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과 성탄의 기쁨과 믿음의 성장
한 주간의 삶 나누기
조용한 기도
찬송/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기도/ 맡은 이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2장 25-40절
[말씀나누기]
아기 예수님이 태어난 지 사십 일이 되었을 때, 요셉과 마리아는 모세의 법에 따라 정결 예식을 치르기 위해 예루살렘에 갔습니다. 이때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서 메시아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리는 시므온과 안나가 있었습니다.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난 두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깨닫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성탄의 기쁨을 지속하면서 신앙이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시므온처럼 성령의 인도를 받아 아기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25-35절)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이 구원받기를 기도하며 살아온 시므온은 한마디로 '성령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그는 오랜 기다림 끝에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감격스러웠던 시므온은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높이 찬양했습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시므온이 만난 아기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성탄절에 누리는 기쁨은 시므온이 경험한 것처럼 아기 예수님을 만남으로 느끼는 기쁨입니다. 이러한 성탄절의 기쁨을 계속 누리려면 우리도 시므온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굳게 붙잡게 하는 동시에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은혜로운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둘째, 안나처럼 기도를 통해 아기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36-38절)
여 선지자 안나는 성전 안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금식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녀는 나이가
많아 다른 일은 하기 어려웠지만 기도하는 섬김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불철주야로 메시아를 기다리던 여든네 살의 안나는 결국 하나님의 아들 구원을 이루실 아기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안나가 아기 예수님을 보고 바로 구세주임을 알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섬김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었을 때 누구보다도 먼저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성탄절에 구세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진정으로 기뻐하며 감사하는 사람은 안나처럼 기도하는 섬김을 멈추지 않는 사람입니다.
셋째, 아기 예수님이 잘 자라신 것처럼 우리의 믿음도 성장해야 합니다(39-40절)
성령으로 잉태되어 세상에 오신 아기 예수님은 성전에서 시므온을 만나 찬송의 기쁨이 되셨고, 안나를 만나 감사의 은혜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구세주로 오신 그리스도였지만, 인간의 몸으로 오셨기에 성장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과 마리아의 고향인 나사렛에서 지내는 예수님에게 항상 은혜를 더해 주셨습니다. 그 은혜 가운데 예수님은 튼튼하고 지혜롭게 자랐습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부모에게 가장 큰 기쁨이듯, 우리의 믿음이 바르게 성장하면 하나님 아버지에게 큰 기쁨이요, 자랑이 됩니다. 성탄절의 기쁨은 아기 예수님의 올곧은 성장처럼 우리의 믿음이 든든히 성장해 갈 때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함으로 은혜를 받아 성탄의 기쁨이 멈추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성탄절의 본질은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남'에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은 시므온과 기다림 가운데 기도에 힘쓴 안나는 영안이 열려 구세주인 아기 예수님을 알아보고 만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삶의 소망으로 삼는 성도는 예수님을 만나는 성탄절의 기쁨이 일상에서 지속되고 주변으로 퍼져나가도록 믿음의 성장에 힘써야 합니다.
[말씀행하기]
묵상질문
1. 아기 예수님을 만난 기쁨을 어떤 찬송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28절),
2. 우리가 지속해야 할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37절).
3. 내 믿음의 성장을 위해 가장 힘써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40절).
삶에 적용하기
매일 아침 성탄 찬송이 집 안에 흘러넘치게 하여 기쁨과 설레임 속에서 성탄절을 맞이하게 합시다.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헌금찬송/ 115장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마침기도/ 주님의 기도(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