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광주외국인노동자건겅센터가 무료 진료 봉사활동 300회를 맞이한다.
16일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월26일 개소, 매주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달 19일 300회 진료를 맞이한다.
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아픈 몸을 돌보기 위해 출범한 의료봉사단체다.
건강센터는 국적과 인종, 종교를 뛰어 넘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의학과, 한의학과, 치과 분야에서 각종 검사와 치료, 처방 및 약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문의료인, 대학생, 직장인, 청소년 등 150명의 자원봉사자가 자신의 소중한 휴식을 반납하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건강센터에서는 매회 60여 명, 25개국 외국인 노동자들이 다양한 질병에 대한 검진과 치료를 받고 있다.
노양균 건강센터 소장은 "매주 쉼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의 수고로 진료가 벌써 300회가 됐다"며 "외국인노동자의 아픈 몸을 치유하는 진료소로 거듭나겠다고"고 말했다.
건강센터는 17일 오후 7시30분 300회 진료 기념행사를 광산구 콜롬버스 시네마 컨벤셜홀에서 갖고 외국인 노동자와 봉사자, 후원단체와 함께 나눔과 연대의 한마당을 가질 계획이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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