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자골프 MFS 호주 여자 오픈 4라운드 마직막.., 신지애 준우승
아침 부터 아들놈 꼬셔서.., 물병들고.., 아는 분 몇사람 더 꼬셔서 Kingston Heath라는 골프장으로 갔읍니다. 집 근처라..
72명의 선수중 한국국적의 선수가 11명.. 호주국적의 한국인이.., 3명.., 자그만치 14명이나 되는군요.
한국여자 선수들이 없으면.., 세계 여자 프로 골프대회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하위권 선수들에게는 역시 갤러리가 많이 없읍니다.
오xx선수가 17, 18홀구경하고 있는데..,옆에 있는 중국애가 나보고 "니 딸이니?" 라고 묻더군요. 구경하는 몇 안되는 갤러리중에 유일한 동양인이 저여서 아마 그런 질문을 했나 봅니다. 벌써.., 큰 애를 둔 아버지처럼 보이나 하고 서글픈 생각도 듭니다.
박희영선수.., 2라운드까지는 3위인가를 했는데 어제 못쳐서 +3으로 순위가 팍 주져 앉았더군요. 마지막 라운드 끝나고 보니 순위 명단에도 없던데..,골프가 쉬운게 아닙니다.
최나연 선수..,-1로 공동 5위.., ㅎㅎ 이쁩니다. 한국에서 요새 인기 짱이랍니다. 아들놈은역시 이쁜 여자를 좋아합니다. 사인볼 받고.., 모자에 사인하고.. ㅎㅎ
신지애 선수..,정말 잟했는데.., 어제까지 -2.., 오늘만 6타를 줄여서 -8로 경기를 끝냈읍니다. 야 거의 우승했구나.. 했는데 뒤 따라오던 캐리웹이 16,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8로 동타.. 아쉽더라구요. 연장 2라운드에서 결국 웹한테 분패했읍니다.
아쉽읍니다. 이겼어야 하는데.., 갤러리는 캐리웹보다 더 많더군요. 멜번에서 골프친다는 사람은 거의 다 왔더군요.
뉴스를 보신 분들이 잘했네 하실 분도 계실텐데.., 경기를 본 사람들은 다 이겨논 경기를 져서 아쉽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고.. 환한 웃음이 정말 보기 좋읍니다
골프장 좋은데 많더군요, 저희집 주변에 좋은 골프장이 많이 있읍니다만.., 불행히도 제 능력으로 갈수 있는 수준 이상이라서..
모처럼 아들데리고 좋은 경기 구경했읍니다. 이것도 멜번에 사는 낙 중에 하나...
첫댓글 한국선수 이름이 신지애였군요. 아침뉴스에 그저 코리안이라고 하고 한 2초간 얼굴이 비치길래 누구인가 했습니다. 좋은 구경하셨네요.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 잡지못하자 한국 해설가가 플레이오프 가능성 이야기하더니 연장 2번째에 아쉽게... 저도 TV 나오는분 있나 유심히 보았네요. 신지애가 작년에 국내9승 차이나1승 세계7위인데 세계3위의 경험이 확실히 우위에 있네요. 다음주 ANZ에서 우승 기대 해봅니다,
저는 한국에서 Jgolf케이블로 나흘내내 봤습니다. 신지애 참 마지막에 아쉬웠는데,,요번주 골드코스트에서 우승하길 바랩니다. 내년에는 저도 직접 가서 구경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