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 청바지에 후드가달린 빨간 샤츠를 입고 머리칼을 뒤로 휘날리며
자전거 탄 모습을 보며 멋있다 싱싱 함이 넘치는구나
아득한옛날 내가 20대 때에 보던 영화의 장면이 떠오른다
이딸리아 영화던가 ?? 주인공의 남 녀 가 빨간 쉐타던가 멋지게 입고
여행하며 펼쳐지던 이딸리아 곳곳의 멋진 풍경들 ~
주제곡 음악이 시원스레 ... 흐르고 잊지못한다. 스토리는 잘 생각이 안나지만
음악이 침 좋았었던 영화 "연애쎈타 " 오늘아침 빨간 상의를 입고
시원스럽게 달리던 자전거 탄 모습에서 옛날 에본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며
젊은 이들은 무얼해도 싱싱하고 귀엽기만 하구나
자전거를 탈줄 모르는 나는 다시또 자전거를 타고 싶은 ,타는법을 배우고 싶은
두달전부터 우리집 근처 대학에 입학한 조카와 조카친구 같이 셋이서 지내는데
오늘 이른새벽 조카친구가 아르바이트 하러 나가는 모습이다 *조카친구의 별명 (우대)*
어제는 우대가 알바를 끝내고 돌아와서는 "고모 (조카따라서 고모라 부른다) 오늘 자전거를
한대 주았어요 " '뭐라고 자전거를 줍다니??. 3일이 넘도록 그자리에 있고 안가져가서
오늘 타고 왔어요 한다 . 녹슬고 못쓰게 생긴거니?? 아뇨 새 자전거 잘 나가요.
뭐라고 얼른 갔다놓고 오너라..너 자전거 도둑으로 잡혀가고싶니 ?.아닌데요
그 사람도 잘못이 있어요 남의집앞에 3 일씩 세워놓고 안거져가고 방치를 하니까요 ㅎㅎ
너는 키가 커서 눈에도 잘띠고 누군가 보고 알려주면 잡혀갈거야
그리고 한 두시간쯤 지났는데 전화 받는 소리가 자전거 주인인거 같다
그런데 그주인이 우대 알바사업장의 사장이다 ㅋㅋ 그러면 그렇지 사장의 자전거 를
타고 오늘 이른새벽 알바 하러 달리는 우대 의 모습에서 천진스런 귀여움과 싱싱한 젊음이
날로 푸르러 가는 신록의 프르름처럼 싱싱함을 본다
시는 아니지만 아무튼 습작을 했어요 (수필 ? 꽁트)
첫댓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억의 한 장면같은 느낌과 우대라는 청년의 귀여움이 묻어나 있어 웃으며 읽었습니다. 왠지 자전거타고 하이킹이라도 떠나야 할 것 같네요
고마워요 읽고 리플까지 감사 ^&* 서대문 구청근처 홍제천 옆에서 무료자전거 교습이 있어요 좀 멀지만 가서 배워서 달려 볼려네요
ㅎㅎㅎ 재밌네요...잘 읽고 갑니다.^^
감사 ^&* 활기찬 하루를 ~~
자전거 여행....지난 5월5일 어린이날 딸아이라 딸아이 친구들이랑 몇몇어머니들이랑 기차타고 강촌으로 자전거 여행 다녀왔습니다.모처럼의 여행으로 들뜻드랬는데 그놈의 나이 땜시....옛날 같지 않더라구요....울 애들은 셤 끝난 후라 신나게 달리는 모습이 한편의 영화 같더이다.강촌엔 지금 대학생들의 축제장이랍니다 울님들도 시간내서 다녀오시기를......혹,3학년 수유리 순호언니가 아닌지요?
어머 1학년때 우리 손잡아주고 열강을 하던 ㅎㅎ 최영숙 선배님 아고 반가워라 ~~ 나는 언제 자전거를 배워서 달려볼가 ㅎ 강촌에 가면 둘이타는 자전거도 있어서 탈줄몰라도 앞사람만 꽉 안고 가면 되는데
한달 전 일이네요. 아파트 뒤로 작은 산책길이 있는데 그곳은 많은 사람들이 걷기 운동을 하는 곳이죠. 어느날부터 그곳에 어린이 자전거가 방치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혼자 생각했죠. 저 자전거 누가 버린거라면... 아이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일주일만 더 기다리자. 그리고는 비가 올 때면 버려진(?) 자전거가 자꾸만 눈에 밟혀 비만이라도 피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주인이 나타나지 않기를 몇 주를 기다리는 동안 비는 몇 번 더 내렸어요. 그런데 먼지도 북북 쌓여서 예쁜 색들이 사라져 가는 어느날 자전거가 없어졌어요.미련퉁이처럼 참 아쉬웠드랬어요.
ㅎㅎㅎㅎ 그랬었군요 좋은날 되세요
재밌네여~~~~
고마워요 ㅎㅎ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