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참 답답해서 몇자 적습니다...
며칠전에 신문을 봤는데,한복을 입고 군무를 추는 사진이 낯익어서,
기사를 읽어봤더니, 명성황후에 대한 기사더군요...
너무나 좋아서!기사를 차근차근 읽어봤죠....
다 읽고 나서, 어찌나 씁쓸하든지...
평점이 별 두개구요...
너무나 객관적으로 평을 한 바람에 민망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멋진 뮤지컬인데...
기억을 더듬어 그 기사를 요약하자면,
세계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 한국이 월드컵을 맞이 하여 그 모습을 선보이는데, 그 중의 하나가 명성황후이다.하지만 영어로 하는 대사전달이 부자연스럽고 (한마디로 영어 대사 연습을 안해서 그렇다는건가봐요..)이태원을 빼고는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 또 너무나 서구적 오페라기법을 따라 한국 고유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테를 둘러 돌아가면서 추는 군무는(사진도 있었음..)정말로 아름다웠다. 한국의 맛이 더 느껴지는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정도로 조그만 박스기사로 났더군요...
자부심을 가지고 읽었는데, 은근히 비꼬는듯한태도가 짜증도 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에휴... 빨리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날이 오길 바라면서...
설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여긴 그냥 평범한 하루네여...
저번주에 학원선생님한테 새해인사 가르쳐 줬더니,
길다고 못 외우겠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