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 차
4일 차는 자유일정이었으나 남산사와 해상관음상을 반나절 옵션으로 관광 (80$/1인)
호텔 주변산책 ~ 싼야해변 ~ 남산사 해상관음상 ~ 남산사
▼남산사 입구에서...
▼ 남산사 관광안내도
남산사는 소설 “서유기”에 등장할 정도로 역사가 깊은 사찰로 경내 전동관람차를 타고 이동해야 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
▼입구에 세워놓은 중국 상징물 중의 하나인 봉황과 용의 조형물
▼김철봉 현지 가이드
김철봉 가이드님은 선택관광 강요도 않고, 신청을 안 해서 미안해하는 일행에게 오히려 괜찮다고 위로해 주고,
관광지에서 자유시간을 조금 넘겨서 오는 분에게도 짜증 내는 일이 없었다.
여행객을 왕으로 모시는 듯한 친절한 가이드를 만난 것은 이번 여행에서 최고의 행운이었다.
▼남산사와 해상관음상(海南海上观音圣像)은 중국 정부가 부여하는 최고 관광지 AAAAA등급
남산사 108m 해상관음상
사방 어디서 봐도 얼굴 모습이 보이게 얼굴이 3면으로 되어 있다.
남산사(南山寺)의 해상관음상(海南海上观音圣像) 높이는 78m, 30m의 기단높이까지 합치면 108m.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의 높이는 46m, 47.5m 높이의 대좌석까지 합치면 93.5m.
2007년에 발표한 신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 예수상” 높이는 30m.
해상관음상의 크기는 세계 최대 규모로 가까이 가서 올려다보면 정말 대륙의 스케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멀리서 보아도 곡선과 얼굴의 표정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표현돼 감탄을 자아낸다.
더욱 특이한 것은 사방 어디서 봐도 얼굴 모습이 보이게 얼굴이 3면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해상관음상을 배경으로....
▼당겨서 바라본 해상관음상
▼내부로 들어가면 부처님을 모신 중앙 법당을 지나 6층에 위치한 해상관음상 발까지 올라갈 수 있다.
▼중앙 법당 모습
▼6층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해상관음상
▼부처님 발가락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소원도 빌어보았다.
다른 이에게 빌었던 내용을 말하면 효험이 없어진다고...
▼6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매표소 입구 방향 전경
입구에서 해상관음상까지는 약 1km로 노약자는 전동관람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이곳은 하이난을 오가는 비행기가 해상관음상을 돌고 지나가게 법으로 정해져 있는 중요한 곳으로 명절에는 발 디딜 틈도 없다고 한다.
▼3면이 다른 형상을 한 해상관음상.
평화, 지혜, 자비를 상징하는 108m 높이의 해상관음상
정면에서 보았을 때
왼쪽 지연법신정(持蓮法身淨) :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연꽃 - 평화, 모든 중생은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중앙 지협반야광(持篋般若光) : 손에 들고 있는 것은 경전 - 지혜, 최고의 깨달음. [篋=상자협]
오른쪽 지주해탈심(持珠解脫心) :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염주 - 자비, 번뇌에서 해방.
▼관음상 높이 : 78m / 기단 높이 : 30m / 총 108m
관음상은 티타늄 합금으로 제조, 외부는 플루오로카본 페인트로 코팅, 무게는 2600톤이며 최대 풍속 46m/sec를 견딜 수 있게 제작되었다.
▼해상관음상 방문 기념 왕도장 날인.
불경 문구가 새겨진 노란색 타월에 도장을 찍는데 옥으로 만든 도장이 어마어마하게 커서 들기도 힘들다.
▼남산사 (Nanshan Temple , 南山寺)
1200년 전 세워진 유서 깊은 사찰과 108m 높이의 해상관음상으로 유명한 불교문화단지.
▼남산사 금당
남산사는 구석구석 보려면 하루가 꼬박 걸리기 때문에 관람전동차 이용은 필수.
▼금당에 모셔진 부처님
▼남산사 금당 앞마당에서 바라본 해상관음상
▼당겨서 바라본 해상관음상
여행 5일 차
싼야강 국가습지공원 산책 ~ 천애해각 ~ 푸싱제 ~ 별빛투어 ~ 마사지
▼부채파초(芭蕉)
부채파초(芭蕉)( Ravenala madagascariensis )는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인 화훼 식물이다.
이 나무의 잎은 공작을 닮았다 하여 공작파초라고도 한다.
목이 마른 여행자에게 위급 상황에서 수분 공급원이 되기도 하는데, 수분을 줄기 덮개에 담고 있다.
▼아라우카리아 (Araucaria ) 나무
천애해각(天涯海角)
'하늘의 가장자리와 바다의 끝'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하이난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
싼야에서 서쪽으로 23km 정도 떨어져 있는 천애해각 해변에는 은빛 모래밭 위에 수많은 기암괴석이 유명하다.
이 바위들에는 '천애' '해각' '남천일주'등 다양한 글자가 새겨져 있다.
天涯 : 하늘 끝 / 海角 : 곶 (예 - 장산곳, 호미곳 등)
▼해와 달처럼 서로 기대고 있는 일월석이 아름답다.
▼기암괴석이 하늘과 바다에 이어져 멋진 풍경을 자랑하지만 고대에는 유배지로 악명 높았다고 한다.
▼하늘 끝, 바다 끝 그야말로 세상의 끝이라는 천애해각에서....
▼남천일주(南天一柱)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남천일주 바위는 중국 남쪽 끝의 상징이라 한다.
남천일주 바위는 중국 2위안 지폐에 그려져 있다.
▼중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와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하이난 싼야
▼바다에 우뚝 솟은 거대한 기암괴석
▼천애해각은 수백 개의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의 조화로 하이난의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힌다.
▼푸싱제(步行街)
푸싱제(步行街)는 보행자 거리라는 뜻.
다양한 상점과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진주, 수공예품, 의류 등을 판매한다.
싼야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한국의 명동을 연상시킨다고 하는데 아까운 시간만 보냈다. 볼거리도 별로 없다.
▼별빛투어
초대형 호화 유람선을 탑승하여 낭만 가득한 싼야의 야경 감상.
▼유람선 선상에서...
▼유람선 별빛투어는 명나라 해상 실크로드에 투입된 고대선박을 재현한 유람선을 타고 싼야항에서 출발하여
녹회두를 지나며 양 옆으로 펼쳐진 화려한 싼야의 야경을 감상한다.
▼하이난 싼야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유람선에서 바라본 녹회두 공원 방향 야경
▼중국 전통 마사지 체험 [40$(1:00) 50$(1:30), 60$(2;00)]
마지막 날 마사지는 하이난 싼야 여행에서 꼭 필요했던 옵션.
별빛투어 후 21:00~22:00 마사지, 22:00~24:00 마사지 장소에서 취침 후 기상하여 공항으로 이동. 수속 및 탑승.
여행 6일 차
싼야공항 이륙 ~ 인천공항 도착
▼03:20 싼야공항 이륙
▼기내에서 바라본 영종도 인근 바다 풍경
▼ 기내에서 바라본 영종도 인근 바다 풍경
08:35 인천공항 도착
중국 하이난에서도 남단에 자리한 싼야는 훌륭한 관광 인프라는 물론이고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이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5시간이면 중국의 하이난성 싼야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하이난은 중국 영토지만 비자가 필요한 중국의 다른 지역과 다르게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어 비자 없이 최대 30일간 방문할 수 있다.
싼야(Sanya)는 최근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2023년도 하이난을 찾은 방문객은 9천여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남산사와 해상관음상, 천애해각, 송성 천고정쇼, 녹회두공원, 원숭이 섬 등이 볼만했으며,
스위트룸에서 4일간 연박하고,
조식을 포함한 현지식이 맛있었고,
패키지여행이었지만 매일 11시에 일정을 시작하는 여유로움이 너무 좋았다.
덧 붙인다면 정말 비용이 아주 저렴했다.
여행사별로 다르지만 4박 6일에 항공료, 호텔 4박과 조식, 2일 자유일정으로 1인당 29만 원~39만 원.
시간 되시면 한 번 다녀오시라고 모든 이에게 권하고 싶다.
다시 가고 싶다. 하이난 싼야를.....
2024년 3월 12일.
상선약수 지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