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들러서 간송미술전을
감상하였습니다. 이전에는 1부 전시회가 있었고 금번 7월 부터는
2부 전시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가 전시된다는
신문기사가 있어서 일부러 찾아갔지요. 유료관람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미인도`는 소문대로 한 번은 볼 만한 걸작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여인의 부끄러운 듯 미소를 머금은 모습은 어느 누구도 반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 여겨집니다. 1부에 전시하였던 혜원 전신첩과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고려청자원숭이모자연적도 아직도 전시중이었습니다.
촬영금지라 사진으로 소개는 하지 못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디자인 플라자 사진만 몇 점 올립니다.
마지막 사진은 디자인 플라자 안에 있는 서점입구 조명등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서울숲으로 갔습니다.
배롱나무 꽃을 찍다가 내가 10여년 여름이면 애지중지 가지고 다니던
부채를 빠뜨린 것 같습니다. 오호, 통재라...... 점점 정신이 산만해지는 것 같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디에 사놓은 땅도 없는데 큰 일입니다.
이만 나갑니다.
첫댓글 어뜨케요...부채..-_-;;
아까버라 .
인사동으로 고고~~ 새로 장만하셔야겠어요
서점의 조명등 멋집니다
ddp ?? 암튼 출사지로 각광받는 느낌이에요
잃어버린 부채는 조금 좋은 부채여서 며칠동안 계속
생각이 나서 불편하였습니다.이번에는 허접한 부채를
하나 마련하여 미련없이 잃어버릴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