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은과 마찬가지로 역시 연성과 전성이 뛰어나다.
금 1g 으로 첨단적인 기술을 사용하지 아니하더라도 실을 만든다면 은보다도 훨씬 길게 만들 수 있어 3000m까지 만들 수 있다.
손가락 하나만한 금으로 3층 건물의 전체를 덮을 수 있다나?
금은 극대하게 얇게 만들 수 있고 또한 얇아질 때는 粘性( 끈적끈적해져서 달라붙는 성질 )이 크게 증가한다.
그래서 장신구에는 다른 물질을 금으로 도금을 자주하며, 일반 고체 상태의 금은 인체에 해롭지만 콜로이드 상태의 금( 요즘은 나노 상태의 금이라 잘 부른다 )은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아니한 것으로 알려져 의약품으로도 쓰인다.
주사도 있고 먹는 약도 있다. 주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쓰인다. 한방에서도 금으로 만든 금침도 있다.
( 나노상태의 금은 누런 빛이 아니라 입자의 크기에 따라 붉은 색이나 자색 계통의 다양한 색깔을 나타낸다. )
우황청심환에 금박金薄을 입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고 식품이나 화장품 등에 고급일 경우에는 가끔 금을 함유시키거나 입히는 경우도 있다.
프랑스의 고급 초콜릿의 경우 금박을 입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일본에서는 초밥에 금박(金薄)을 싸서 먹는 것도 있다고 한다.
( 앞서 이야기했듯이 워낙 금(金)의 연성과 전성이 워낙 높아 식품이나 의약품 등등에 쓰이는 금은 아주 얇게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가격이 비싸게 먹히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보다는 이 금은 흔하다. 일반 바닷가의 모래나, 바닷 속, 그리고 흙 등에 함유가 아니되어 있는 곳이 드물다 . 다만 양이 극히 적은 것이 흠이지만.
이런 사실을 안 인간들은 실제로 20세기 초에 이 바닷물에 녹아있는 금을 회수하려고 하였으며, 프리츠 하버( Fritz Haber, 1868~1934 )란 인물은 제1차 세계대전 후 조국 독일의 전쟁 배상금을 마련하려고 이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고 하는데 그러나 이들 시도는 바닷물에 들어있는 금의 실제 농도가 보고된 것보다 너무 낮아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러나 언젠가는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금을 산출하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아주 옛날에는 그저 순금純金 덩어리가 제법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순수 덩어리인 알갱이 사금砂金 종류와 다른 것과 혼합이 된 산금山金과 방식이 틀리다는 것이다.
사금(沙金)의 경우 금의 비중이 큰 것을 이용하는 요분법, 요상법 및 홈통법 등이 있으며, 보다 대규모로 채취할 때는 채금선을 사용한다. 요분법 및 요상법에서는 함금사니를 넣은 다음 물 속에서 전후좌우로 흔들면 가벼운 토사는 제거되고 무거운 금은 그릇의 바닥에 남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다.
홈통법에서는 너비 40cm, 깊이 30cm, 길이 40m 정도의 홈통을 십여 개 연결하여 물을 홈통 안으로 흘려보내면서 물 속에 함금사니를 넣으면 가벼운 토사는 제거되고 무거운 금이 특정 부위에 남게 된다.
산금의 경우 가장 많이 이용이 되는 것이 혼홍법 및 시안화법이 사용된다. 혼홍법混汞法( 홍汞은 수은 홍이다 )은 전에 은銀이야기에서 소개한 바가 있지만 금이 수은과 아말감을 잘 만드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아말감에서 수은을 휘발시키면 금만 남게 된다.
즉, 먼저 광석을 물 속에서 분쇄한 다음 수은으로 아말감을 형성한 구리판의 표면 위를 흐르게 한다. 구리판 위에 생긴 경아말감을 모은 다음 철제 레토르트로 증류하여 수은을 분리, 제거한다.
witpo
연성과 전성: 금속의 성질 중에 하나
전성 :malleability -두드리거나 압착하면 얇게 펴지는 금속의 성질. 금·은·동 등에 이런 성질이 뚜렷함.
연성: ductility -전성(展性)과 함께 물체를 가공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성질이며, 실같이 길게 늘어지는 정도이다. 그 정도는 연신율(延伸率)이나 수축률로 표시하는데, 같은 물체일지라도 온도나 습도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 미국의 서부 [ 마리포사 ]나 [ 알래스카 ]에는 골드러쉬로 인해 금을 채취하던 시절을 체험을 하는 박물관이 있다.
Ⓑ 위의 사진은 산금山金으로서 금이 석영 결정에 붙은 것이고 기계는 당시에 사용을 했었던 그런 금과 암석이 혼합이 된 덩어리가 발견이 되면 분쇄하여 걸려서 금을 얻는 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