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설거지가 끝나고 기분좋게 커피 한잔을 마시기 위해 커피를 탓다 커피를 잘 휘젓고 나서 폿트를 제자리로 옮기는데 타놓은 커피잔을 탁 쳐서 한잔이 몽땅 쏟아 진다 에쿠! ! 하면서 잔을 붙잡았지만 이미 커피잔은 바닥으로 나딩굴고 그때 부터 가스렌지는 점화할때 내는소리"특특특특~~~~"를 쉴새없이 내고있다 다시 레인지를 탁탁 치고 불을 켯다가 꺼보기도 하는데 이젠 누전되면서 전기까지 오른다 깜짝 깜짝 놀라서 두려 움에 하는수 없이 영감에게 말하고 전기선을 뽑는데 까지는 20분가량 이 지옥이다 당황 해서 112 에 114 에 한전에 도시가스에 전화를 거니 아침이라 통화도 안된다 9시반이나 되서 삼성 서비스에 전화해보니 습기가 많을때 흔히 발생되는 일이니 시간이 가면 마르고 저절로 고쳐 진댄다 전기는 왜 오르냐고 물으니 사람에 따라 예민 한 사람은 전기를 느낀다고 한다 영감은 괞찬다고 하니 아가씨 말이 맞나보다 "여보 전기 없어도 가스총 으로 불켤수 있으니 전기는 하루 이틀 빼놉시다" 라고 말하고 나왔다 오후 4시경 집에가니 아직도 영감은 전기를 꼽아놓고 "특 ~특 ~ 특 ~ 특~ 소리를 듣고있다 그런데 그소리의 박자는 느려져 있긴 하다 "전기좀 빼놓지 그소리 듣기 나 너무 힘들어" "그 소리 듣기 좋은 사람이 어딧어 내가 불키고 별지랄 다해서 지금 느려 진거야"
영감은 뭐든지 집착이 감하다 일찍 저녁에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불을 켜도 그소리가 여전하다 한참 야채 고기 등을 볶고 밥을 넣고 볶다 보니 어느듯 그 소리가 사라졌다 뜨거운 후라이 팬이 나머지의 커피를 다 말린것 같다 "여보 이제 소리 안나네 " 맛있는 볶음밥을 먹으면서 근심도 사라지고 행복 시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