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사람은 깊이 생각하고 지혜롭게 말합니다[ 잠언 20:1 - 20:15 ]

[오늘]

	2011.06
	15|수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10) : 하나님께서는 부정한 상거래를 미워하신다. 상거래에서 저울과 되를 속이는 행위는 사람들 사이의 신뢰를 깨고, 공동체의 질서를 흩트리는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결국 공의의 하나님을 무시하고 속이는 행위로 연결되는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이런 행위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하신다(잠 11:1; 16:11; 20;23).

자극적인 유혹에 쉽게 반응하며 살아가는 어리석음에서 돌이켜 깊이 생각하고 지혜롭게 말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교회>
개 교회 주의를 넘어서 이웃과 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일을 잘 감당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1 5 3 Questions
오늘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눈과 귀를 통해 들어오는 온갖 정보에 대해 나는 어떤 식으로 반응하고 있나요? 특히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들에 대한 나의 태도는 어떠했나요?
최근 자신의 사람 됨됨이를 잘 드러내는 행위들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나누어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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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사람은 깊이 생각하고 지혜롭게 말합니다

	[ 잠언 20:1 - 20:15 ] 1 포도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이요 독주는 떠들게 하는 것이라 이에 미혹되는 자마다 지혜가 없느니라 2 왕의 진노는 사자의 부르짖음 같으니 그를 노하게 하는 것은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 것이니라 3 다툼을 멀리 하는 것이 사람에게 영광이거늘 미련한 자마다 다툼을 일으키느니라 4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거둘 때에는 구걸할지라도 얻지 못하리라 5 사람의 마음에 있는 모략은 깊은 물 같으니라 그럴지라도 명철한 사람은 그것을 길어 내느니라 6 많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 7 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그의 후손에게 복이 있느니라 8 심판 자리에 앉은 왕은 그의 눈으로 모든 악을 흩어지게 하느니라 9 내가 내 마음을 정하게 하였다 내 죄를 깨끗하게 하였다 할 자가 누구냐 10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11 비록 아이라도 자기의 동작으로 자기 품행이 청결한 여부와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 12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께서 지으신 것이니라 13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이 족하리라 14 물건을 사는 자가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하다 하다가 돌아간 후에는 자랑하느니라 15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깊이 생각하고 지혜롭게 말해야 합니다(1-8절)
오늘날은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에 빠르게 반응하며 호응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인지 심사숙고하거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는 것들에 대한 기다림이 부족해 보입니다. 인문학 열풍이 불기도 하지만 스마트 열기에 비하면 미미할 뿐입니다. 지혜의 사람이 인생의 난관에 처한 사람에게 주는 생각과 말이 모략입니다. 그것은 땅 속 깊은 곳에 숨어 있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깊은 샘물과도 같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것은 기다림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쉽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슬기롭게 처신 할 줄 아는 사람만이 성숙된 기다림 속에서 그것을 길어 올릴 수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고 지혜롭게 말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리고 깊이 생각하고 말하십시오. 오늘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에 반응하겠습니까?

눈과 귀는 지혜를 찾는데 사용해야 합니다(9-15절)
우리는 세상을 보고 듣는 것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눈과 귀는 그런 역할을 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눈으로 본 것을 믿고, 귀로 들은 것에 마음이 가는 법입니다. 그러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이 언제나 진실 된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분명 눈으로 보고 있고 귀로 듣고 있는 가운데 속임과 거짓이 횡행합니다. 그래서 눈과 귀로 접한 정보를 삶의 중심에 두는 것은 때로 어리석은 일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듣는 귀와 보는 눈을 주신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보고 듣는 것 그 자체에 유혹되어 무조건 반응하며 따르기 보다는 그것을 잘 활용하여 지혜를 얻는 데 사용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눈과 귀를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분의 뜻을 찾는데 사용하는 지혜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지혜의 길을 걸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