 마당 같은 느낌을 주었다.
3. 새로 짜 맞춤 화이트 TV장 리모델링을 하고 나면 기존 가구나 가전 제품은 구색이 맞지 않아 고민되게 마련이다. 특히 블랙이나 실버 가전 제품은 영 볼품이 없어 지는데 TV장을 짜 맞춤하여 넣어 한결 정돈된 거실이 된다.
4. 격자창으로 멋을 낸 벽 현관 한쪽 벽에 가벽을 덧붙여 세우고 격자창을 내어 프로방스 느낌을 내었다. 현관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거실의 모습도 색다른 볼거리가 된다.
공사는 약 20일정도 걸려 진행되었다. 기존 아파트는 보라색 벽지의 거실에 방방마다 다른 컬러로 아기자기한 멋이 있었다면 이번 공사는 화이트 위주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변화를 준 것. 이전 집은 컬러감이 있어 카페 분위기가 난 반면 다소 답답하고 좁아 보였지만 이번 리모델링은 집안 전체가 환해 보이면서 넓고 차분해 보여 볼수록 맘에 든다고. 특히 베란다를 확장하여 바닥을 높이고 화이트 펜스와 갤러리 창으로 프로방스 분위기를 더한 거실은 온 가족이 맘에 들어하는 공간. 창틀 아래에 책장을 짜 맞춤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침실도 베스트 리모델링 공간으로 꼽는다. 초등학교 5학년인 예지도 자신의 방이 맘에 든다며 매우 만족해하는 표정이다. 본래 가정적인 남편도 리모델링 후 더욱 일찍 들어오고 싶어졌다고 할 정도다. 매일 출퇴근하지는 않지만 짬짬이 회사일 하랴, 집안일 하랴 바쁜 와중에도 공사 기간 내내 일꾼들 새참 만들어 나르고, 방산 시장으로 고속 터미널로, 인터넷 쇼핑몰로 발품과 손품 팔아 소품 구하러 다닌 홍선주 주부. 그녀의 이러한 부지런함과 정성이 있었던 덕분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마음과 정성으로 지은 행복이 가득한 프로방스풍 화이트 집, 촬영 내내 기자도 홍선주 씨네의 행복에 감염된 듯하다.
5. 화이트 컬러로 로맨틱하게 꾸민 침실 격자무늬와 갤러리 창, 화이트 패브릭으로 로맨틱하게 꾸민 침실이 눈길을 끈다. 커튼은 라라데코(laladeco.com)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 제작한 것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더한다. 고속 터미널 지하 상가에서 싸게 구입한 하트무늬 러그도 멋을 더하는데 그만이다.
6. 느낌이 다른 벽, 고급스러움이 좋다. 회색 문에 화이트 칠을 한 후 크로스 장식으로 리폼한 문들. 작은방과 욕실 사이 빈벽에 복고 스타일 벽지로 포인트를 준 공간이 눈길을 끈다. 프로방스풍 스타일과는 달라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주방의 블루 타일과 같은 톤으로 통일감을 주어 고급스러워 보인다.
침실에 들러오면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짜 맞춤 책장. 책이 워낙 많아서 수납 공간이 부족했던 터라 침실 창 아랫 부분에 책장을 짜 넣었다. 본래 책장에 문을 달아 보이지 않게 수납할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홍선미주부가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라고.
머쉬룸(mushroom.co.kr)에서 공공구매한 셰비시크 스타일의 벽시계를 허전해 보이는 거실 벽에 달았다. 양면 시계이다보니 거실과 주방에서 동시에 볼 수 있어 편하다. 손때 묻고 낡은 디자인이 프로방스 스타일의 주방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침대 아래쪽에는 화이트 갤러리 붙박이장을 짜 맞춤하여 깔끔하고 로맨틱한 침실 분위를 완성. 주물 손잡이가 멋을 더한다.
7. 베란다를 확장한 아이방 흔히 아이들 방은 그림벽지를 사용하여 화사하게 꾸미지만 초등학교 5학년인 예지 방은 차분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를 내기 위해 화이트 벽지에 바이올렛 컬러의 포인트 벽지를 선택했다. 베란다를 확장한 후 창의 높이를 올리고, 새로 맞춤한 수납 겸 벤치를 놓아 더욱 색다른 공간이 되었다.
8. 컬러 한 가지로 화사함을 더한 벽 꾸밈 차분한 분위기를 위해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결정한 아이방. 밋밋함을 해결하기 위해 한쪽 벽은 바이올렛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수납 가능한 벤치를 놓아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도 특징. 플루트를 연습 중인 딸 예지도 예쁘게 단장한 자신의 방에 만족한다고.
9. 볼 수록 예쁜 격자 창과 타일 장식 책상 보라색과 분홍색의 타일이 예쁜 책상은 원래 식탁으로 제작된 것. 하지만 아이방에 잘 어울리고, 딸아이도 좋아해서 책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창은 크기를 줄이고 격자 창을 덧대어 보온성과 장식 효과를 더했다.
10. 스카이 블루 타일로 생동감을 준 주방 화이트 기본 컬러에 스카이 블루 타일로 변화를 준 주방 전경이 마치 외국 잡지에 나오는 집처럼 보인다. 작은 창에 갤러리 문을 덧달고, 화이트 싱크대에 주물 손잡이를 다는 등 프로방스풍의 편안함을 내기 위해 애쓴 주인의 세심함도 엿보인다.
덧문 위에 원목 선반을 달아 장식성과 실용성을 살렸다. 노루발을 거꾸로 단 발상의 전환이 돋보인다. 화이트 소품이나 작은 접시를 조르륵 올려 두어도 좋다.
11. 화이트로 리폼한 3단 수납장 아는 사람이 멀쩡한 수납장을 버린다고 하기에 얻어다가 화이트 페인팅으로 리폼했다. 화이트 바구니를 구입해 칸칸이 세트처럼 잘 어울린다. 식탁 매트와 식탁보, 타월, 앞치마 등을 수납하기에 안성맞춤.
12. 틈새 공간을 200% 활용한 전신 거울 벽의 크기에 맞춰 제작한 전신 거울로 특별히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 방을 드나들며 볼 수 있어 실속 만점. 희끗희끗하게 칠한 화이트 프레임이 맘에 들어 기존 욕실 거울도 같은 느낌으로 리폼했다.
13. 욕실에서도 깔끔한 주부의 손길이 느껴진다. 변기와 세면대만 바꿨지만 화이트 몰딩을 달아 리폼한 거울로 욕실이 한결 환해 보인다. 씨씨브랜드(ccbrand.co.kr)에서 구입한 샤워 커튼과 레드 프레임의 시계도 예쁜 공간을 만드는데 한 몫한다.
출처 : 리빙센스 |
출처: 함께 있으면 좋은사람 원문보기 글쓴이: 퍼플
첫댓글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