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급히 떠나는 여행길이라 시내 면세점 한번 구경 못해주구
겨우겨우 내 사랑 파라다이스 인터넷에서 썬크림 하나 산 관계로
공항 면세점을 좀 살피려구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우C~~~~ 신고 있던 쪼리가 끊어졌다
당장 신발부터 사려고 보니 공항면세점에는 나인웨스트가 없단다
갈 곳이라곤 CAMPER뿐
맘에 드는 쪼리는 없구 맘에 드는 운동화는 사이즈가 없구
어찌할 바를 모르는 사이 시간은 흐르고
아시아나 라운지에 갔던 울 부모님이랑 이변과 건명은 벌써 나와
나를 재촉하고
ㅠㅠ
대충 사고 엄마 가방 하나 사주구 이변 썬글라스 하나 사니
나와 울 막내는 아침을 굶었다
세오야~~~~ 미안해
원래 막내는 다 그런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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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타서 주는 밥 먹구
막내가 다운 받어온 영화 한편 보다 8명의 각종 서류 작성하니
사이판이 보인다
아싸!!!
첫댓글 그런데...어머니는 어떻게 뱅기를 타시게 된거예요....??????????
비즈니스 태워준다구 꼬시고 안되면 협박하고...ㅡㅡ;
급하게 출발하게 된거라,,, 마음에 여유가 없으셨군요..
많이 후회가 됩니다...너무 급한지라 제대로 사이판을 보지 못하고 온 듯 합니다...
면세점에서도 바쁘셨네요.....^^ 아침도 못 드시고.... 사이판 도착하기도 전에 지치셨겠어요.....^^
여자들은 웬만하면 쇼핑공간에서 안 지치죠...........^^;
급 사이판행~~~ 그래도 표정들은 다 좋으신데요~~ 건명 신났네~~
건명일기 보면 웃깁니다...자기가 아침에 짐싸고 옷입고 공항에 가서 급히 비행기표 끊고 탔다고 썼던데요...
오왕 비지니스석 +ㅁ+ 저도 운이 좋아서 사이판에서 오는길에 그냥 업글해줬었는데 ㅋㅋ
운이 좋아서 그랬음 얼마나 좋았겠어요....아시아나에서 사정없이 내 마일리지를 성수기 차지까정 공제해 갔었요.... 난 왜 그런 운이 안 따를까..
그래서 기분이로 안 좋았어요..그런 미신 같은거 있잖어요..아님 드라마에서.. 근데 잼나게 사고없이 겁게 놀다 왔어요...덕분에 비싼 운동화 하나 샀답니다...^^
1러 짜리 지폐 들고 있는 건명이 너무 귀엽네요...
자꾸러를 라구...
원래 아침 비행기가 시간이 촉박해요... 밥먹고 나니 탑승하라더라구요......
그래도 이른 시간이라 면세점 문 안 열었을 줄 알었는데 열어서 안 쓰려던 돈 썼네요...하긴 안 그랬음 저 맨발로 사이판 갔을지도 모르지만...
업무도 많이 밀렸을텐데...후기 잘 보고 있어요..
아뇨...전 일주일에 3번 정도만 일해서...^^ 저 건명엄마인거 혹시 아세요 건명아빠가 아니라...
출발에 액땜하셨나봐욤.....분명 잼있게 노셧을듯....ㅋ...그나저나 어머님 협박해 가셔서 후환은 없으신가.......뒤에 후기에 나오려나...
괜찮았어요...그래서 비즈니스 타고 갔다 오셨어요... 비수기엔 이코노미 4명이 갈 수 있는 마일리지를 차감해서...
시간이 지나서 읽는데도 그날의 긴장감이 다시 몰려 오네... 덩아 나도 얼마나 긴장을 했었던지... 무사히 재미나게 잘 다녀왔음에 감사...
저도 그렇게 갈 수 있음에 놀랐고 제 주변 사람들도 놀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