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축제 - 우리꽃 우리나무 전시 작품들

[우재한]

담쟁이와 화분과 화대가 잘 어울리는 작품

깨끗한 단풍(몇 번 단엽을 한 듯),  자연스런 줄기의 선 모두 아릅답군요.

한줄기 청초롱이  투박한  화분과 조화를 이룬 듯 합니다.

화분색깔이 가을을 연상케 하는 작품입니다. 

홍자단? 

 열매가 없어도 뒤에 있는 콩배와 함께 은은한 단풍이 아름답고 휘어진 자연스런 곡선미가 돋보입니다.

백두산 구절초? 작으니까 앙증스럽죠???

 투박한 회색화분에 핀 세잎꿩의비름이 더욱 가냘프게 보이는 듯합니다.

이토록 야생화는 색의 조화, 자연스런 선,  질감, 여백의 미 등

3박자가 맞아야 보는 이로 하여금  더욱 아릅다움을 느낄 것 같습니다.

[안홍진]

우리꽃 우리나무 전시장 꽃이름및 나무이름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금파]

세잎꿩의 비름앞에서 아버지 엄마,모시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많은 시간을 보낸곳이며 분재 전시장에서와의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윤상병]

선생님..감상 잘하고 갑니다. 맨 아래 두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신현숙]

출품자의 오랜 정성과 멋이 한껏 잘 어우러진 전시회였습니다,연출 솜씨에 감탄했습니다,

[우재한]

담쟁이처럼 전시 시기에 맞게 가꾸는게 결코 쉽지 않겠지요?

[신현숙]

모든게 우리네 인생과 닮은 점이 많은것 같아요, 이것이 맞으면 저것이 안맞고 저것이 맞으면 이것이 안맞고,,,,그중에 복있는 꽃이 있는것 같아요.

[꿈의요정시벨]

전시장을 찾아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작품의 이름표를 달기엔 전시공간이 너무 좁아 한작품이라도 더 전시하려고 애쓰다보니 이름표를 못달았습니다. 화분에 쬐끄만하게 네임펜으로 써 붙여둘까도 고민했지만 꽃사진을 찍는 분들께 더 배려하고 싶었어요.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재한]

이름표가 없는 것이 더 자연스러워 보였는데요. 중요한 것은 무엇을 제시기에 맞게 가꾸어 어떻게 연출하느냐가 가징 중요하리라 믿습니다. 이번 전시는 야생화 취미인들에게 많은 단서를 제공했다고 봅니다.수고 하섰습니다 .

[윤상병]

우재환 선생님.. 맨아래 세잎꿩의비름은 야생에서 겨울을 날수 있나요? 아니면 집안에 들여놓아야 하나요?

[우재한]

화단에 화분채 묻고 짚이나 낙엽을 위에 덮으세요.추위에 강한 야생화도 화분에서는 겨울 나기 힙듭니다. 그이유는 땅속에서는 식물이 흙과 같이 얼어도 봄되면 지온이 상승하면서 서서히 녹기 때문에 고사하지 않지만 화분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야생의 노루귀를 보면 꽃대와뿌리 부분은 얼지 않는 부엽토 속에 있고, 위에는 낙엽이 샇였있어서 동민을 합니다.

[윤상병]

선생님 잘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