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閑良(작사 김태윤, 작곡 윤일상)은 2007년 3월 발매된
「김건모」11집 정규 앨범 〈허수아비〉에 수록된 경쾌한 댄스
곡입니다.
앨범에 수록 된 곡 들은 온통 「김건모」이야기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반성문"과 『한량』은 그 중 압권(壓卷) 이라고 하죠.
「김건모」는 "내 얘기를 써, 내 얘기를.... 욕 빼고 방송될 만한
걸로.." 라고 밤새 써온 가사를 타박(打撲)하며 작사가 김태윤과
말다툼도 벌였다"는 일화(逸話)가 있는 곡이라고...
「김건모」(1968년생)는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하여 1990년대 수많은 히트곡들의 발매로 전 국민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며 '국민 가수' 라는 칭호를 얻은 대한민국 대중
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중 한 명입니다.
독특한 음색과 음악적 역량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 들을 다수
발표하였으며, 여러 가지 장르를 시도하고 유행 시켜 현재 까지도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단 기간 최다 음반 판매량 기네스 기록 소유자에 골든
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며, 1994년 지상파 3사
연말 가요 제와 서울 가요 대상, 골든 디스크 시상식까지 모두
대상을 수상, 지상파에서 가요 대상 시상이 사라진 현재 시점에서
이 기록을 보유한 가수는 「김건모」가 유일합니다.
But, 그러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인생은 다 그런 거
아닌가요"로 데뷔한 지 30년이 지난 그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애틋
하게 대변(代辨)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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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생각하지 마
맘대로 넘겨짚지 마
사랑만 쫓고 사는 나일지라도
지킬 건 지키고 살아가
그렇게 나를 보지 마
나를 잘 알지도 못하잖아
음주와 가무 속에 사는 나지만
내 할 일 다하고 노니까
늘 같은 세상 속에
골치 아픈 수많은 얘기들
아직은 환한 내 얼굴
찡그리고 살기엔 주름만 늘 테니까
하루는 한 잔 술에 취하고
하루는 사랑으로 취한다
가진 것 상관없이 이 세상
늘 웃으면서 살고 싶은 나니까
가끔은 힘들 때도 있지만
눈물이 흐를 때도 있지만
세상이 허락한 Rule안에서
난 내 멋대로 살 거야 오~
차라리 질투라 해봐
절대로 간섭하지 마
세상에 즐겨야 할 멋진 일들을
오늘도 찾으며 사는 날
함부로 흉내 내지 마
누구나 따라할 순 없잖아
꽉 막힌 가슴으로 느낄 수 없는
풍류(風流)를 즐길 줄 아는 날
끝없이 속삭이듯
머리 속을 맴도는 감정들
아직은 멋진 이 세상
움츠리고 살기엔 아까운 삶이니까
하루는 한 잔 술에 취하고
하루는 사랑으로 취한다
가진 것 상관없이 이 세상
늘 웃으면서 살고 싶은 나니까
가끔은 힘들 때도 있지만
눈물이 흐를 때도 있지만
세상이 허락한 Rule안에서
난 내 멋대로 살 거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