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볼거리
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지리산,경중에 이어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지닌데다 교통의 요지인 대전 가까이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동쪽의 동학사,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 동남쪽의 용화사 등 4대 고찰과 아울러 고려말 삼은을 모신 삼은각, 매월당 김시습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낸 숙모전, 신라 충신 박제상의 제사를 지내는 동학사 등이 그것이다. 계룡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변
의 벚꽃터널,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 겨월에는 삼불봉과 자연성능의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계룡8경 중 제2경인 삼불봉의 설화는 겨울 계룡산 최고의 풍광으로 꼽힌다. 계룡산 겨울산행의 백미는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1.8㎞의
자연성릉 구간이다.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협소한 길목이 자주 나타나 변화무쌍한
코스다. 특히 함박눈이 내린 다음날 햇살에 살짝 녹아 얼음이 반짝이는 설경은 일품이다.날씨가 맑은날 삼불봉 정상에 서면 남서 방향으로
구불구불 용의 형상을 한 능선을 타고 관음봉과 문필봉, 연천봉, 그리고 쌀개봉과 천황봉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온다.
명성황후 염원을 담은 중악단
계룡의 계곡엔 수통골을 비롯해 동학사계곡, 상신계곡, 갑사계곡, 신원사계곡 등이 있다. 산 자체가 돌산이라 물이 풍족하지 않지만
비 온후 며칠 동안은 제법 세찬 물줄기를 만날 수 있다. 이들 계곡 중 가장 한적한 곳은 신원사 계곡이다. 공주시와 대전시 등과 가
까운 갑사나 동학사 계곡과 달리 신원사 계곡은 대도시와 멀찍이 떨어졌고 접근로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 찾는 이들이 많지 않다.
신원사 계곡은 신령스러운 계룡산 자락 중 가장 영험한 기운이 서려있는 곳이다. 무속인들이 유독 무속인이 찾는 곳이다.
계룡의 신령스러움을 대표하는 곳이 바로 신원사 경내에 있는 중악단이다. 계룡산에선 국가가 나서서 산신제를 지냈다. 신라 때는 5악중
하나로 계룡산을 중히 여겼고, 조선 때는 북쪽의 향산을 상악으로, 남쪽의 지리산을 하악으로 여기고, 중앙의 계룡산을 중악
이라 해 단을 세우고 산신제를 모셨다. 이중 현존하는 것은 중악단 하나뿐인데 지금 신원사 경내에 자리하고 있다.
무학대사의 꿈에 산신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태조 3년(1394)에 처음 이곳에서 제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효종 2년(1651)에 제단이 폐지됐다가
고종 16년(1879)에 지금의 건물이 명성황후의 명으로 다시 지어졌다. 중악단을 새로 지어야만 했던 명성황후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 스러져가는
조선의 운명을 산신의 힘에나마 기대고 싶은 애절한 염원이 스며있는 건물이다. 중악단 건물 안에는 인자한 표정의 산신 할아버지가 그려져 있다.
참석/갈마2동사무소 탑승
태공님 참석/동양주유소 탑승
체리님 참석
광솔님 참석합니다/매일약국
갑니다요...
참석 /유승
참석유승
가요/오룡
참석합니다^^/오룡역
참석/동양주유소
지인 박영아님 참석/건양대사거리
지인 박정종님 참석/건양대사거리
정기산행 및 시산제에 참여하신 분들과 부득이 사정으로 못오신 회원님 마음은 하나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속에 아름다운 축제의 장으로 이끌어 주신 모든 솔개산악회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