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 건의드립니다.
1. 작년 초, 민수호 전 회장님에게서 산청 문학상 제정에 대한 건을 인계받았습니다만, 당시 저는 우리 문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또한 이 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에 대한 의구심과 두려움으로 주저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무국 업무에 밝아지면서 꾸준하게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여러 문학인 특히, 부산에서 활동했던 문학회의 문학심사 담당자의 조언과 문학상 공모, 심사에 대한 벤치마킹 등을 통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번 26년 산청 문학 및 시화전 준비 때 작품의 질적 수준을 높이면 좋겠다는 여러 회원의 요구에 힌트를 얻고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착안,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우리 문협 회원들의 창작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의 하나가 문학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문학상이란 화두’가 강력한 창작 동력의 바탕이 되어서, 추후 우리 회원들의 건강한 경쟁심과 높은 수준의 해당 분야 장르에 관한 끊임없는 공부(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2. 문학상 제정 및 운영은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이번 임원진 임기가 올해 말까지입니다. 임기 내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며, 추후 ‘다음에, 다음에, 이다음에’의 늪으로 빠질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산청 유일의 종합 문학단체인 산청 문인협회의 위상과 존립 위기는 심화할 것입니다.
3. 다행히 24년 문학상 명목으로 민수호 전 회장께서 확보한 자금이 있습니다. 비록 200만 원이지만, 이것으로 시작할까 합니다. 그렇다면 그 외에도 돈이 많이 들 건데,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네, 기타 비용도 듭니다. 상패와 상장 비용도 있어야 하고, 외부 심사위원 심사비도 챙겨줘야 합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이 대안은 있습니다.
⓵ 올해는 현재 우리 문협이 수년째 들고 있는 적금에서 일단 100만 원 정도 빼서 충당하는 겁니다( 이사회 동의하에).
⓶ 그런 후 올 하반기부터 내년, 그다음, 다음 해에 지속해서 군청에 200~300만 원을 추가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된다면 내년부터는 문학상 상금도 점점 올라가겠지요.
⓷ 무엇보다 내년부터는 임원진이 발 벗고 나서서 우리 지역 기업이나 단체에 후원받는 방법도 있습니다(실제 여러 문학회에선 이런 후원을 잘 이용합니다).
4.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제가 사무국장으로 있을 때, 올해 이 안건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이 건의 사항을 승낙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처음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첫 번 시도를 잘 넘기면 내년부터는 훨씬 수월하게 이 안건이 진행될 거로 확신합니다.
저는 일개 우리 문협 사무국장이기도 하지만, 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문학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문학상 조례부터 심사위원 선발 및 채점 방식 등 총대 매고 진행하여, 올해 연말에 첫 문학상 시상이라는 혁신적 상황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 결과로 우리 산청 문인협회가 경남 제1의 문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승인해주시면 아래와 같이 제가 책임지고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 아 래 -
산청 문학상
1. 개요
산청 문인협회 회원들의 문학적 업적을 되새기고, 군민들의 문화·예술적 수혜를 보장함과 동시에 각 회원의 창작 역량을 드높이며, 뚜렷한 문학적 공로를 세운 회원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2. 자격
- 산청 문인협회 가입 5년을 경과한 자.
- 3년 내 개인 출간 1회 이상인 자.
- 해당 연도(올해) 산청 문학에 원고를 출품한 자.
3. 심사 기준
- 해당 연도(올해) 산청 문학에 기고한 원고 : 40%
- 회원 대표 작품집 : 40%
- 표준 문학상 심사서류 (아르코 문학상 양식 : 사무국 제공) : 산청 문인협회 내 기여도(출결, 대내 활동 등), 대외 언론 보도, 인지도 등 : 20%
4. 심사 방법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아래와 같이 산청 문학 원고 내 작가 이름과 이력을 삭제한 후 심사한다(단 개인 작품집 제외).
⓵ 외부 기관
- 각 국내 신춘문예 당선 및 이에 준하는 문예지에 등단한 자로써, 문학상 수상 여부 및 심사 경력 등을 선발하여 추천한다.
※ 해당연도 산청 문학지(산청 문학 원고 대상)
- 위와 동일한 조건의 심사위원이 회원의 대표 작품집을 심사한다.
⓶ 내부 기관(자체)
- 문학상 심사 위원회(사무국에서 자체 추천) : 표준 공통 문학상 심사표 대상
5. 수상 내역
- 대상자 : 200만 원과 상패
*이 건은 사전에 양곡 산청 문학 편집 위원장님 및 윤덕 회장님의 사전 논의(승인)를 거쳤습니다.
*현 이사님들은 9.27(일) 시화 설치 때 반드시 참석하시어, 이 건에 대한 논의(추인) 바랍니다.
*기타 회원님들께서도 충분히 숙고하시어 좋은 의견(댓글, 문자 등) 바랍니다.
*세부 추진 사항은 언제든 논의, 변경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p.s) 추가 : 26년 한방약초죽제 시화 또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연말 산청문학 출판기념회 때 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입니다.
- 대상 : 시화전 출품 작 38편
- 심사 : 외부 인사
- 심사 방법 : 작품에 이름, 이력 삭제 후 오롯이 작품성(문학성)으로 심사
- 시상 : 상장 및 소정의 창작지원금
- 시상 내용 : 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1
첫댓글 지금 현재 산청군에서 2024년인가 부터 산청문학출판비로 일반예산 항으로 800만 원을 지원 받고 있지 않은가요? 올해도 800만원이면 책을 만드는데 600만 원이면 충분할 거고, 만약 모자라면 책의 권 수를 줄이든지 다른 방법으로 도모하고, 200만 원을 산청문학상 상금으로 매년 하고, 시상식은 산청문학출판기념회 연말 정기총회 때 하면, 1,000만 원 정기예탁 이자가 25만 원 정도되니 상패 값은 될 거고, 문제는 심사비와 기타 업무비가 100여 만원은 있어야 할 것인데, 산청문학상을 시행하다가 보면, 산청군청에 별도 증액을 청원하든지, 지원 업체를 찾아보든지 해본다는 것은 절대 동의 합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2024년, 2025년 200만 원씩 400만 원은 어데로 갔는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물론 쓸 데 썼겠지만,.......! 감사를 맡은 제가 이제 와서 이런 말 하면 안되겠지만,.....저도 모르니 알 수가 없는 것이지요.
좋은 의견에 동감합니다. 산청 문학상 제정 건은 우리 내부에서 어떠한 잡음도 나오지 않게 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겠으며 이에 관한 좋은 의견이 있으면 누구나 제안하여 협의를 거쳐 더 나아가는 산청문인협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양곡 감사님이 지적한 건은 불미스러운 일입니다. 회계 부분은 명확하고 누구나 신뢰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어정쩡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 모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아름다운 산청문협회가 되도록 많이 노력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