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계란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할 식품으로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미국 코네티컷대학의 연구결과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계란을 먹어도 혈중 콜계란은 콜레스테롤이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등 혈중 지질(lipid)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여러 매체들의 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네티컷대학의 마리아 페르난데스 박사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일단의 중년남녀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혈당, 양성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혈중수치 표준 미달, 중성지방 과다, 복부비만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페르난데스 박사의 연구팀은 체중을 줄이기 위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하루 계란 3개씩, 또 한 그룹은 계란 3개에 해당하는 대용식품을 3개월 동안 먹게 하고 혈중 지질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계란을 하루 3개씩 먹은 그룹은 이 때문에 실험 전보다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2배 늘었음에도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변화가 없었다고 하네요.
또 두 그룹 모두 혈중 HDL 수치가 높아지고 중성지방 수치는 낮아졌으나 '계란을 먹은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혈중 지질의 개선 효과가 더 큰 것' 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중성지방이란 콜레스테롤과 함께 혈액 속에 있는 지질 중 하나로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 중 당장 필요치 않은 것은 중성지방 형태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에너지로 전환돼 사용됩니다.
중성지방은 주로 복부에 저장되며 지나치게 쌓이면 지방간, 심혈관 질환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쨌건 이 결과는 계란이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혈중 지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페르난데스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미국 농무부 농업연구실에 따르면 과거에는 계란 하나에 콜레스테롤이 215mg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는 이보다 14% 적은 185mg이 들어 있고 비타민D의 함유량도 전에 알려진 것보다 64% 더 많다고 합니다.
계란에는 비타민D, 콜린, 루테인, 제아산틴 등 13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는데, 이 중 특히 비타민D와 콜린은 다른 식품에는 많이 들어 있지 않은 영양소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영양소들이 대부분 노른자에 들어 있다는 것인데요.
계란에 들어 있는 이 영양소들은 소량이지만 생체 내 이용효율(bioavailability)이 높아서 보충제 형태로 먹는 것보다는 계란으로 먹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루 계란 3알씩 드시면서 백세건강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