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들의 주거공간으로 사용돼 온 탄광사택이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의 게스트하우스로 변신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블랙밸리CC가 운영할 유리게스트하우스는 탄광도시인
삼척시 도계읍 천주교 도계성당 인근에 위치해 있다.
석탄공사 소유로 1970년대 지어진 광부들의 주거공간인 양지사택이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사택 주변에 풀과 잡목이 우거지고 일부
가구는 화재로 폐허가 된 채 방치돼 사실상 주거공간으로 기능을 잃었다.
특히 폐사택이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삼척시는 사택을 관광상품으로 재활용에 나서 2018년부터
게스트하우스로의 변신사업을 추진, 최근 조경작업을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게스트하우스를 블랙밸리 골프장을 찾는 외지 골퍼들의
패키지 숙소인 골프텔로 활용하기로 하고 블랙밸리CC 측과
수탁협의에 이어 시의회에 재산 관련 동의를 구할 계획이다.
폐광기금 78억여원이 투자된 이 골프텔은 2인용 8실, 4인용 8실,
6인용 2실 등 5개동 18실과 전시실, 사무실, 비즈니스룸 등을 갖추고 있다.
첫댓글 새로운 건물이 탄생되어
보기에는 좋겠지만 광부들의
유물들이 사라지게 되어 안타깝다
사택을 잘 보호하면 관광자원이 되는데
무조건 돈을 들여 부수고 건축하는 행정,,,
천년향기님
글 잘 보았습니다
광부들은 안타까워 지니 안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