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제3주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모두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루카 13,5)
오늘 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은 갈릴래아 사람들의 죽음을 예수님께 알리면서, 자신들은 그런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당시 유다인들은 자신이 벌을 받지 않으면 죄인이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이러한 논리로 자신들의 죄를 뉘우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보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라고(루카 13,5) 더욱 강하게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날에도 회개를 참회의 차원에서만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때에만 회개할 필요를 느끼는 것입니다.
회개를 이렇게 생각한다면 당연히 분명한 죄를 지을 때까지 회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본질적으로 죄인과 회개가 무엇을 뜻하는지 따져 보아야 합니다.
죄인의 개념은 인간이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태어날 때부터 죄에 묶여 있음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회개는 모든 인간이 당신과 친교를 맺도록 부르시는 하느님과 일치하고자 악을 피하고 하느님을 향하여 자기 생활 전체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 앞에서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5,32)라고 하신 말씀을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자신들이 죄인임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안타까움과 그들이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절박함을 봅니다.
자신이 거름을 줄 테니 한 해만 더 기다려 보자고 주인에게 부탁하는 포도 재배인의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알 아 봅 시 다.
1598 교회는 봉사 직무 수행을 위하여 적합하다고 정식으로 인정된 세례 받은 남자들에게만 성품성사를 준다.
성품성사를 받을 사람을 결정하는 책임과 권리는 교회의 권위에 있다.
1599 서방 교회에서는 원칙적으로, 하느님 나라와 사람들에게 기꺼이 봉사하려고 자유로이 독신 생활을 하겠다는 자세가 갖추어지고 그 의지를 공적으로 표명하는 후보자들에게만 성품성사를 준다.
1600 세 가지 품계의 성품성사를 주는 사람은 주교다. 제7절 혼인성사(婚姻聖事) 1601 “혼인 서약은, 이로써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서로 그 본연의 성질상 부부의 선익과 자녀의 출산 및 교육을 지향하는 평생 공동 운명체를 이루는 것인바, 주 그리스도에 의하여 영세자들 사이에서는 성사의 품위로 올려졌다.”[93] I.
하느님의 계획과 혼인 1602 성경은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남자와 여자의 창조로 시작하여[94] “어린양의 혼인 잔치”(묵시 19,9)에[95] 대한 환시로 끝맺는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혼인과 그 “신비”, 혼인의 제정과 하느님께서 부여하신 의미, 그 기원과 목적, 구원의 역사를 통한 혼인의 다양한 실현, 죄로 생긴 혼인의 어려움과, 그리스도와 교회의 새로운 계약을 통하여 “주님 안에서”(1코린 7,39) 이루어진 혼인의 새로운 의미에 대해 말하고 있다.[96]창조 질서와 혼인 1603 “창조주께서 제정하시고 당신의 법칙으로 안배하신, 생명과 사랑의 내밀한 부부 공동체는 인격적인 합의로 맺은 결코 철회할 수 없는 계약으로 세워진다. …… 하느님께서 바로 여러 가지 선과 목적을 지닌 혼인의 제정자이시다.”[97] 혼인의 소명은 창조주의 손으로 지으신 남자와 여자의 본성에 새겨져 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가지 문화와 사회 구조와 사고방식으로 수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더라도, 혼인은 단순히 인간적인 제도가 아니다.
그 다양성 때문에 혼인의 공통적이고 항구 불변한 특성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제도의 존엄성이 어디에서나 똑같이 명백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98] 모든 문화는 혼인 결합의 숭고함을 인정한다. “개인의 행복, 일반 사회와 그리스도교 사회의 안녕은 부부 공동체와 가정 공동체의 행복한 상태에 직결되어 있다.”[99] 1604 사랑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또한 사랑에로 그를 부르셨다.
사랑은 모든 인간이 타고난 근본 소명이다.
인간은 바로 “사랑이신”(1요한 4,8.16) 하느님과 닮은 모습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100]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남녀 사이의 사랑이 당신께서 사람을 사랑하시는 절대적이고 변함없는 사랑의 표상이 되게 하신다.
이 사랑은 창조주께서 보시기에 좋은, 매우 좋은 것이다.[101] 그리고 하느님께서 축복하시는 이 사랑은 풍성한 열매를 맺고, 창조된 세상을 지키는 공동 노력으로 실현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창세 1,28). 1605 성경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말한다.
[내용출처 : 가톨릭 교회 교리서]
공동체 소식 (사순 제 3 주일)
♠ 아중 공동체 우리의 다짐 ♠
◈ 신앙 생활 ◈
♣ 전례 : 정장, 한복, 미사포 ♣ 선교 : 1인 1 선교, 재선교
♣ 신심 : 1인 1단체 활동
◈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위한 기도와 미사 봉헌 요청
♣ 매일 신자들이 봉헌하는 미사지향에 교황님 건강회복을 위한 지향을 더하여 미사를 봉헌한다.
♣ 전 신자는 매일 밤 9시에 교황님을 위해 주모경 또는 묵주기도를 바친다.
◈ 환경 운동 : 식재료 줄이기(사순시기) ◈
♣ 1주일 단위로 식단짜기 : 장본 후 바로 한 끼 분량으로 소분하여 보관
♣ 충동구매 자제하기 : 식사 후 쇼핑, 목록 적어 쇼핑하기
♣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 : 저탄소 제품 구매(저탄소 인증마크 확인)
◈ 사순,부활 물동이 문제집은 4월17일 성목요일까지 제출 바랍니다.
◈ 사순특강 : 3월30일(일) 11시30분 ~ 12시30분, 이영춘 사도요한 신부님
◈ 합동 판공성사 : 4월10일(목) 저녁미사 후
◈ 선교분과 성지순례(부활반 예비신자) : 오늘 23일(일) 천호성지, 나바위
◈ 성탄반 예비신자 모집 : 4월부터 모집, 입교식 : 6월15일(일)
◈ 매월 마지막 주일 교중미사 가정성화 미사전례
♣ 가정성화 미사전례에 참여를 원하시는 가정은 신청 바랍니다
◈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위령미사’ : 2000년 이후 선종하신 교우들을
위한 위령미사로 봉헌합니다.
◈ 초등부,중등부 주일학교와 함께 할 교사를 모집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성당 1층에 부착된 포스터를 확인하시고
대표 교사에게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 성가대 단원모집 : 희망을 원하시는 분은 단장님, 지휘자님께 연락바랍 니다.
단장님 : 010–5076-0536 지휘자님 : 010-3681-0422
◈ 제대꽃 봉헌자 명단
30만원 : 손춘배(에반젤리나)
10만원 :이진희(루시아),양주애(율리안나),김서현(라우렌시아),이정자(루치아)
유현아(베르디아나),김재평(안드레아),전선자(율리안나),오봉님(안나),김명화(라파엘라),
김영숙(스콜라스티카), 박수영(비비안나), 최명년(율리아), 익명 6명
5만원 ; 신소영(그라시아), 박유경(데레사), 박헤레나(헤레나), 김용만 (사도요한), 이재향(루시아),
유미영(프란치스카), 모니카자모회
3만원 ; 박여순(아녜스) 1만원 : 박희방(요셉)
◈ 헌화회 발족 및 헌화회 회원 모집
연락처:헌화회 회장(이승희 요안나 010-7411-2380)
◈ 공동체 수녀님 인사발령 : 3월28일(금)
가시는 수녀님 : 강 막달레나 수녀님
오시는 수녀님 : 경 비아 수녀님
◈ 금주모임
울뜨레야 월례회의 : 3월23일(일) 오전 9시. 손선지관 지하
ME 월례회의 : 3월23일(일) 오후 6시, 9회합실
구역반장 월례회의 : 3월27일(목) 오전 9시30분. 1층 강당
애령회 월례회의 : 3월27일(목) 저녁미사후. 말씀의 방
■ 지난 주 봉헌금 : 2,486,000원 ■ 지난 주 교무금 :2,04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