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이어말하기를 하기 위해서 강남역 8번 출구를 찾아주셨습니다.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고, 아직 끝나지 않은 "사과, 보상" 문제, 그리고 앞으로 잘 할지 두고봐야 할 "재발방지대책 약속"에 대해 얘기해주셨습니다. 직접 찾아 주지 못한 분들은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 사진과 내용은 반올림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 삼성의 가대위와의 '내용 없고 여전히 일방적인' 사과 소식이 알려졌지만, 서초 사옥 앞에서 초대도 받지 못한 반올림과 피해자 가족들은 100일차 노숙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저녁에는 "삼성직업병 올바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100일을 맞이해 따뜻한 백설기를 맞춰오셨습니다. 9년 동안 "재발방지대책" 약속을 얻었으니, 기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힘 더 내서 "사과"와 "보상" 논의가 제대로 될 때까지 반올림은 강남역 8번 출구 앞을 지키며 삼성을 바꾸기 위해 애쓰겠습니다.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글을 누르시면 '반올림 농성 100일의 기록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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