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에 2~3일은 천안부모님과 보내기 선택
오늘은 엄마 아버지 모시고
직산농수산물센터 장보고
우리 부부가 잘먹는 알타리김치 담구기
꽃집에서 튤립과 수선화 구근을 사서 심고
매번 식사를 준비하시고
늘 설거지를 하시는 존경하는 아버지
근데
얼마전부터 벌떡 일어나 큰사위가
설거지를 하니 아버지 식사도 안하시고
큰사위보다 벌떡 일어나 설거지를
ㅎㅎ~담당이 되고
강릉에서 48년을 살다 주거지를 옮기신 부모님
큰딸 곁에 사신다고
작년 5월 천안으로 이사오신 부모님
어느새
천안성거로 이사오신지 10개월
잘 적응하시니 감사한 마음그득
3년전 강릉정원에서
이때는 울엄마 더많이 젊으셨었네.
그래 함께 나이들어가는 지금은
지금이순간이 제일 젊은 시절이다.
강릉에서 40여년 엄마의 정성이 깃든 정원
그아래
작년 여름 성거부모님댁
성거에서의 첫여름 성거부모님댁의 모습
오늘은 3월 5일
천안성거는 아직 겨울같다.
봄햇살이 따스하니
곧 초록이들이 햇살아래 그득 하겠지.
정원에 심을 튤립과 수선화를 실어나르고 있다.
지난주 사온 노란 수선화는 자리를 잡고
첫 겨울을 나고 꽃잔디가 피어
엄마의 정원에도 봄이 오고 있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엄마모습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자리
목욕탕의자 놓고 앉아 보면 참 좋다.
목욕탕의자는 어느새 나도 좋아한다.
폼나지 않는 플라스틱 의자였는데
값싸고 가벼워 여기저기 옮기기도 좋고
발로 원하는 위치에 밀기도 참좋다.
아침에 눈뜨면 혈당체크와 혈압재고
엄마는 화초돌보기
난 엄마를 바라보는 기쁨과 이 시간이 좋다.
지금을 음미하고 누리는
이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가 넘친다.
나는 초록친구들 꽃이 안피어도
잎이 늘 푸른 친구들을 좋아한다.
작년 늦가을 좋은 님이 주신 콜레우스
꽃이름 기억하기
콜레우스를 잘라 물꽃이 해
엄마에게 드리고
한달에 한두번은 모시고 나가 외식하고
올때마다 새롭게 피는 거실의 꽃들
예쁜 신랑 푸우
사랑하는 아버지
예산 우리 동네에서
천안성거까지는 1시간이 걸린다
지난주 우연히 찍은 해질무렵 새한마리
내가 좋아하는 자연과의 대화
예산으로 이사가니 참 좋다.
한달에 한번은
예산5일장에 모시고와 산책하며
두분과 데이트
그 곁에는 든든한 큰사위가 있다.
땅에서 솟은 선물 호박
집에서 취미처럼 설거지도
요리도 하시는 8학년 8반 울아버지
내가 좋아하는 꽃잔디
우리집 거실 뒤로 보이는 산도 좋다.
무릅관절이 아파 잘 걷지 못하시는데
손잡고 함께 걷기
땀흘리기를 즐기시는 엄마
지난해 12월부터
2023년 새해 새날이 이렇게
감사로 채워지고 있어 감사하다.
2~3월달이 이렇게 가고있다.
신랑푸우는
2월초
춥다고 식사후 걷기실천 20분 나갔다 곧
후퇴 엄마네 거실에서 빨리걷기 실천
예쁜 신랑 푸우는
주1회 용인 어머니를 찾아뵙고
아로마오일 발마사지를 해드린다.
엄마가 가꾼 한라봉이
행복이 열리듯 주렁주렁
장인순 박사님이 주신 씨앗에서 튼 싹
엄마네 파피오는 3송이가 피었다.
늘 일상을 꽃과 함께 하기에
엄마는 87세 나이보다 젊으시다.
지난 1월 따스한 나라에서 한달살아보기의 버켓리스트 실천해보기
한달간 집을 비우느라 엄마네서
꽃을 피운 동양蘭
치앙마이 왓프랏싱의 꽃들
부겐베리아가 참 예쁘다.
치앙마이에서의 따스한 시간들
그러나 ㆍㆍ
교통사고후 5년째
아름다움을 보는 내마음 깊이
스며있는 슬픔과 火분노를 만나는 요즈음
기도하고 걷고 자고 먹고
행복이 가득 담긴 2023년이
세번째 달을 지나고 있다.
1월 1일 온가족이 모여 윷놀이
조카랑 함께 부친 녹두전
행복이 익어가고
감사한 일상이 펼처지는 시간들
엄마의 행복일상
그안에 나도 함께 있기에 자식된 도리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내안의
채워지지 않는 갈망
지난 12월 눈내린 성거
12월 동지팥죽 정말 맛있었는데
어쩌다 한번은 매실주 한잔
지금처럼만 건강하세요~~~
한참만에 멋진 동생 東隱과 통화
월요일 세브란스병원 진료를 끝내고
강릉行을 준비하며
우연히 발견한 빨간딱지 붙은 부채를 발견
아우에게 부채를 택배해주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ㆍㆍ
한참을 통화하며 옛추억이
ㅎㅎ~참 세월이 빠르다.
이런 부채도 있었네~~
2023년 선택한 한달에 한번윽 서울行
토마스머튼 영성배우기 피정
박재찬안셀모신부님의 지도로
장충동 성베네딕토회 피정의집에서
마음살펴보기 중이다.
기쁨이 넘치는 박재찬안셀모신부님
감사합니다
소꿉친구 민정에게 줄
박재찬안셀모신부님의 책
그리스도의 사랑이 되어라
신부님께서 미리 해주신 사인이
어쩌면 내게 요즘 딱 필요한 말인듯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잠시 휴식중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힘도
자유로움도 내안에 있음을 안다.
좋아하는 초록이들 보며 에너지를 얻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국푸드표현예술치료협회를 시작한 책임을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15년전의 작은 시작이
따로 또 함께하는 좋은 님들덕분에
앞으로는
더많은 사람들의 일상에서
삶의 치유예술로 함께하며
지구촌 공동체의 건강함을 위해서~~
나의 쓰임이 쓰이기를 소망하며
늘 처음처럼 설레이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런데
교통사고후 5년째
건강해지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나
한국푸드표현예술치료협회
KFEAT 협회를 이끄는 한사람으로 뒤에서 앞에서
참 많은 일들을 했었다.
공적인 일들을 처리하고
안아픈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아직 건재한 사람으로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였었다.
그런데
이제는 진정한 나자신으로
안도 밖도 더 영적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되기 훈련중이다.
#토마스머튼_영성배우기_피정
최근 나를 만나며 내안에 있는
큰 슬픔과 화를 발견하고
거룩한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진정한_사람되기 중이다.
많이 참 많이도
노력했다
사고나기전으로 돌아갈수는 없는데
내의지를 배반하는 몸의 컨디션으로
화가 짜증이 솟을때가 많다.
참참~슬프다~
사고로 인해 그냥 자연스러운 나이듦에
가속도가 붙은 느낌이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는은 2024년 3월29일
작년 3월의 기록을 남겨두어 다시 읽어보니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