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주하지도, 낙심하지도 말고 은혜 안에서 전진하라
들어가는 말: 은혜의 길을 방해하는 사탄의 계략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하여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거룩함과 사랑의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그러나 이 여정에는 우리의 믿음을 흔들고 영적 성장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유혹이 있습니다. 존 웨슬리는 그리스도인이 이러한 유혹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깨어 있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사탄의 계략은 단순히 우리를 죄에 빠뜨리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부족함만 바라보게 하여 낙심하게 하고, 때로는 지금의 신앙에 만족하게 하여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한편으로는 “너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정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속삭이는 것입니다.
웨슬리의 신학에서 성화는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하여 성령의 역사 안에서 지속적으로 자라 가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받은 은혜를 의심해서도 안 되며, 그 은혜에 안주하여 성장을 멈추어서도 안 됩니다. 사탄의 계략을 분별하는 목적은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며 온전한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있습니다.
1. 사탄은 우리의 구원의 확신과 은혜의 기쁨을 흔듭니다
사탄의 첫 번째 계략은 하나님께서 이미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합니다. 여전히 반복되는 실수가 있고,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으며, 기도와 말씀에 충실하지 못한 날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돌아보는 일은 회개와 성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의 부족함을 바라보는 데서 그리스도의 은혜를 바라보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마음에 끊임없이 정죄의 말을 심습니다. “너는 왜 아직도 변화되지 못했느냐?”, “그런 믿음으로 어떻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느냐?” 이러한 생각에 사로잡히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보다 자신의 실패를 크게 바라보게 됩니다. 마침내 기쁨과 평안을 잃어버리고, 구원의 확신마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의 완전함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구원의 근거가 있음을 선포합니다. 우리가 연약하다는 사실이 하나님의 사랑이 부족하다는 증거는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을수록 그리스도의 은혜를 더욱 깊이 의지해야 합니다.
웨슬리가 강조한 믿음은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믿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의 죄를 발견하면 회개하고,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며, 연약함을 깨달으면 주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죄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지만, 죄에 대한 자각이 절망으로 이어져서도 안 됩니다.
우리의 부족함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크고, 우리의 실패보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깊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잊게 하지만, 성령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베풀어진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쁨과 평안은 자신의 성취가 아니라 주님의 신실하심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2. 사탄은 낙심과 안주라는 두 가지 극단으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사탄의 계략은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때로는 지나친 낙심으로 우리를 무너뜨리고, 때로는 안일한 만족으로 우리를 멈추게 합니다. 성화와 사랑의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이 두 가지 극단을 모두 경계해야 합니다.
첫째, 지나친 낙심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아 가기를 원하지만 변화가 생각보다 더디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신앙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열등감에 빠지기도 하고, 단기간에 모든 연약함을 극복하려다가 지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화는 인간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지속적으로 자라 가는 과정입니다.
씨앗이 땅에 심겼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닙니다. 눈에 띄지 않는 시간에도 뿌리는 자라고 줄기는 자랍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드리는 작은 기도, 한 사람을 용서하려는 결단, 어려운 이웃을 향한 작은 친절이 모여 그리스도의 성품을 이루어 갑니다. 그러므로 변화가 더디다고 낙심하지 말고, 오늘도 은혜 안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둘째, 영적 안주를 경계해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어느 정도 신앙의 연륜을 쌓고 봉사의 경험을 갖게 되었을 때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받은 은혜와 이전의 헌신을 자랑하면서 오늘의 기도와 순종을 소홀히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드린 기도가 오늘의 기도를 대신할 수 없고, 어제의 봉사가 오늘의 사랑을 대신할 수도 없습니다. 신앙의 연륜이 깊어질수록 더욱 겸손하게 주님을 의지하고, 더 깊은 사랑과 섬김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직분과 경력이 신앙의 성숙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된 성숙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사랑이 삶 속에서 더욱 풍성해지는 데 있습니다.
웨슬리의 성화론은 이미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이루실 은혜에 대한 소망을 함께 붙들도록 가르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도 아직 변화되어야 할 자신의 모습을 겸손히 돌아보아야 합니다.
낙심은 우리를 은혜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하고, 안주는 우리를 은혜의 자리에서 멈추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미 받은 은혜에는 감사하고, 아직 이루지 못한 성숙에는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3. 은혜의 수단을 활용하여 거룩한 사랑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사탄의 계략을 분별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적극적으로 구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웨슬리는 기도와 말씀 묵상, 성찬과 성도의 교제, 금식과 사랑의 실천 등을 하나님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시는 은혜의 수단으로 강조했습니다.
먼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했을 때 절망하기보다 “주님, 저를 더욱 변화시켜 주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유혹이 찾아올 때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고, 다른 사람의 장점과 은혜를 발견할 때 시기하기보다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자신의 의로움을 증명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말씀을 통해 생각과 삶의 방향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사탄은 거짓된 생각으로 우리를 흔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로 우리의 마음을 바로 세웁니다. 말씀을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말씀이 우리의 판단과 감정과 행동을 다스리도록 해야 합니다. 성경의 진리를 마음에 새길 때 우리는 정죄와 교만의 유혹을 분별하고 복음의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의 실천을 통해 성화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웨슬리에게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지식이나 종교적 경험의 축적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완전한 사랑은 모든 실수와 인간적 한계를 단번에 벗어 버린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마음과 삶이 점점 더 사랑으로 다스려지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정직과 겸손을 선택하고, 말 한마디에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아야 합니다. 믿음에 덕을 더하고, 인내와 경건을 이루며, 형제 우애와 사랑으로 나아가라는 베드로후서 1장의 권면처럼 우리의 신앙은 날마다 구체적인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길에서 우리는 자신의 힘만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은혜를 베푸시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며, 우리는 믿음으로 응답하고 순종합니다. 이것이 웨슬리가 강조한 은혜의 길입니다.
사탄은 “너는 할 수 없다”고 속삭이거나 “더 이상 성장할 필요가 없다”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에게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도 거룩한 사랑을 향해 나아가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완전함을 자랑하지 않으면서도, 성령께서 우리를 변화시키실 것을 믿고 담대하게 전진해야 합니다.
맺는말: 낙심하지도, 안주하지도 맙시다
사탄의 계략은 우리로 하여금 복음의 능력을 의심하게 하고, 이미 받은 은혜의 기쁨을 잃게 하며, 거룩함과 온전한 사랑을 향한 성장을 멈추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구원은 자신의 완전함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에 근거하며, 우리의 성화는 성령의 역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낙심하지 맙시다. 동시에 지금까지 받은 은혜에 만족하여 영적 성장을 멈추지도 맙시다. 이미 받은 은혜에는 감사하고, 아직 이루어야 할 사랑에는 소망을 품으며, 기도와 말씀과 사랑의 실천으로 오늘도 한 걸음 더 나아갑시다.
존 웨슬리가 가르친 복음의 길은 은혜 안에서 거룩함을 이루고, 거룩함 안에서 사랑의 열매를 맺는 길입니다. 때로 넘어지고 더디 갈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주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계속 빚어 가실 것입니다.
낙심하지도, 안주하지도 맙시다.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은혜를 의지하며, 온전한 사랑을 향해 끝까지 전진합시다. 이것이 사탄의 계략을 이기는 길이며, 웨슬리가 우리에게 전해 준 거룩한 삶의 길입니다.
경기연회 남양지방회 원천교회
곽일석 목사(iskwa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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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지기 생활이 극도로 어려워 카페운영도 포기해야 할 형편입니다
요즘은 끼니도 거르며 하루하루 겨우 살고 있습니다
예수코리아 카페에서 알려드리는 글입니다
도움을 주셔야만 문서 선교를 할 수 있습니다
한분이라도 도와주시길 거듭 부탁드립니다..
카페에 후원이 필요합니다 카페지기는 아주 어렵게
지냅니다 투병중에 생활고로 어렵습니다
도와주신 분들께 박경옥 전도사가 하루 두번
기도해드리고 있습니다 다
먹을것도 없습니다 한 분이라도 도와주셔서...
용기릏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후원이 없다 보니 공과금도 못내고 먹을것도 못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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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문제로 박스나 고물도 줍지 못합니다
앿값이 없는데 먹을것을 사야합니다 오늘은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용기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먹을것도 못사고 공과금도 밀리고 치료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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