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야 산다 압력솥 감자탕
올여름에 열무김치는 3번인가 담았어요
채소거지로 전락하는 바람에 ...
그런데 갑자기 그리 즐기지 않는 감자탕이 먹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열무김치도 담고 감자탕도 먹을 궁리끝에 두가지를 한번에 해결...
열무얼갈이 다듬고 남은 얼가리 우거지는 물에 담그어 깨끗하게 행군다음 생으로 압력솥 바닥에 깔아요
핏물 뺀 돼지등뼈 담고 큰감자는 껍질채 2등분 하고 양념은 돼지등뼈 1키로당 밥수저로 된장 듬뿍 한수저 고추장 듬뿍 한수저에 원하는 양념 추가하면 됩니다
물은 1리터인데 나는 국물 적었으면 하면 물과 양념을 반으로 줄여도 되고...
그다음 압력솥 압력으로 추가 돌아가서 10분뒤에 불끄고 김이 자연스럽게 빠지면 먹으면 되는데요
고기 감자 채소가 적당히 잘 익어서 맛있어요
일반적인 레시피는 우거지는 미리 데치고 감자탕도 시간이 오래 걸려서 에너지 낭비가 너무 심합니다
에너지절약에는 압렵솥이 최고에요
난 압력솥 매니아라 여러개 쓰고 있지만 항상 감사하면서 씁니다
감자탕 건더기 먹고 남은 국물은 열무시래넣고 졸이면 알뜰하게 싹싹 긁어 먹을수 있다고...
수입물가 오르고 물가 올라 배추도 못 사먹게 생겼네요
주변에 농사 지어서 잉여물자 바꿀수 있으면 감사하라는...
어쟀든 올해 비축분 떨어지면 폭등 할거니까 뭐든 미리 먹어두고 사재기하세요
나중에 그런거 없다는...
그리고 아직도 인정이 많이 남아 있다고 믿고 식재료 기부할 곳 추가...
여기는 1000원 식당 해뜨는집인데요
폐업위기에 있어요
그래서 지난달에 쌀 1포 급하게 기부하고 마음에 걸려서 더 기부 하고 싶어도 주변인들이 다 자기가 불우이웃 코스프레 하는 통에 당최...
하여간에 그곳은 주로 노인들이 드시기 때문에 식재료 배려해서 보내면 좋을거에요
자봉들이 무료봉사 하고 주인은 다쳐서 물리치료 하던데...
그래도 끝까지 지키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절절 한것 같아서 마음이 아품니다
혹시 남아도는 잉여물자 있으면 기부하면 좋겠네요
광주 해뜨는식당 김윤경 010 6293 9812
기도방송 극동방송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