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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80주년-특별협찬금을 기다립니다
각종 행사 개최 및 운동부 후원에 사용
1946년 9월 9일 개교한 모교가 2026년에 개교 80주년을 맞습니다.
80주년 각종 행사와 모교 운동부를 후원할 특별협찬금을 기다립니다.
특별협찬금은
개교 80주년 기념 음악회, 농구대회, 당구대회, 등산대회, 골프대회, 테니스대회, 바둑대회 및 개교 80주년 기념식 등 각종 행사와 모교 운동부 후원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1. 십이일반(十匙一飯) 모금
- 각 소모임별 모임 시 모임 회비 5~10% 후원
- 개인별 특별한 의미가 있는 뜻을 기념하여 후원
2. 개인 및 소모임, 각 회별 특별협찬금
- 개교 기념을 축하할 통 큰 독지가 또는 단체
개교 80주년 특별협찬금은 국민은행 822401-04-143320 예금주 용산고동창회로 입금
<후원금>
666만 원: 5회 동창회
200만 원: 손인국(19회)
100만 원: 11회 동창회 이희명(18회) 김계방(19회) 익명(12회) 익명(16회)
50만 원: 17회 동창회
30만 원: 11회 동창회
<십시일반>
용당29회: 20,000원(누계 65,000원)
이형구(11회): 100,000원
이승현(46회): 50,000원 박현우(57회): 50,000원
[공연자]
용산고동문합창단
Y-Glee합창단(26회)
백합합창단(수도여고 동문)
김창훈(26회·산울림 멤버)
강승원(29회·KBS 음악감독) 서른즈음에 작사·작곡·노래
정효식(32회·바리톤)
최승원(33회·테너)
김규욱(42회·테너)
윤선재(소프라노)
이음 앙상블마조로 앙상블풍류회용산고 학생회와 교사
칼럼 |
(新)진인사대천명
필자가 지난 50여 년간 인사 업무를 해 오면서 배운 지혜가 있다. ‘상대의 얼굴을 지켜보며 말하는 모양과 내용을 생각해 보면 그들의 미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라는 것이다.
어린 청소년들을 만나 보면 그들 각자의 3년, 5년, 10년 후의 모습이 떠오른다. 저 꿈나무는 큰 나무로 클 것이며 취업 문제는 걱정이 없겠구나. 장차 우리 사회 큰 그릇이 될 것이다. 얼굴이 해맑은 사람은 만사형통(萬事亨通)이다. 얼굴이 검붉고 어두운 사람은 뜻하는 바를 잘 이룰 수가 없다. 대다수 경우를 보면 시련이 뒤따른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光鹽)’ 같은 인재(人材) 큰 그릇 용산 동문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新)진인사대천명’을 소개한다.
H사 Y 사장이 오랫동안 생각해 온 생활 수칙인데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란 주장이다.
진땀 나게 운동하라!(걷기, 수영, 산행 등)
인정사정없이 담배를 끊어라!
사회 활동을 열심히 하라!(수많은 사람과 만남 및 親交)
대뇌 활동을 많이 하라!(보기·쓰기·듣기·말하기 단, 장시간 TV 시청은 뇌를 멍때리게 한다)
천박하게 술을 마시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지 마라!(와인도 술이다)
命을 연장하기 위해 삼시 세끼는 잘 챙겨 먹어라! 밥이 보약이다.
끝으로 가장 중요한 게 빠져 있다.
나이 먹는 게 유세가 아니다. 빨간 신호등 무시하고 다니는 노인은 젊은이들이 사람으로 보지를 않는다. 뒤통수에 대고 욕(辱)한다. 얼굴은 언제나 微笑가 넘쳐나고 했던 소리 또 하지 말아라. 말수를 줄이고 젊은이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
傾聽의 ‘들을 청(聽)’이란 글자를 살펴보면 남의 이야기를 들을 때(耳)에는 왕(王) 앞에서 듣는 것처럼 들어라. 그리고 열 번(十)이라도 상대방 눈(目)을 바라보며 듣고 마음을 모아 一心으로 잘 들으라는 깊은 뜻이 숨어있다.
그런데 남자가 젊은 여성과 대화할 적엔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여성의 눈을 너무 빤히 쳐다보면 오해를 받아 뺨 맞을 수 있다.
눈을 보지 말고 상대방 코끝을 보면 무난하다. 필자가 터득한 방법이다. 남자로 살아가는 게 참 힘들다. 눈길을 아무 데나 줄 수 없으니 말이다.
큰그릇 3
동문기고
“받을 것도 줄 것도 없다?”
우리 동기들이 모두 그렇듯이 50여 년 전 속세로 나와 관심 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다 보니 ‘상속전문변호사’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변호사로 활동하며 주변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받을 것도 줄 것도 없다”라며 마음 편히 생각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지만 전문가로서 상속 문제는 알아 두는 게 보약이라고 생각하기에 용산 동문을 위해 핵심 몇 가지만 정리해 본다.
1. 상속은 대부분 실패한다
상속은 세계적으로도 70% 이상이 실패한다. 상속이 실패하는 이유는 ‘나에게는 상속 문제가 생길 리가 없다’거나 ‘생길지는 모르지만 벌써부터 고민할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알려고도 하지 않고 더구나 준비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대부분 상속에 실패해서 가족 관계는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붕괴되고, 상속재산의 상당 부분이 세금이나 각종 소송비용으로 소진된다. 자녀는 부모를 원망하고 형제자매들끼리는 평생 원수처럼 지낸다. 평생 먹고 싶은 것 쓰고 싶은 것 참으며 갖은 노력을 다해서 모은 재산이 가족 전체를 불행에 빠뜨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얼마나 모순인가?
상속은 준비하는 만큼 성공한다. 그래서 이 글은 20년 이상 상속사건을 직접 처리한 상속전문변호사 입장에서 상속에 성공하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정리한 것이다.
2. 상속 개시 후 바로 이 일은 해야 한다.
1) 사망신고: 사망 후 1개월 이내에 사망신고를 해야 한다. 사망으로 인한 법률효과는 사망일로부터 개시되므로 사망 신고일과는 관계가 없다. 사망신고를 늦추고 그 안에 은행에서 돈을 찾거나 재산을 매매하는 등의 법률행위를 하는 것은 모두 무효다.
2) 상속재산의 조회: 사망신고를 하면서 바로 시·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상속재산 통합 조회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러면 돌아가신 분의 부동산 현황, 금융재산 현황, 국세 및 지방세 체납 현황 등을 알 수 있다.
3) 유언장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공정증서가 아닌 유언장이 있을 경우 가정법원에 검인을 청구한다. 그래야 상속재산을 정리할 수 있다. 유언공증으로 작성된 공증증서는 검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
3. 숨겨놓은 자식도 상속인인가
당연히 상속인이다. 태아, 양자, 혼인 외의 자는 상속권이 있다. 피상속인(돌아가신 분)의 자녀와 배우자가 1순위 공동상속인이 되고, 자녀가 없는 경우 피상속인의 부모와 배우자가 2순위 공동상속인이 된다. 피상속인의 부모까지 없는 경우 배우자가 단독으로 상속한다. 배우자까지 없는 경우 피상속인의 형제자매가 3순위로 상속하고, 형제자매도 없는 경우 피상속인의 3촌, 4촌 순으로 상속을 하게 된다. 4순위까지 없으면 국가에 귀속된다.
사실혼 관계에 있는 배우자는 상속권이 없다. 고의로 직계존속, 피상속인, 그 배우자나 상속의 선순위나 동순위에 있는 자를 살해하거나 살해하려 한 자 등 상속결격 사유가 있으면 상속권이 없다. 그래서 남편이 사망한 이후 임신 중인 태아를 낙태했을 때 그 부인은 동순위 상속인(태아)을 살해한 경우에 해당되어 상속권이 박탈된다.
4.빚은 상속받지 않을 수 있다
상속포기: ‘채무 초과’ 상태의 피상속인이 사망한 경우 상속인은 상속을 포기할 수 있다. 모든 상속인이 채무를 면하려면 피상속인의 4촌 이내의 혈족(친가, 외가 포함)에 해당하는 모든 상속인이 상속포기를 해야 한다. 상속포기는 상속 개시를 안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가정법원에 포기 신고를 해야 한다. 상속인끼리 협의 과정에서 포기 의사를 밝히는 것은 상속포기가 아니다.
한정승인: 상속인이 ‘상속으로 얻은’ 재산의 한도 내에서 피상속인의 빛을 변제하겠다는 의사표시를 말한다. 상속인은 상속 개시를 안 날로부터 3개월 내에 가정법원에 한정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 피상속인의 상속재산 규모와 상속채무의 규모를 정확히 알 수 없을 때 신청한다.
5.효도는 돈으로 계산된다
기여분제도란 공동상속인 중에 피상속인을 상당한 기간 동안 동거·간호, 그 밖의 방법으로 특별히 부양하거나, 상속인의 재산을 유지 또는 증가시키는데 특별히 기여한 자가 있을 때 상속분의 계산에서 기여분을 가산해 주는 제도이다. 기여의 형태에는 무상의 노무 제공, 사업자금 공여·재산 출연, 특별한 부양 등이 있다. 부모님 집 옆에 살면서 병원에 모시고 다니고 용돈을 드리는 정도의 통상적인 부양은 기여분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사실혼 배우자, 사실상의 양자, 후순위 상속인, 상속 결격자, 상속 포기자 등은 상속인이 아니거나 상속인으로서의 자격이 없으므로 기여를 했다고 하더라도 기여분을 주장할 수 없다.
6. 미운 자식에게 상속재산을 안 줄 수도 있나
미운 자식이라도 재산을 전혀 안 줄 수는 없다. 사유재산제도가 보장된 나라에서는 자기 재산을 생전에는 물론 유언으로 사후에도 처분할 수 있는 사유가 인정된다. 그러나 우리 민법은 생전 증여나 유언에 따른 사유재산 처분의 자유를 부분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피상속인이 상속재산의 전부를 생전 증여나 유언으로 처분해도 직계비속과 배우자는 자기 법정상속분의 1/2을,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1/3을 유류분으로 받을 수 있다.
7. 치매가 시작되었는데 유언장을 작성할 수 있나
경우에 따라 다르다. 치매가 진행 중인 치매 초기나 중등도 치매 상태까지는 유언장의 작성이 가능하고, 중증치매(통상 자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정도) 상태가 되면 그때부터는 모든 법률행위(매매·증여·유언 등)가 무효가 된다. 유언에는 자필증서유언, 녹음유언, 공정증서, 비밀증서유언, 구수증서유언의 5가지가 있다.
자필증서유언은 5가지 요건(①전체를 자필로 작성 ②성명 ③주소 ④작성 연·월·일 ⑤도장)을 갖추어야 유효하다.
녹음유언의 경우에는 녹음할 때 증인의 참여가 있어야 유효하다.
공정증서는 법무법인 등에서 작성하는 것으로 증인 2명이 필요하다.
비밀증서유언은 유언의 내용을 비밀로 하고 싶을 때 유언장을 봉투에 넣어 봉하고 봉투 표면에 증인 2명의 날인을 받는 방법이다.
구수증서유언은 급박하거나 위급한 상황에서 하는 유언으로 바로 법원의 검인을 받아야 한다.
8. 성년후견제도가 무엇인가
성년후견제도는 장해·질병(특히 치매)·노령 등의 사유로 판단 능력이 결여되거나 부족한 성인에게 가정법원의 결정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재산 관리와 일상생활에 관한 폭넓은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민법 개정 이전에는 금치산제도가 있었으나 이를 폐지하고 2013년 7월 1일부터 시행한 것이 성년후견제도이다.
9. 성공적인 상속, 준비할 수 있다.
1) 생전증여를 활용한다. 세금 문제만 고려한다면 상속세율과 증여세율이 구간별 10~50%로 동일하기 때문에 공제혜택이 많은 상속이 유리하다. 그러나 만일 상속재산가액이 상속공제액을 초과하여 상속세를 과다하게 부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장기적인 절세 계획을 세워 생전에 분산하여 증여하는 것이 좋다. 가업승계에 대한 과세특례제도, 부담부증여 등을 적극 활용한다.
2) 상속인들의 분쟁을 방지하기 위하여 유언장으로 본인의 뜻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 단, 유언장을 작성할 때 유류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3) 유언신탁을 활용한다. 유언신탁은 유언장 작성에서 보관 및 사후 상속 문제에 이르는 업무를 대행하는 신탁제도를 말한다. 신탁회사는 유언서에 명시된 상속 예정 재산을 운용하고 위탁자의 사망 시 유언서 내용대로 유증되도록 한다.
2011년부터 신탁법에 유언대용신탁제도가 도입되었다. 유언대용신탁이란 금융기관(일반 은행)이 위탁자와 신탁 계약을 맺고 재산을 관리하다가 위탁자가 사망하면 계약 내용대로 자산을 상속인들에게 분배해 주는 금융상품이다. 유언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큰그릇 5
AI 이야기 3 호모 에이아이언스(Homo AIens)
AI와의 대화가 사람과의 대화를 바꾼다
맥락과 배경 — 두 단어를 기억하십시오
지난 두 호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두 개가 나왔습니다. ‘맥락’과 ‘배경’입니다. 맥락을 제대로 전달하고, 배경을 제대로 주면 AI가 만들어도 나만의 맞춤형 결과물이 됩니다. 이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은 더 찾기 힘듭니다. 같은 AI를 쓰는데 누군가는 평범한 답을 받고, 누군가는 아무도 받지 못한 답을 받습니다. 차이는 AI가 아니라 대화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AI는 거울입니다
같은 채팅창에서 오래 대화하다 보면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AI가 내가 말하는 식으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AI는 사용자에게 맞춰주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사용자의 말투, 어휘, 사고방식을 거울처럼 반영합니다. 어느 순간 내가 나 자신과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때도 생깁니다.
그게 신기하기도 하고, 때로는 낯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경험을 하고 나면 자신이 평소에 어떤 말을 하는 사람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AI는 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제가 I-메시지 프롬프트(나를 주어로 감정을 솔직히 전하는 화법) 사용을 추천했던 것 기억하시나요? 내가 I-메시지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나의 거울인 생성형 AI도 I-메시지 프롬프트를 사용할 것입니다. 당연히 대화의 질과 사용자의 만족감은 높아집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프롬프트를 잘 쓰는 것과 인간관계에서 대화를 잘하는 것. 어느 쪽이 먼저일까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습니다. 중요한 건 선후가 아닙니다. 둘이 서로를 키운다는 것입니다. AI와 대화를 잘 하면 사람과의 대화도 좋아집니다. 사람과의 대화를 잘 하면 AI와의 대화도 좋아집니다. AI는 안전한 연습장입니다. 사람에게 맥락을 주는 연습을 하다가 실수해도 관계가 깨지지 않습니다. AI에게 반복하면 그 화법이 몸에 익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이 순환이 호모 에이아이언스의 핵심입니다. 단, 기계적으로만 활용하는 사람에게는 이 순환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맥락을 주는 사람에게만 일어납니다.
오늘 해볼 것
① 기본에 충실하는 게 결국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콘텍스트 엔지니어링을 향상시키는 것이기에, 비슷한 반복을 오늘도 합니다. 이 실력은 앞으로 AI가 더 복잡해져도 그대로 통합니다. 하네스 엔지니어링과 루프 엔지니어링에도 적용됩니다.
② 4개의 생성형 AI에 창을 여는 것은 똑같은데, 오늘은 이전과 반대 순서로 합니다. Claude, Perplexity, Gemini, ChatGPT의 순서로 열겠습니다. 여러분이 고정되는 것을 막기 위한 선택입니다.
③ 4개의 AI(Claude, Perplexity, Gemini, ChatGPT)에 새 창을 열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이전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내용으로 해보세요.
첫 번째 질문! 비슷한 복습
(1) 너는 ___의 20년 이상 된 전문가야.
(2) 나는 살면서 ___를 했던 사람이야.
(3) 지금 하려는 것은 ___를 배우는 것이고,
(4) 배경은 [현재 상황]이야.
(5) 오늘 대화에서 내가 원하는 건 시작 방법이야. 내가 어떻게 시작할지 알려줘.
이 다섯 줄,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지난 호에서 배운 콘텍스트 엔지니어링의 다섯 가지 요소가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1) 역할 (2) 맥락 (3) 목표 (4) 상황 (5) 원하는 결과. 번호로 분리하면 AI가 각각 독립된 지시로 받아들입니다. 번호를 붙이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지금까지 배운 것이 이 다섯 줄에 모두 들어있습니다.
답변을 읽은 후, 각각 같은 창에서 이렇게 물어보세요.
두 번째 질문! 질문의 독창성 확인
방금 답변에서, 내 배경이 반영된 부분이 어디인지 알려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물어보세요.
세 번째 질문! 패턴으로 찾는 나의 장점
(1) 내 장점과 매력, 능력은 무엇이고,
(2) 그걸 어떤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지,
(3)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 조언해줘
세 단계가 끝나면 느껴질 겁니다. AI가 나를 얼마나 잘 파악했는지. 그리고 내가 나 자신을 얼마나 몰랐는지. 4개의 AI가 각각 다른 나를 보여줄 겁니다. 결과를 보고, 내 장점과 매력이 이런 건지 몰랐다고 느껴지나요? AI는 그냥 뇌피셜로 추정해서 답을 내지 않습니다. 방대한 데이터에서 학습한 패턴을 근거로 추정합니다. 여러 에피소드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약속은 지켰다”는 이야기가 반복된다면, AI는 그 사람을 “책임감 있다”라고 답합니다. 무작정 착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단, 꼭 기억하세요
AI에게 맥락과 배경을 주라고 했다고 해서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계좌번호 같은 개인 보안 정보를 제공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된다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AI에게 알려주고 해결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AI는 해결해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정보는 이미 입력된 겁니다. 맥락은 주되, 보안 정보는 절대 주지 마세요. AI에게 줄 맥락은 나의 경험과 배경입니다. 나의 비밀번호가 아닙니다.
네 번째 질문! 내 매력 더 찾아보기
내 매력을 더 찾아보고 싶으신가요?
① 7줄 이상의 에피소드를 2개 작성하십시오. 어떠한 에피소드도, 사소한 에피소드도 좋습니다. 어제와 오늘 한 일 하나씩 적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진짜로 적으시기 바랍니다.
② 지금 사용한 채팅창에 추가로 질문합니다. 7줄 이상의 ‘에피소드1’과 ‘에피소드2’는 각각 부등호(<, >) 안에 넣어주세요. 자연스럽게 줄바꿈이 일어나도 됩니다.
(1) <에피소드1>과 <에피소드2>를 참조하여,
(2) 나의 매력과 장점을 찾아줘
다음 호에는 AI와 대화를 잘 하면, 사람과의 대화도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큰그릇》은 동문보다 사모님들이 먼저 펼쳐보시는 걸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다음 호를 준비했습니다.
문학 소녀였던 그대, 이제 작사가가 될 차례입니다.
천상욱(42회) 영화감독·작가·작사가·공연 연출·행사 사회. AI를 활용한 창작과 비즈니스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큰그릇 7
이택순(21회)의 역사 기행 13: 아무르강을 따라 우리의 얼을 찾다
제국의 항구, 블라디보스토크의 개척자
우리는 통곡의 도시 ‘라즈돌노예’에서 이동해 ‘동방의 지배자’라는 뜻의 도시 ‘블라디보스토크’로 진입하게 된다. 블라디크(약어) 가는 길은 공사로 인해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이 아름다우면서도 음산함이 깃든 러시아 해변도시의 역사 유래는 또 어떤 것일까?
1860년 7월 2일로 시계를 돌려보자. 작열하는 여름의 태양이 우수리 만(블라디보스토크의 외해)에 떠올랐다. 뿔처럼 생긴 반도를 우회하여 해변으로 들어오는 한 척의 묵직한 범선 해군함정이 보인다.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해변에 30여 명의 군인들이 조심스럽게 상륙한다.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후일 밝혀진다. 이들은 제정 러시아 ‘오호츠크 전대(러시아 태평양함대의 전신)’ 소속 해군 장병이었다. 인솔한 함장은 해군 중위 ‘알렉세이 키틸로비치 세프네르’였고, 함정은 러시아 해군 수송함 ‘만주르(滿洲)’호 였다. 그리고 이들이 상륙한 해변은 청나라(중국)영토 ‘해삼위(중국어 하이선와이,블라디보스토크)’라고 불리는 한적한 해안가였다.
제정 러시아 해군이 청나라 영토인 이곳에 나타난 목적은 무엇일까?
러시아의 동방 개척사를 찾아보는 것은 ‘아무르 역사기행’의 또 하나 과제였다.
‘무라비요프’라는 인물이 블라디보스토크 역사에 자주 등장한다. ‘니콜라이 무라비요프 아무르스키’(1809-1881)는 이르쿠츠크(바이칼 호 주변)에 주둔하며 아시아지역을 관할하는 동시베리아 총독이었다.
‘무라비요프’는 180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귀족의 자제로 출생하였다. 러시아 귀족이 가는 길, 군사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장교가 되었다. 이후 러시아의 대외 전쟁인 터키 전쟁, 카프카스 전쟁에 참전하여 니콜라이 1세 황제의 깊은 신임을 받았다. 연부역강한 나이 38세가 되던 해 1847년 동시베리아 총독으로 부임한다.
러시아의 총독은 광활한 동시베리아 지역의 행정권, 외교권에 군사권까지 행사하는 특별한 지위를 가진 최고 지도자였다.
니콜라이 1세 황제(차르)로부터 ‘낙후된 변방 아무르강(흑룡강, 중국어 헤이룽장) 유역을 개척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개척’이 무슨 말인지 그는 그 의미를 알고 있었다. 러시아는 전쟁뿐만 아니라 개척에 의해서 시베리아의 영토를 확보했기 때문이었다. 아무르강 유역과 연해주(프리모르스키)가 다음의 개척 목표였다. 무라비요프는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제국주의 영국이 도발한 아편전쟁(1840-1842)의 결과 중국(청나라)은 그 무능함과 허약한 군사력을 전 세계에 노출시켰다. 호시탐탐 중국 영토를 탐내던 러시아의 동양 선봉장 시베리아 총독 무라비요프에게는 호기였다. 무라비요프는 1850년부터 3년간에 걸쳐 아무르강(흑룡강) 북쪽 유역에 군대를 파견한다. 개척이라는 명분으로 아무르강 하구까지 무단 점령하고 니콜라옙스크 군사기지를 건설한다.
이로써 태평양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출구가 확보되었다. 무라비요프는 현명한 지도자였다. 아무르강 유역을 쉴 새 없이 정찰했다. 점령지역을 방어하고 개발하기 위해 지역 농민을 해방 시키고 용맹한 코자크 군단을 증강하는 조치를 취했다. 1858년 정식조약(아이훈) 체결 전에 이미 ‘아무르(흑룡강 지역)’는 러시아의 영향력 하에 떨어졌다.
왜 이토록 무기력하게 중국은 물러섰을까?
청나라 말기, 기근과 폭정에 시달리던 중국 농민층은 구세군을 자칭하는 홍수전(1814-1864)이라는 한족 인물에게 이끌려 민중혁명을 일으켰다. 1851년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하며 1864년까지 청나라는 내우외환의 궁지에 몰렸다.
중국시장의 확대를 노리던 제국주의 영국은 1857년 ‘애로호 선원 체포 사건’을 빌미 삼아 ‘제2차 아편전쟁’을 도발한다. 영불 연합군이 북경에 접근하고 황제는 수도를 포기하고 도주했다. 중국의 위기는 열강에게 새로운 기회였다. 러시아와 미국의 중재로 영불 연합군의 철수를 유도하고 황제는 북경으로 돌아왔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었다. 미국과 러시아가 중재의 대가로 청구서를 내밀었다. 미국은 시장 개방을 추가로 요구했다. 러시아의 요구는 차원이 달랐다. ‘아무르강 북쪽 유역을 러시아에게 양도하고, 청나라가 출입 금지구역으로 묶어둔 연해주 지역을 공동관리 개발하자’는 요구였다. 내우외환에 무너지고 있던 청나라는 동북방 영토를 방어할 능력도 의지도 인물도 없었다. 오히려 귀찮은 황무지 동북쪽 해변을 양도하자는 주장까지 있었다.
반면 러시아에는 무라비요프 같은 우수한 전략가가 있었다. 그 결과 1858년 톈진조약이 체결되었다. 이미 아무르강 북방 유역은 무라비요프가 극동군을 파견하며 1850년대부터 실질적으로 점령하고 개척한 지역이었다. 1858년 이런 내용을 골자로 러시아와 청나라는 아무르강 유역의 아이훈에서 조약을 체결하며 영토점령을 합법화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보듯 예나 지금이나 러시아의 남하정책과 지정학적 우위를 선점하려는 전략적 시도는 중단한 적이 없었다.
무라비요프 총통은 아무르 강에서 눈을 돌려 동쪽을 바라본다. 공동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연해주 지역이었다. 선점의 효과를 단단히 맛본 그는 연해주 지역도 선점하기로 결심한다.
예하 부대인 오호츠크 해군 전단(니콜라옙스크-나아무르 소재)에 연해주 지역 작전 지시를 하달한다. 겨울에도 얼지 않는 부동항의 최적지를 찾아내서 기지를 건설하고 선점하라는 것이다.
명령을 받은 세프네르 중위는 1860년 7월 2일 최적의 해안가를 발견하고 상륙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잔잔하며 수심이 깊은 천혜의 항구 부지를 발견하고 이곳을 ‘골든 혼(Golden Horn)’ ‘ 황금의 뿔(금각)’이라 기록한다. 이곳이 현재 블라디보스토크(동방을 지배하라! 러시아어) 시청 앞, 러시아 태평양 함대사령부가 위치한 곳이다.
무라비요프의 예상대로 5개월 뒤, 1860년 12월 또 다른 불평등조약인 북경조약이 체결된다. 그리고 연해주가 러시아의 영토로 합법적으로 편입된다. 선각자 무라비요프의 전략으로 약 100만 평방km, 한반도의 5배나 되는 땅, 아무르강 북쪽 유역과 연해주 지역이 러시아의 영토로 무혈 확장되었다. 중국에는 근대사의 회복할 수 없는 뼈아픈 실책이었다. 러시아의 극동 영토는 무라비요프로 인해 존재한다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러시아는 제국의 총통 무라비요프를 기리며 그의 이름에 아무르스키(아무르의 남자) 호칭을 부여하고 백작의 작위를 수여한다. 극동의 실질적 수도라 할 수 있는 하바롭스크 아무르 강가에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공원을 조성하고 그의 동상을 세웠다. 블라디보스토크가 소재한 반도를 무라비요프 반도라 명명한다. 러시아 화폐 5천 루블 지폐에 그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상륙한 함장 세프네르를 기리며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거리를 세프네르 거리로 명명했다.
서글픈 제국주의의 상흔을 간직한 아름다운 항구, 블라디보스토크에 노을이 찾아든다. 이 도시를 향해 1860년대 말부터 조선의 이주민과 망명가들이 자유와 독립과 혁명을 향해 몰려든다.
10 큰그릇
김세봉의 고전산책 50:
내 배부르니 다른 사람의 굶주림을 알까
배부른 사람은 굶주린 사람의 배고픔을 모른다는 뜻으로, ‘포한부지아한기(飽漢不知餓漢飢)’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포한(飽漢)은 배부른 사람이요, 아한(餓漢)은 굶주린 사람이다. 흔히 자신이 좋은 환경에 처한 사람은 나쁜 환경에 처한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춘추시대에 안자(晏子)가 말하기를,
“나는 듣건대 옛날의 어진 임금은 배부르면서도 다른 사람의 배고픔을 알고, 따스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추움을 알며, 편안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수고로움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의 임금들은 (이를) 알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안자도 남의 처지를 생각하는 것이 결코 녹록지 못함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적어도 임금이 되려면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를 충분히 해야만 훌륭한 통치자가 될 수 있음을 주장한 것이다.
그만두면 모를까. 남의 리더가 되고자 하면 선공후사(先公後私)하는 기본적 소양부터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옛날 재상 중에 자기의 부인이 베를 짜거나 채마밭을 가꾸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한 고사가 있는데 그것은 공무를 집행하는 처지에서 백성들과 이익을 다투어선 곤란하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그저 예사로 볼 일이 아니다.
위의 안자의 말에 비하면 공자의 ‘기소불욕(己所不欲) 물시어인(勿施於人)’이란 말은 그래도 좀 쉬운 편인지 모른다. ‘기소불욕 물시어인’이란 곧 ‘자기의 하고자 하지 않는 바는 남에게도 베풀지 말라’는 뜻이다. 안자의 경우 자신이 겪지 않았어도 미루어 짐작해 그를 실행하는 것이라면 공자의 말은 그래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에 깔고 있어 그나마 쉽게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공자가 그의 제자인 자공(子貢)이 한마디 말로 평생을 지키면서 행할 수 있는 말을 물은 데 대한 답변에 나오는 말이다. 어찌 보면 그 또한 쉽지 않기에 그런 말을 하였을 터이다. 그런데 안자는 실지로 자신이 겪지 않은 데까지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니 더더욱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다.
세칭 일류로 꼽히는 대학에 특정 지역의 학생들이 대부분 입학을 하는 사회 현상에 대해 일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나름대로 이유가 없지 않다. 부유한 집에서 자라 어려움을 모르고 특혜 속에 키워진 사람들이 사회 지도자가 되어 그들만의 카르텔이 형성될 때 기괴한 사회적 갈등이 빚어지는 현상에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적잖이 볼 수 있다. 현대 사회가 신분적 사회이거나 계급 사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게 차별성이 형성됨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다 보면 마치 전통시대에서나 있을 법한 차별이 형태만 다를 뿐 되풀이 되는 듯한 생각을 떨쳐 버리기 어려워진다.
거기에 속된 말로 ‘내로남불’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일들도 서슴지 않게 현실화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가당찮은 선민의식(選民意識)이 불평등을 자아내어 물과 기름처럼 분열을 조장하게 마련이다. 부익부(富益富) 빈익빈(貧益貧)은 그 정점에 달하게 되어 사회 불안 요소로 작용이 될 소지마저 다분하다.
역지사지(易地思之)에 대해 쉽게 말들을 하고 있지만 그게 과연 말처럼 쉽게 되는 것이던가? 일반 국민이 어려움을 겪을 때 책임 있는 자들이 최소한의 공감대마저 보이지 않아 낭패를 겪는 일이 어디 한두 번이던가? 나서지 않으면 모를까. 이왕 공직을 맡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멸친봉공(滅親奉公)의 자세로 임해야 함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큰그릇 11
졸업 50주년 기념 여행기·
백두산으로 가는 길-
용산고 동창들의 3박 4일
2026년 7월 6일 오후 용산고 졸업 50주년을 기념해 부부와 친구들 47명이 함께 떠난 백두산·연길 3박 4일의 여정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었다. 교복을 입고 같은 교정을 오가던 소년들이 반세기의 세월을 건너 다시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인천공항에서 만난 얼굴마다 세월의 흔적은 분명했지만, 여행을 앞둔 표정에는 학창 시절 수학여행을 떠나던 때의 설렘이 되살아나 있었다.
이번 일정은 인천에서 연길로 들어가 이도백하를 거점으로 백두산 서파와 북파 코스로 백두산 천지를 둘러본 뒤, 용정과 도문을 거쳐 돌아오는 길이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서해를 건너 연길로 향했다. 비행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마음속에서는 오십 년이라는 긴 시간이 함께 이동하고 있었다. 졸업 후 친구들은 저마다 다른 길을 걸었다. 법조계와 공직, 기업과 교육 현장 등 각자의 자리에서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한 시대를 살아왔다. 그동안 자주 만난 친구도 있었고,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친구도 있었다. 그러나 같은 학교에서 청춘의 한 시절을 보냈다는 사실만으로 긴 공백은 쉽게 메워졌다. 낯설어진 얼굴 속에서도 오래전의 말투와 웃음이 남아 있었고, 이름을 부르는 순간 학창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연길공항에 도착한 뒤 일행은 전용 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이도백하로 이동했다. 신설 개통된 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예전의 서너 시간 코스가 두 시간으로 단축되었다. 중간 휴게소에서 현지 옥수수를 맛보니 그 맛이 일품이다. 버스 안에서 가이드의 안내 방송으로 현지 생활 상황을 충실히 알게 되었다. 연길 시내를 벗어나자 넓은 들과 산자락이 차창 밖으로 이어졌다.
한글과 중국어가 함께 적힌 간판, 조선족 동포들의 익숙한 말씨는 이곳이 중국이면서도 우리 민족의 역사와 생활이 깊이 남아 있는 곳임을 느끼게 했다. 해가 기울 무렵 이도백하에 도착한 일행은 식사를 마치고 숙소에서 다음 날의 백두산 일정을 준비했다. 여행 첫날의 피로보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백두산을 곧 만나게 된다는 기대가 더 컸다.
둘째 날 아침, 일행은 백두산 서파 풍경구로 향했다. 버스가 산기슭을 따라 고도를 높이자 숲의 색이 점차 짙어지고 공기는 서늘해졌다. 산 아래에서는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구름으로 덮이고, 다시 바람이 불면서 시야가 열렸다. 백두산의 날씨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서파의 천지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에는 1,442개의 계단이 놓여 있었다. 젊은 시절에는 대수롭지 않았을 계단이지만 이제는 한 계단씩 호흡을 고르며 올라야 하는 길이었다. 계단 시작점과 중간 지점에는 2인 1조의 가마꾼이 손님을 기다린다.
누군가 앞서가다가 뒤를 돌아보고, 숨이 찬 친구 곁에서 발걸음을 늦췄다. 부부끼리는 팔을 잡아주었고 친구들은 농담과 격려를 주고받았다. 모두가 같은 속도로 오를 수는 없었지만, 누구도 혼자 남겨두지 않았다.
함께 출발했으니 함께 올라가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 각자가 살아온 오십 년의 시간이 겹쳐 보였다. 인생에도 가파른 오르막과 잠시 숨을 고르는 쉼터가 있었고, 혼자 힘만으로는 넘기 어려운 순간마다 누군가의 손길과 기다림이 있었다.
긴 계단 끝에서 천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높은 봉우리들 사이에 고요하게 놓인 푸른 물은 하늘의 일부가 내려앉은 듯했다. 일행은 한동안 말을 잊고 그 광경을 바라보았다. 수많은 사진과 영상으로 보았던 천지였지만 직접 마주한 장엄함은 전혀 달랐다. 그 앞에서는 개인의 성공과 실패, 기쁨과 아쉬움이 모두 작아졌다. 천지는 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키며 사람들의 삶을 묵묵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학창 시절의 꿈, 부모님의 은혜, 먼저 떠난 친구들에 대한 기억, 무사히 오늘까지 살아온 감사가 천지의 물빛 속에 함께 비치는 듯했다. 백두산이 장백산으로 불리며 중국 측은 막대한 관광수입을 올리는 동안, 북녘의 동파 산문은 굳게 닫혀 그들만의 폐쇄성을 국제 사회에 상징적으로 표출 중이니, 안타까움이 저절로 밀려 온다.
서파에서 천지를 본 뒤 일행은 금강대협곡으로 향했다. 만주지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할 만한 장관이다.
금강대협곡은 백두산 화산 활동으로 쌓인 두꺼운 화산재와 용암층이 오랜 세월 비와 눈, 바람과 계곡물에 깎여 형성된 거대한 협곡이다.
협곡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에 들어서자 울창한 원시림 사이로 깊게 파인 골짜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기묘하게 솟은 바위기둥과 뾰족한 봉우리, 층층이 드러난 암벽이 눈에 들어왔다. 어떤 바위는 성벽처럼 보였고, 어떤 것은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닮아 있었다. 자연이 수천 년의 시간을 들여 빚어낸 거대한 조각공원과 같았다.
협곡 아래로는 가느다란 물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지금은 작고 잔잔해 보이는 물이 오랜 세월 바위와 화산재층을 파고들어 이처럼 깊은 골짜기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거대한 변화는 언제나 큰 힘으로 한순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물방울과 바람이 쉬지 않고 쌓아 올린 결과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강대협곡은 인간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하루하루의 선택과 인내가 쌓여 한 사람의 인생을 만들고, 작은 우정과 배려가 이어져 오십 년의 관계를 지탱한다. 협곡 위 나무 데크를 걸으며 일행은 자연의 위대함뿐 아니라 오래 견디는 시간의 힘을 느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협곡은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웠다. 사람의 오십 년도 결코 짧지 않지만, 지질학적 시간 앞에서는 한순간에 지나지 않았다. 그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서운함과 후회도 거대한 골짜기 앞에서는 작게 느껴졌다. 오래된 친구들과 나란히 서서 협곡을 바라보는 일 자체가 큰 위안이었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에서 수많은 굴곡을 지나왔지만, 결국 다시 한자리에 모여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었다. 금강대협곡은 이번 여행에서 천지와는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천지가 고요하고 장엄한 하늘의 얼굴이라면, 대협곡은 백두산이 품어온 시간과 상처의 깊이를 보여주는 땅의 얼굴이었다.
셋째 날에는 백두산 북파 풍경구로 들어갔다. 비바람과 일기불순으로 2일차 천지 구경은 불가능했다. 대신 북파 일정에서 일행을 맞은 것은 장백폭포와 온천지대였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자 멀리서부터 폭포 소리가 들려왔다. 장백폭포는 높은 절벽 사이에서 두 갈래의 흰 물줄기를 힘차게 쏟아내고 있었다. 멀리에서는 가느다란 흰 비단처럼 보였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폭포의 물소리와 기세가 온몸으로 전해졌다.
떨어지는 물은 바위를 때리며 하얀 물보라를 만들었고, 차가운 바람이 계곡을 따라 내려왔다. 일행은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잠시 걸음을 멈춘 채 우렁찬 물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장백폭포 주변의 온천지대에서는 땅속의 뜨거운 기운이 곳곳에서 올라왔다. 바위틈 사이로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유황 냄새가 공기 속에 퍼졌다. 한쪽에서는 차가운 폭포수가 거세게 떨어지고, 다른 쪽에서는 뜨거운 온천수가 땅속에서 솟아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차가움과 뜨거움, 고요함과 격렬함이 한 산 안에 공존하고 있었다. 인생도 기쁨과 슬픔, 성공과 좌절, 만남과 이별이 서로 어울려 하나의 길을 만든다. 백두산의 자연은 말없이 그 평범하면서도 깊은 이치를 보여주었다. 폭포에 이어서 세 폭포가 녹색 연못에 내리 꽂히는 녹연담지역도 우중에 본다.
백두산 북파 일정을 마친 뒤 버스는 용정으로 향했다. 용정은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과 문학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용두레우물에 도착하자 이국땅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독립을 꿈꾸었던 선조들의 삶이 떠올랐다. 오래전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이 우물을 중심으로 마을을 이루고 살아갔으며,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청년들이 이 일대를 오가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했다. 평범해 보이는 우물 하나에도 민족의 생활과 고난, 희망이 함께 담겨 있었다.
윤동주 생가에서는 일행의 발걸음이 한층 느려졌다. 소박한 집과 마당, 낮은 담장을 바라보며 한 청년 시인이 보았을 하늘과 별을 생각했다. 윤동주는 짧은 삶을 살았지만 부끄러움 없이 살고자 했던 마음과 맑은 시를 남겼다. 젊은 시절 교과서에서 배우고 외웠던 시구가 인생의 여러 계절을 지난 뒤에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무엇을 이루었는가보다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묻는 그의 시 앞에서, 일행은 각자 자신의 지난 시간을 조용히 돌아보았다. 말없이 마당을 바라보는 친구들의 모습에서도 세월의 깊이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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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에는 도문으로 이동해 두만강 강변공원을 찾았다. 강 건너 북한 땅은 생각보다 가까웠다. 두만강 강폭은 넓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는 오랜 분단의 세월과 수많은 사람의 그리움이 놓여 있었다. 물은 국경과 체제를 모르는 듯 조용히 흘렀고, 새와 바람은 아무런 제약 없이 강을 건넜다. 그러나 사람은 그 가까운 거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없었다. 일행은 강 건너 마을과 산을 바라보며 잠시 말이 없어졌다.
두만강은 단순한 국경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아직 풀지 못한 역사와 아픔을 보여주는 강이었다. 언젠가 이 강이 이별의 경계가 아니라 자유롭게 오가는 만남의 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연길로 돌아와 마지막 식사를 연길식 냉면 맛집에서 하고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안은 첫날보다 조용했다. 피로도 있었지만 마음속에 쌓인 생각이 많았기 때문이다. 서파의 1,442계단, 천지의 푸른 물빛, 금강대협곡의 깊은 골짜기, 장백폭포의 물소리, 온천지대의 수증기, 윤동주 생가의 고요한 마당, 두만강 너머의 풍경이 차례로 떠올랐다. 각각의 장소는 서로 다른 모습이었지만, 모두 시간과 기억,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의미는 백두산의 명승지를 보았다는 데만 있지 않았다. 오십 년을 살아온 친구들이 서로의 걸음을 기다리고, 건강을 살피며, 같은 풍경 앞에서 함께 감동했다는 사실이 더 소중했다. 젊은 시절에는 앞서가는 것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곁에 있는 사람과 보조를 맞추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상자 없이 일정을 무사히 안전하게 마친 것도 감사한 일이었다. 각자 살아온 길은 달랐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모두가 다시 같은 반 친구가 되었다.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이번 여정은 졸업 50주년을 기념하는 여행이면서 앞으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졸업은 헤어짐이 아니라 긴 인생길의 출발이었고, 백두산에서의 3박 4일은 그 길 위에서 다시 만난 소중한 쉼표였다.
산은 말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강은 쉬지 않고 흘렀다. 우리도 남은 삶을 그렇게 걸어가야 한다. 지나온 세월을 자랑하거나 후회하기보다 오늘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힘든 친구의 걸음을 기다리며,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다. 백두산 여행은 끝났지만 오십 년 우정의 길은 아직 계속되는 현재진행형 그 자체로 있었다.
전체 일정 수립ㆍ진행에 노고가 지대한 이정로 총무님, 이광진 회장에게 고마움을 가득 담아 수고의 인사를 기록으로 남기면서, 간이 기록으로나마 이 여정을 적어 보았다.
다같이 함께한 47명 모두에게도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한다.
큰그릇 15
형제결연, 장학기금 협찬 동문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학력증진비로 장학금 지원 지속
2026년도 1월~8월 형제결연 참여 동문(동문회)
성명 뒤 ( )는 계좌 수 및 단체 대표자
9회 정용승
11회 김영창 정부영
13회 오무환 윤만근(에이원장학회) 이준용
14회 김신원
16회 최경선
17회 윤정웅
19회 구본호(2) 이세용(3) 이중우(2)
20회 하재권
22회 이덕근(5)
24회 박노원 신 철
25회 익명
26회 김수득 하민수
27회 송중관
30회 정몽진(5)
31회 정몽익(5)
40회 이상영
단체 여의도 모임(민오식 외 2) 울산동문회(함중각 외), 용산고 중용회(권기범 외 17)
합계 : 59계좌
형제결연 장학금 2026.7.16~2026.8.15
14회 김신원 150,000원
30회 정몽진 9,000,000원
31회 정몽익 9,000,000원
2026 형제결연 장학사업 참여 안내
•2026년 신규 1계좌 180만 원(분납 가능)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국민은행 055-01-0450-253 (재)용산동문장학회
해외동문은 개인 수표 이용(Pay to: Yongsan High School Alumni Scholarship Foundation 기재)
모교발전금 참여 안내
•국민은행 055-25-0002-520 (재)용산동문장학회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
•소액(1만 원 이상) 참여도 환영합니다.
모교발전금 모금 지속 2026.7.16~2026.8.15
8회 이범재 1십만 원(합계 17,900,000원)
11회 이신덕 1십만 원(합계 12,500,000원)
19회 이호성 2십만 원(합계 31,800,000원)
54회 조철현 5만 원(합계 150,000원)
16 큰그릇
큰그릇 17
행사소식
3회 동창회 월례 정기모임
3회 동창회 월례 정기모임이 지난 7월 28일 오후 1시 종로3가 국일관 이대감집에서 5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모임에는 방광암 시술 후 건강을 회복한 이한수 동문이 참가하여 시술과 관련한 얘기를 듣고 병을 이겨낸 이 동문의 건강을 기원하며 참석 회원이 박수로 환영하였고,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자고 다짐하였다. 사진1
회장 박돈서 010-2821-4110
총무이사 이윤호 010-8266-4257
17회 동창회 보신 산행
17회 동창회에서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청계산 산행 후 보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계산을 등산하고 인근 매봉산장에서 65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예년과 달리 유별난 삼복더위를 이기기 위해 흑염소 요리와 닭백숙으로 보양식을 함께하며 함형선 동기가 제공한 와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사진2
회장 김윤일 010-5323-0371
총무이사 김윤진 010-8970-2165
18회 동창회 여름 보신대회
18회 2026년 보신대회가 지난 7월 24일 낮 12시 청계산입구역 인근 소담채에서 69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보신대회는 역대급 폭염으로 심신이 지친 상황을 감안해 집행부에서 특별히 계획하였으며 참석 회원 및 가족들은 한방오리백숙, 토종닭백숙, 훈제오리와 함께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로 여름 더위를 날려보냈다. 사진3
회장 장동호 010-8744-5466
총무이사 김주호 010-3785-1679
19회 동창회 하절기 보양 행사
19회 동창회에서 하절기 보양 행사를 지난 7월 22일 수요일 낮 12시 장암 밤나무집에서 45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이날 참석 회원들은 최고를 경신하는 역대급 무더위를 함께 이겨내자는 다짐과 함께 보양식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김익기 회장은 “오늘 보양식으로 역대 최고라는 더위 이겨내자”라고 건배사를 선창했다. 사진4
회장 김익기 010-3958-4547
총무이사 정광필 010-2662-5764
23회 AI디지털 교육과 군부대 신병 인성교육을 진행는 두동문
(1)현역 시절, 컴퓨터 기업 IBM에서 프로그래머로 활약했던 하원철 동문은 금년 초부터 과기정통부에서 운영하는 ‘AI 디지털 배움터’ 강사로 봉사를 시작했다. 하 동문은 성남시 수정도서관에서 매주 화, 목 이틀간 하루 6시간 강의를 통해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와 접근법을 가르치고 있는데, 매회 평균 20여 명 주민들이 수강하고 있다
(2)‘군부대의 마술사’ 로 불리는 최영근 동문은 2015년부터 10년 넘게 매주 일요일, 군부대 신병교육대를 찾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갓 입대한 신병들에게 적절한 응원과 조언으로 스스로 인생 계획을 세우도록 돕는다. 병사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술’도 배웠다. 인성교육에 지루해 하던 병사들도 마술 공연을 할 때는 앞자리로 다투어 나온다. 공연과 함께 간간이 던지는 퀴즈를 통해 푸짐한 상품도 나눠준다.
이 같은 최 동문의 봉사는 결국 세상을 구하는 것은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 그리고 내 것을 미련 없이 내려놓는 이타적 애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만든다
총무이사 : 박주양 010-8074-4409
24회 수락산 벽운계곡에서 물놀이
산악회 모임 물놀이 & 계곡 트래킹
일시: 7.22(수) 행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장소: 수락산 벽운계곡
참가자: 고성덕 황선택 이규선 유종신 김영훈
문의: 총무 고성덕(010-6800-2402)
홍보 황선택(010-9139-0872
28회 산악회 "제291차 아차산 산행"
산악회 제291차 아차산 산행
여름 장마철이지만 비도 안 오고 비교적 덥지 않은 날에, 동기들 19명이 모여서 아차산을 다녀왔다. 그래도 습도 높고 더운 날 이탈자 없이 모두가 무탈하게 완주한 성공적인 산행이었다.
다음 292차 산행은 8월 23일에 수락산 석림사 계곡으로 물놀이 겸 보신 산행 갈 예정이다. 293차 산행은 9월 20일 남산으로 갑니다.
참석 문의는 정재민 총무(010-9708-8415)에게 연락
총무이사 박창현 010-4204-1353
29회 등산모임 춘천 나들이
29회 동창회 등산모임(회장 홍현호 총무 조완호)에서 7월 등산 행사로 춘천 피서 여행을 계획하고 25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7월 25일(토) 소양감댐 인근에서 닭갈비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소양강댐 주차장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버스킹 활동을 하는 서홍석 동기를 만나 기부하는 선행도 실천하여 마음 부자가 되었다. 사진5
회장 조남윤 010-5660-0068
총무이사 천인성 010-8888-5432
31회 동창회 2026년 보신 행사
31회 동창회 2026년 보신 행사가 지난 8월 8일 토요일 오후 5시 고려삼계탕 광화문점에서 38명 동기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 회원은 보양식인 삼계탕을 함께하며 더위 잘 이겨내자고 다짐하였고 윤창원 회장은 “더위가 심술을 부려도 곧 말복이 지나면 기세가 꺾입니다.
역대급 더위 슬기롭게 잘 이기자”라며 건배를 제안했다. 사진6
회장 윤창원 010-4919-2605
총무이사 이언구 010-3590-7669
용천산악회 8월 산행
용천산악회(회장 박노형(25회), 총무 이영수(30회))에서 지난 8월 9일 정기모임으로 29명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부천 성주산에서 역대급 더위를 이기며 부천역~성주산~부천역으로 이어지는 산행을 즐겼다.
이날 참석 회원들은 1시간 30분 가벼운 산행을 마치고 동인천 신포시장 내 경남식당에서 민어회와 민어 매운탕 보양식을 즐겼고, 김종기(23회) 동문의 하모니카 연주, 고경수(20회) 동문 등의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오찬 후에는 이달 생일을 맞은 윤종호(23회) 이영수(30회) 동문을 위해 생일 케이크와 함께 축가 합창 축하행사로 진한 동문애를 나누고 9월에 반갑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윤재웅(31회·동국대 총장) 인문학 특강
재학생들의 학업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는 Jump-Up 특강을 동국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인 윤재웅(31회·제1회 만해문학상 수상) 동문이 ‘인문학의 의미 및 대학 생활의 중요성’을 주제로 지난 5월 20일 수요일 오후 3시 모교 소강당에서 진행해 재학생에게 인문학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천상욱(40회·작가/애니메이션 감독) AI 활용 특강
천상욱 동문은 7월 10일 금요일 오후 3시 모교 소강당에서 과학 과정 중점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활용법 특강을 실시하고 내실 있는 AI 사용법으로 ‘좋은 질문을 해야 좋은 답이 나온다’라고 강조하며 참가 재학생들이 직접 AI 프로그램에
게 역할·맥락·목표·상황을 어떻게 정확하게 인식시켜야 좋은 답이 나오는지 실습을 통해 습득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농구부 주말리그 왕중왕전 및 종별대회 우승
모교 농구부가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및 2026년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용산 농구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모교 농구부는 8월 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결승 양정고와의 맞대결에서 88-55로 승리해 고교 최강의 실력을 자랑했다.
종별농구대회 우승에 이어 8월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자 고등부 결승전에서도 영원한 라이벌 경복고와의 경기에서 73-45로 승리해 왕좌를 차지하고 왕중왕전 예선부터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며 전승 우승을 달성해 용산의 이름을 빛냈다.
큰그릇 19
2026년 총동창회장배 바둑대회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총동창회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합니다.
총동창회장배 바둑대회는 기우회원뿐만 아니라 바둑 문외한부터 고단자 까지 참가할 수 있는 전 동문 축제의 장입니다.
•일시: 10월 9일(금요일) 09:30~(대국 개막 행사)
*9시 참석 후 명단 제출, 대국 편성 후 10시부터 대국 시작합니다.
•장소: 모교 강당
•참가방식: 1) A조: 각 회별 3인 1팀(팀 수 제한 없음)
2) B조: 각 회별 3인 1팀(팀 수 제한 없음)
3) C조; 각 회별 3인 1팀(팀 수 제한 없음)-아마 6급 이하
- 개인 참가자는 대회 당일 혼성팀 편성 후 대회 참가 가능
- 친선 대국 가능(친선 대국석 다수)
- 지도 및 다면 대국
•대회운영
- 스위스리그 / - 제한시간 50분
- 개인 우승은 A조, B조 우승팀에서 승점 계산으로 결정하되 동점일 경우, 전승자 우선(개인상 A조, B조 시상)
•참가신청: 회장: 허경일(27회·010-9907-9889) / 총무: 김원석(32회·010-6234-4470)
•참가비 및 참관비: 15,000원/인(대회 참가자 및 참관자 모두에게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시상
- 시합부문 A조: 우승(시상품, 시상금 30만 원) 준우승(시상품, 시상금 20만 원)
3위(시상품, 시상금 10만 원) 개인 우승(시상품)
B조: 우승(시상품, 시상금 30만 원) 준우승(시상품, 시상금 20만 원)
3위(시상품, 시상금 10만 원) 개인 우승(시상품)
- 참가부문 최다참가상: 1위(시상품, 시상금 30만 원) 2위(시상품, 시상금 20만 원) 3위(시상금 10만 원)
*협찬품 및 협찬금 찬조를 적극 환영합니다. 후원하실 동문은 임원진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참가비 및 협찬금 납부 계좌
하나은행 541-910025-28307 전흥섭(27회·총동창회 기우회 감사)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9월 15일 까지 참가선수 명단과 참가(관)비를 제출, 입금 바랍니다.
총동창회 기우회 회장 허경일
제18회 총동창회장배 테니스대회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제18회 총동창회장배 테니스대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하고자 하오니 테니스를 사랑하는 용산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오랜만에 선후배 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대회명 : 제18회 총동창회장배 테니스 대회
일 시 : 2026년 10월 9일(금) 09:00~17:00
장 소 :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테니스장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155 (석수동))
주 최 : 용산고등학교 총동창회
주 관 : 31회 테룡회
참가 신청 접수 : 총무 이현순(31회) 010-6284-1642 / 김성일(35회) 010-5141-4632
[기쁜일]
22회 오세준: 장남 결혼 8월 22일, 황인창: 아들 결혼 8월 23일
24회 황선택: 아들 결혼 9월 6일 , 이진환: 아들 결혼 9월 19일, 이순동: 아들 결혼 9월 19일
26회 이용훈: 아들 결혼 8월 9일
27회 이기영: 차남 결혼 9월 6일
31회 박승규: 아들 결혼 8월 9일
34회 김희진: 딸 결혼 8월 29일
[슬픈일]
2회 이응교: 별세 8월 11일
6회 박재용: 별세 8월 1일
7회 김형초(재미): 별세 8월 6일
8회 이일성: 별세 7월 25일
10회 최충정: 별세 8월 5일
11회 한원택: 별세 8월 3일
13회 김인배: 별세 7월 12일, 박홍서: 별세 8월 24일
14회 이영표: 별세 8월 4일
16회 최영화: 별세 7월 25일
17회 장정기: 장모상 7월 25일
20회 강용석: 별세 7월 21일
22회 김인수: 별세 7월 19일
24회 정일승: 모친상 7월 20일
김정명: 모친상 8월 4일
26회 한경익: 부친상 8월 4일
27회 박동식: 별세 8월 1일, 진선호: 모친상 8월 8일
28회 심재길: 빙부상 7월 13일
29회 정호원: 빙부상 7월 26일
31회 이상수: 모친상 7월 6일, 최승철: 모친상 7월 12일, 김광성: 모친상 7월 28일,
34회 김종호: 장인상 7월 26일
[산악회 9월 산행안내]
일시: 9월 19일(토) 08:00
산행: 진천 농다리
모이는 장소: 신사역 8번 출구 200m 맥도날드 앞
회비: 50,000원
연락처
회 장: 이상수(36회) 010-9262-4128
부회장 및 총무: 원계식(36회) 010-4561-7943
부회장 및 등반대장: 유재호(36회)
부회장 및 인솔대장: 한창용(36회)
총동창회 연회비제(5만 원) 참여는
총동창회 운영을 건실하게 하는 최선책입니다
총동창회 연회비 납부 현황
(2026년 7월 31일 기준) 입금
동문수: 1위 27회 참여율: 1위 12회 총액: 1위 11회
개인 연회비는 동창회와 모교 발전의 원동력
- 동기회에는 동기회비, 총동창회에는 총동창회 연회비
연회비(5만 원 이상) 납부
지로용지 또는 은행계좌: 국민은행 055237-04-005315 용산고등학교동창회(성명,횟수 기재바랍니다)
해외 동문 연회비 납부
개인수표를 이용하여 동창회 사무실로 우편발송 바랍니다.
Pay to: Yongsan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기재
우편물이 동창회까지 제대로 전달되도록 주소를 한글로 명확히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는 38쪽 참조
해외 동문을 위한 외화예금 계좌
(입금 시 입금자 이름과 회수 꼭 기재 바랍니다. 예: 홍길동15)
은행명: KEB Hana Bank
계좌번호: 350-910002-38638
예금주: YONGSAN HIGH SCHOOL ALUMNI ASSOCIATION
은행코드: KOEXKRSE
은행주소: 296, Hangang-daero, Yongsan-gu, Seoul, Korea, 04352
은행전화: 02-75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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