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13:07
🇸🇦 사우디 공항 참사, 트럼프에 '예멘 개입 확대' 압박
1. 리야드 공항 피격, 수십 년 만의 최악 참사
주말 사이 후티 반군이 리야드 주요 공항을 공격해 미국인 1명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약 300명이 다쳤다. 사우디 본토가 입은 피해로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크다. 미국은 정보, 표적 선정, 공중급유만 지원하며 직접 개입을 피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주도의 후티 공습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의 딜레마
공화당은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으로 이미 중간선거 전망이 어둡다. 후티가 사우디 에너지 시설과 홍해 선박을 공격하면 에너지 비용은 더 오를 수 있다. 미국이 공격 작전을 지원하면 후티와 맺은 기존 휴전도 깨질 수 있다. 후티는 현재 바브엘만데브에서 사우디 선박만 겨냥하고 있다.
3. 홀로 남은 사우디
사우디는 서방의 제한적 지원에 불만을 품고 미국과 역내, 유럽 동맹에 추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미국이 해협 주변과 함락 위기의 예멘 지역에 공중 엄호와 정보 지원을 늘리는 방안이 거론된다. 새 방위 파트너인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은 방어 지원만 하겠다는 입장이다. 중동연구소의 카렌 영은 사우디가 방공 요격미사일 지원을 요구하겠지만, 중간선거 전 미국의 지원은 정보 제공 확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다.
4. 미국 개입 시 홍해 확전 우려
미국은 자국민에게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분쟁 감시단체 ACLED는 미국이 개입하면 후티가 홍해 해운 공격을 늘려 경제적 파장이 사우디 밖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공습도 후티에 대한 지속적인 억지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걸프국들은 미국이 대이란 폭격을 재개하면 이란의 공격까지 받을 수 있어 분쟁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10-12/saudi-airport-carnage-pressures-trump-to-boost-us-role-in-ye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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