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 따라 삼만리!]
염라대왕도 충격?
묘한 꿈이다. 내가 이 인간을 너무 미워해서 꿈에 나타난 것일까.
아니면 이 인간이 나를 괴롭히려 꿈에 나타난 것일까.
꿈 내용이 더러워, 찝찝한 기분이 내년까지는 갈 것 같다.
차라리 개꿈이면 좋으련만 현실로 올 것 같아 여기 기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염라대왕과 찟짜이밍이 주고받는 대화다.
대화보다는 염라대왕의 찟따이밍 취조가 맞을 것 같다.
☆염라대왕: 거짓말과 진실의 말 중에 너는 어느 것을 택하겠느냐.
♧찟짜이밍: 둘 다요.
☆염라대왕:지금 나랑 농담하느냐.
♧찟짜이밍: 농담 아닙니다.
☆염라대왕:(버럭 화를 내며) 하나만 고르라 하지 않느냐.
♧찟짜이밍: 저를 잘 아시면서 하나만 고르라고 하는 건 위험한 주문입니다.
☆염라대왕: 와! 요놈 보게 듣던 대로 구만.
♧찟짜이밍: 이놈 저놈 하지 말고 그냥 시원하게 물어보세요.
☆염라대왕: 좋다. 내가 지금부터 열 가지를 물을 텐데 만약 거짓말 하나라도 하면 지옥탕에서 영원히 못 나올 줄 알라. 알겠느냐.
♧찟짜이밍: 지옥탕이건 지랄탕이건, 보신탕이건 마음대로 하세요.
☆염라대왕:(속으로. 요시키 봐라. 진짜 골 때리는 쉬 키네) 알았다. 그럼 시작하겠다.
●첫째: 너 입으로 형수 거시기를 찢겠다고 한적 있느냐?
♧찟짜이밍: 기억 안 납니다.
●둘째, 여자 영화배우에게 아래쪽에 점을 보여준 적 있느냐?
♧찟짜이밍: 저는 거기 점 없습니다.
●셋째, 술 처먹고 차를 몰아본 적 있느냐?
♧찟짜이밍: 술 드시고는 몰아봐도 처먹고는 안 몰아 봤습니다.
●넷째, 검사를 사칭한 사실이 있느냐?
♧찟짜이밍: 사시 합격하면 검사, 판사, 변호사 아무것이나 제멋대로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다섯째, 권순일 대법관, 박영수 특검 에게 큰 거 한 뭉텅이 준 적 있느냐?
☆찟짜이밍: 답답하시네 50억 클럽인가 뭔가 그건 김만배에게 물어보셔야죠.
●여섯째, 대장동 한 건 해서 꼬불쳐 둔 거 어디에 짱박아 두었느냐?
♧찟짜이밍: 그것을 왜 묻습니까. 염라아제 같으면 알려주겠습니까.
☆염라대왕:(열받은 듯 속으로. 하! 이시키 진짜 사이코네...)
●일곱째: 성남 FC에서 얼마나 슈킹 했느냐?
☆찟짜이밍: 나는 슈킹도 슈팅도 슈가도 모르는 일입니다.
●여덟째, 김성태 통해 북한에 얼마나 퍼다 주었느냐?
☆찟짜이밍: 북한에 갔다 줄 돈이 어디 있습니까. 나는 내 주머니 들어오면 절대 다른사람 안 줍니다.
●아홉째, 좋다. 다른 사건들은 그렇다 치고 너 때문에 죽은 사람들에 미안함은 없느냐?
☆찟짜이밍: 전부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왜 죽었답니까.
●열째, 내 어지간하면 안 물어볼라 컸는데 너 정말 감옥 가기 싫으냐?
♧찟짜이밍: 당근이죠. 그런데 조만간 들어갈 것 같습니다. 벌써 한 건은 실형 받았는데 무슨 좋은 방법이 있습니까.
●염라대왕:(속으로, 이 쉬기 또 개수작이네)
있긴 한데 알려주면 하겠냐?
♧찟짜이밍: 감옥만 안 가면 무엇이건 다 하겠습니다. 한 수 알려 주세요.
☆염라대왕: 좋다. 여기 귀를 가까이 대거라.
(찟짜이밍이 왼쪽 귀를 염라대왕 입에 갔다 대자 염라대왕은 이렇게 말했다.)
☆염라대왕: 찟째야 꼬불쳐둔 거 절반 나 주면 감옥 안 가게 해줄게.
♧찟짜이밍:(한참을 생각하더니 갑자기 소리를 질러대며) 야! 염라 이 시키야 죽려고 환장했냐, 그런다고 내가 죽을 거 같으냐. 니도 확 찢기 전에 아가리 닥치라고...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열 잔뜩 받은 염라대왕이 다시 입을 열었다.)
☆염라대왕: 하! 이 시키 시바시키네. 여봐라!. 욤마는 감방도 아까우니 지옥별관 1125호에 가두고 스위치 올려라.
순간 지옥특공대원 두 명이 찟짜이밍의 급소를 내리치더니 두 다리를 질질 끌고 나갔다.
☆염라대왕: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아 쉬 파. 저수키 진작 잡아올걸. 여기도 오염될까 천천히 잡아 왔더니 완존 개차반이구만. 아! 너무 열받아. 진짜 쪼오카튼 쉬 키네. 에이 퉤~~ 퉤
※죽었다 살아온 사람들의 간증에 의하면 지옥별관 1125호는 굶주린 독사, 코브라, 전갈, 치타, 늑대, 악어, 사자 등이 우글거리는 곳이라 들어가면 뼈도 못 추린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꿈이건 현실이건 지옥별관 1125호 딱지가 마빡에 붙으면 석 달 이내 지고서 사라진다는 전설도 있다.
찟째야 1125호가 겁나지? 며칠 안 남았다니까....
2024. 11. 20 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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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H9 n3 hZ-BTg? si=hk2 A4 HfmrdtNwOo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