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수영역에서 송정역까지 江.海.山길 도보여행
2016.1.24(일)
수영역 - 센텀중학교 - APEC나루공원 - 수영강산책로 - 수영교 하부 - 민락교(우동천교차로) -해강중학교 앞 -
수영만요트경기장 - 해운대 영화의 거리 - 동백섬 - 해운대해수욕장 - 미포 - 문텐로드 - 바다전망대 -
청사포입구(소라언덕) - 해송보도교 - 달맞이길 - 해마루 - 와우산(체육시설) -와우산 01이정표지점 -
와우산(산불감시초소) - 경남선경아파트 입구 와우산 임도 시작점 - 와우산 임도 - 와우산 02이정표 지점 -
임도 고갯마루(벤치 3개 쉼터) - 신곡산 고갯마루(벤치 1개 쉼터) - 신곡산 정상 - 부흥봉 헬기장 -
우림필유아파트 - 송정1로8번길 - 해운대로 - 송정삼거리 - 송정역(순수도보시간 5시간 소요)
지도를 검색하다가 수영역에서 수영강으로 ~ 수영강에서 해운대바닷길로 ~해운대바닷길에서 ~
와우산 ~ 신곡산 ~ 부흥봉 산길로해서 ~ 송정역으로 가는 길을 열어보고 싶었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지리산 칼바람길 보다는 낫겠지 싶어
태화강역에서 08시53분 무궁화호 열차편으로 수영역에 도착했습니다.
10시...동해남부선 수영역 2번 출구(센텀동로 방면)로 나왔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 센텀스타 앞을 지나갑니다.
거대한 고층아파트가 주는 위압감 내지는 위화감이 나를 짓누르듯, 그러나 담담하게 나의 길을 걸어갑니다.
센텀중학교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APEC나루공원으로 진입합니다. 춥다는 느낌보다는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조각품들을 감상하면서 APEC나루공원을 산책합니다.
나 자신에게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나는 좋습니다.
수영강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수영교 하부를 통과하여 부산갈맷길을 따라 걷습니다.
민락교 입구 우동천교차로에서 부산갈맷길 2코스를 역방향으로 걷습니다.
해강중학교 앞을 지나...수영만요트경기장 안길을 걷습니다.
'해운대 영화의 거리'를 걷습니다. 광안대교와 이기대도시자연공원을 배경으로 푸른 바다가 펼쳐집니다.
동백섬 순환산책로를 따라 걷습니다.
등대전망대에서 누리마루와 광안대교 조망이 멋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해운석각 쉼터에서 해운대해수욕장과 와우산 달맞이고개 풍경 또한 놓치고 싶지 않은 그림입니다.
기온이 차니까 먼 바다에서는 해무가 몽실몽실 피어오릅니다. 바다가 연출하는 해무는 특별한 아름다움을 줍니다.
신라시대 최치원선생이 새겼다는 해운석각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해운대의 이름의 유래가 이 해운석각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해변길과 별도로 파란산책로가 있습니다. (작품명: 데니스 오펜하임의 '챔버')
해운대 삼포길이 시작되는 미포입니다.
미포에서 달맞이길을 따라 걷습니다.
달맞이길 전망대에서 해운대 풍경을 담았습니다.
달맞이길에서 문텐로드로 진입합니다.
바다전망대에서 먼 바다의 해무를 감상합니다.
청사포로에 있는 조각품 '소라언덕'입니다.
해송보도교를 건넙니다.
달맞이길을 따라서 해마루에 왔습니다.
해마루입구에서 달맞이길을 따라 조금 더 진행하여 좌측 방향의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 더 진행합니다.
달맞이길 좌측 방향으로 와우산 등산로가 있습니다. 이정표는 없습니다.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좌측방향은 체육시설이 있는 와우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방향은 와우산 정상을 우회하여 와우산 안부로 가는 길입니다.
다음 지도상으로 와우산 정상(해발 168m)으로 표기된 체육시설입니다.
와우산 정상을 넘어서 와우산 사거리 안부(와우산 01번 이정표지점)에 도착합니다.
이 지점에서 신곡산으로 가는 정상적인 길은 부산환경공단 해운대사업소 방향입니다.
그러나 와우산 임도를 제대로 걸어보기위하여 삼환아파트/경남선경아파트 이정표 방향으로 걸었습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를 넘어 갑니다.
삼환아파트/경남선경아파트로 연결되는 데크계단길 입구로 내려왔습니다.
와우산 임도가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임도 우측으로 와우산 사거리 안부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보입니다.(임도 직진)
와우산 02번 이정표지점에서 부산환경공단 해운대사업소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벤치 3개가 놓여 있는 임도고갯마루에서 우측 등산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벤치 1개가 놓여 있는 고갯마루에서 우측 능선상의 등산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삼각점을 지나 곧바로 준.희님의 광어곡 표지판이 있습니다.
준.희님의 광어곡 표지판이 있는 이 지점이 다음지도상의 해발230m 신곡산 정상이라고 판단됩니다.
신곡산 정상에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위전망대가 있습니다.
바위전망대에서 송정해수욕장과 죽도산, 멍두산, 사랑산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인적이 드문 능선 오솔길을 따라 매몰찬 바람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니 군부대 철책이 나옵니다.
철책선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소방항공대를 거쳐 부산환경공단 해운대사업소(좌동 지하차도)로 가는 길이고
철책선 우측으로 올라가는 길은 부흥봉 헬기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부흥봉 헬기장)
헬기장 윗쪽 철책에 준.희님의 180.9m 표지판이 매달려 있습니다.
부흥봉은 헬기장 바로 윗쪽에 있지만 군부대 철책선 안에 있어 갈 수가 없습니다.
헬기장에서 송정역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등산로는 우림필유아파트 안으로 연결됩니다. 휀스 담장안으로 들어가서 아파트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우림필유아파트입구에서 송정1로8번길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송정역에서 도보를 시작할 경우에는 우림필유아파트입구에서 우측 방향의 아파트 안 도로를 따라 끝까지 올라감)
해운대로(좌측방향)를 따라서 송정삼거리를 지나 송정역으로 갑니다.
10시에 수영역을 출발하여 15시에 송정역에 도착하였습니다.
1시간동안 약간의 한기를 느끼며 여유시간을 보내고 15시59분발 열차로 귀가합니다.
점심을 먹지 않고 약간의 간식만 하고 계속 걸어서 5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미포를 통과할 때 점심시간이 되는데 미포에 6천원 한식뷔페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고려하면 6시간이 소요되는 길입니다.
열차시간에 맞추어 걸을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도보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