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랑? 또 그놈의 사랑 타령?</p><p> </p><p>어제 어느 분과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p><p>잊고 살았던 사랑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지요</p><p> </p><p>그 분이 그러더군요</p><p> </p><p>지쳐 간다고..</p><p>맘 맞는 님을 만나 알콩달콩 살고픈 마음도</p><p>내 몸이 늙어가는 것 처럼 시들어 간다고..</p><p> </p><p>요즘 자주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p><p>마음도 잘 맞는것 같고..속 궁합 또한..</p><p>시간만 나면 만나고 만나면 즐겁고 행복하고..</p><p>수시로 안부 챙기고 뭐 하냐며 궁금해 하고..</p><p> </p><p>이게 사랑인가?</p><p> </p><p>가까이서 지켜보던 이가 그러더군요</p><p>둘이 사귀라고..잘 어울린다고..</p><p> </p><p>나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p><p>No...</p><p> </p><p>1년전 아니..몇달전의 나 였다면</p><p>내가 먼저 대쉬를 했겠지요</p><p>사귀자고..</p><p> </p><p>그러나 지금의 나는</p><p>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구속하는것이 맞는건가?</p><p>그 만큼의 책임을 질 수 있는가?</p><p>기혼과 미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가?</p><p>둘 사이가 영원할수 없음을 알기에</p><p>후에 찾아 올 그 아픔을 견딜수 있는가?</p><p> </p><p>너무나 계산적으로 변해 버린 내 자신이 무섭다.</p><p> </p><p>"사랑"이란 것에 대해</p><p>수많은 학자, 수많은 철학자가 이야기 하고 있지만</p><p>명쾌하게 일러 주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p><p> </p><p>사랑은 늘 신선하기만 한 것일까? </p><p>언제나 설레고 두근거리고 짜릿할까? </p><p>결론은 아니다. 절대 아니다. 임을 알기에..</p><p> </p><p>이쪽 생활 20여년 동안 곁에 늘 짝이 있었지요</p><p>길게는 6년 짧게는 몇개월..</p><p>헤어지고 혼자라고 생각들 땐 </p><p>나의 모든 생활이 올스톱 상태였습니다.</p><p> </p><p>그러기에 또 다른 짝을 찾았고 </p><p>운이 좋았는지 바로 또 다른 사랑이 이어졌고..</p><p> </p><p>그러나 그 분의 말대로 나도 지쳐가나 봅니다. </p><p>아니 늙어 가나 봅니다.</p><p>사랑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구속하지 않아도</p><p>슬기롭게 이반 생활을 할 수 있음을 알기에</p><p>꼭 그렇게 얽메어 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p><p> </p><p>그러나 장담은 못하지요</p><p>사랑 이라는 놈이 어디 내 맘대로 되던가요?</p><p>올때도 갈때도 ..</p><p> </p><p>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p><p> ‘내 것을 주고도 아깝지 않은 것’이다. </p><p>시간이든.. 돈이든..그리고  몸과 마음 까지도..</p><p> </p><p>이럴 만한 사람이 생긴다면</p><p>또 그때가서 자기야 사랑해 하고 떠 벌리고 다니겠지요</p><p> </p><p>주절이 주절이 사설이 길었네요 ㅎ</p><p> </p><p>직장을 구할 때 급여를 많이 주는 곳을 택할지. </p><p>집 가까운 곳을 택할지. </p><p>워라벨이 가능한곳을  택할지 하나만 일치해도 만족하듯</p><p>파트너도 이와 마찬가지 아닐까요?. </p><p>잘 생기고 돈 많고 똑똑하고 </p><p>거기다 밤 일까지 잘하는 남자는 세상에 없어요</p><p>내 이상 속에만 존재 할 뿐이죠</p><p> </p><p>멀리 있는 이상의 사랑만 찾지 마시고 </p><p>가까이 있는 평범한 사랑을 찾아 행복하시길 바래 봅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OcL/98307911724e93b8e20927952e462e70f9ad414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OcL/98307911724e93b8e20927952e462e70f9ad414a" data-origin-width="564" data-origin-height="756"></div><p>이런 분이 나타난다면 또 모르지..</p><p>다시 마음이 요동칠지..</p>
<!-- -->
사랑이란게 대체 뭐길래 나이가 들어도 항상 내가 아는 만큼은 그대로 인걸까요! 사랑을 시작함에 내가 이사람에게 부담을 주는건 아닌지 구속하려는건 아닌지, 그러면 가벼운 몸의 대화만? 대화를 자주 걸면 구속하고 집착해 보이는건 아닐까? 수만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 오늘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탄천님 때문에 한 한 해야겠어요 ㅎ
결혼도 안되는 우리 사랑... 그냥 편히 만나 사랑도 하고 어울리고 그러다보면 서로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줘야 할지 알게됩니다... 처음부터 애인 삼아야지 우리 둘만 만나야지 이런 생각에 부담도 있고 시간이 흐르면 질리고 또 똑같은 반복 행동애 식상해지는 그래서 다른 사람을 찾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찾으면서도 만족을 못하고 항상 찾는 인생으로.. 나학 잠시 터치했어도 둘만의 비밀로 가지고 지내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 생기면 기회를 주는 그런 사랑도 필요합니다..
저는 불같은 사랑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사랑을 해본 사람들이 부러워요.물론 짝사랑은 해본적이 있지만요. 얼글이 마움에 들어도 색스는 또다른 예기더라구요. 제가 사랑을 잘 가꾸워왔던 분들은 만남과 대화가 항상 쉬웠던것 같아요. 저를 구속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자주 만나 여러가지를 같이하면서 모든것이 점점나아지더라구요 그래도 가끔은 불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혹여 나중에 실망이 크더라도 말이죠. 눈에 보이는 모습에 의존하면 상대에 대한 기대가 상상력에 의해 너무 커져서 실망도 큰 경험을 한적 있어서요.
첫댓글 간만에 탄천님을 통해 다시 한번 이반들의 생활과 생각을 전해주네요...
계속 우리 사람들의 생각이나 경험등 많이 올려주세요..
우리는 알려야합니다..
턴천님 시대에서는 마음고생부터 모든 힘든 시기를 이제는 알려줘서
고생 덜하고 알어 가야 하기에...
나 보다 경험 많은 분들이 더 많을테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을 이어가고 있을테데
알리긴 뭘 알려요
포크레인 앞에서 삽질 하는 꼴이지요 ㅎ
@탄천 이반은 경험보다 인성....
거의 똑같은 경험을 ....
누가 더 내숭 떠느냐
누가 더 수작을 잘 부리냐 차이...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일어난다하더라구요.
좋은 일 있으시길 빕니다.
교통사고 처럼..좀 깨름직한 비유이지만 그럴듯 하네요
예고 없이 갑자기..
그런 사랑이 또 올려는지..
감사합니다 ^^
이곳에 오신분들은 사람이란 놈을 멋있게 다름어 왔네요 생명체의 근본은 사랑이 아닐까요 각자의 방식이 다를뿐 생각에 따라 아름답고 추한 사랑이 되는게 아닐지요 성숙한 사랑을 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이란게 대체 뭐길래
나이가 들어도 항상 내가 아는 만큼은 그대로 인걸까요!
사랑을 시작함에 내가 이사람에게 부담을 주는건 아닌지 구속하려는건 아닌지, 그러면 가벼운 몸의 대화만? 대화를 자주 걸면 구속하고 집착해 보이는건 아닐까? 수만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 오늘 그냥 지나가려 했는데 탄천님 때문에 한 한 해야겠어요 ㅎ
결혼도 안되는 우리 사랑...
그냥 편히 만나 사랑도 하고 어울리고 그러다보면
서로가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줘야 할지 알게됩니다...
처음부터 애인 삼아야지 우리 둘만 만나야지 이런 생각에 부담도 있고 시간이 흐르면 질리고 또 똑같은 반복 행동애 식상해지는
그래서 다른 사람을 찾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찾으면서도 만족을 못하고 항상 찾는 인생으로..
나학 잠시 터치했어도 둘만의 비밀로 가지고 지내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 생기면 기회를 주는 그런 사랑도 필요합니다..
저는 불같은 사랑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사랑을 해본 사람들이 부러워요.물론 짝사랑은 해본적이 있지만요. 얼글이 마움에 들어도 색스는 또다른 예기더라구요. 제가 사랑을 잘 가꾸워왔던 분들은 만남과 대화가 항상 쉬웠던것 같아요. 저를 구속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자주 만나 여러가지를 같이하면서 모든것이 점점나아지더라구요 그래도 가끔은 불같은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혹여 나중에 실망이 크더라도 말이죠. 눈에 보이는 모습에 의존하면 상대에 대한 기대가 상상력에 의해 너무 커져서 실망도 큰 경험을 한적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