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동에 위치했던 한국분재연구소(분재박물관)가 작년 10월경
불이도량에서 1Km정도 떨어진 내곡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시야를 장악하는 상징탑, 탑 위에서 자라는 소사나무
저 위에서 그대로 지난 겨울을 지냈으니 소사의 강인성은 대단하다고 할 밖에.
총 2,600평의 부지위에 800평은 넘을 듯한 하우스, 하우의 높이가 7미터는 됨직하다.
아마도 단일 분재원 규모로는 국내 최대가 아닐까?
검은 차광막을 씌운 하우스에 강의실 및 작업실이 있다.
강의실의 규모도 만만치 않다. 현재 이곳에서 가지치기 기술대학, 진경산수,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분재 강의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우스 내부, 나무를 배양대 위에 일렬로 진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있다.
초대형 소사나무
역시 대작인 모과나무
조금만 손을 보면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뀔 듯한 향나무
분재연구소에는 오랜 분생활의 홍자단이 많다.
향나무
모과나무
가장 수격이 뛰어난 소사나무 대작.
서초구 내곡동, 강동송파 예비군 훈련장 입구에 위치한 한국분재연구소,
그곳에는
1978년부터 분재교실을 열어 강의를 시작한 김재인 (구/김성용) 소장님과
수십년간 분생활을 해온 많은 나무들이 분재인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주말, 찾아 살피면 얻을 것이 많은 곳이다.
첫댓글 30년 넘게 하신 분재 경력과, 같이 키워온 분재들, 정말이지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넓은 분재원을 몇달전과 다르게 깔끔하게 정리하셨네요.
원장님과 가족들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분재연구소가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러한 연구소가 전국 방방곡곡에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감사합니다...
어마어마하네요 음.... 잘보았습니다.
관리하는 사람도 많을수 밖에 없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위의 원장님은 지난 날 자연성이란 분재원을 운영하시다 이름을 바꾼 듯 합니다.
지난 날 자연미생활 등에서는 김성룡님으로 소개 되었습니다. 지난 날 사진들이
많았는데 빌려준 분이 사진첩을 망실, 못 내 아쉽습니다. 부산 고 문용택님과의
일화 등, 재미난 사연도 있습니다만 이제 기술할 여력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현존하는 분 중에서 가장 고참, 거장 중의 한 분인 것만 분명합니다.
저도 그당 시 작품들을 대여섯 그루 구입해 갖고 왔는데 모두 사라졌습니다.
고대 농대를 나오시고 결혼 자금으로 고 이강수선생님께 몇 그루의 작품을
사들여 분재를 시작..... 등등 저가 존경하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