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장미꽃의 중국 생활기-2
♬ 달래 냉이 씀바귀~~♬♬~나물캐는 999장미꽃(중국 절강성 주지)
(음악을 끄시려면 Esc를 누르시거나 아래의 윈도우플레이어를 꺼주세요)
오늘은 2007년 1월 28일 햇볕이 따사로운 일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집 뒷산에 올라갔습니다. 달래 캐러요.ㅎㅎ
이 길을 따라 계속 위로 갈 수 있고 길은 중간 중간에 사방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절강성에는 굳이 비닐하우스를 하지 않아도 기온이 낮지 않아 이런 채소들이 지금도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봄 배추입니다. 요거 겉절이하면 밥 한 그릇은 뚝딱이죠.ㅎㅎ
절강성이라면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대나무입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대나무가 시원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름 모를 관목들도 새싹을 틔우고 있습니다.
이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땅콩입니다. 산동성쪽에 땅콩 많죠?
산을 일구어서 만든 계단식 밭에는 새싹이 파릇파릇 돋고 있습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좌측 중간에 있는 것은 당근이죠.ㅎㅎ
짠~~~♬♬ 드디어 찾았던 달래가 낙엽사이로 수줍은 듯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소나무 숲 아래 응달에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습니다.
농약도 비료도 모르고 자란 깊은 산속의 무공해 달래랍니다.
씀바귀종류도 있구요..
요건 민들레입니다.제가 태어난 길림 장춘에서는 이거 많이 무쳐서 먹습니다.
가지고 간 드라이버로 땅을 한번 푹 찍어서 떠내면 달래가 수십 뿌리씩 뽑혀집니다.
잠깐만에 달래 많이 캤지요?
산 중턱의 정자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따스한 햇살 아래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이 어르신은 소나무에서 솔방울을 따고 계시네요.
긴 대나무 장대에 낫을 묶어서 솔방울을 땁니다.
녹색옷을 입은 어린아이에게 물으니 집에 있는 다람쥐 주려고 한답니다.ㅎㅎ
아마 집에서 대량으로 다람쥐를 키우나봅니다.ㅎㅎ
묘지 앞에서 그 어린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뒤에 있는 꼬맹이 무지 귀여워요.ㅎㅎ
이 묘지는 타일과 벽돌로 지어져있고 그 아래에의 비닐하우스에서는 채소의 새싹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묘지 바로 앞 마른 풀 사이에 도마뱀 한 마리가 보입니다.
空手來空手去是人生(공수래공수거시인생)
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생종하처래 사향하처거)
生也一片浮雲起(생야일편부운기)
死也一片浮雲滅(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부운자체본무실)
生死去來亦如然(생사거래역여연)
獨一物常獨露(독일물상독로)
湛然不隨於生死(담연불수어생사)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이여
날 때는 어느 곳에서 왔으며, 갈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인 듯하고
죽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
뜬 구름 자체는 본래 자체가 실이 없나니
죽고사는 것도 역시 이와 같도다
그러나 여기 한 물건이 항상 홀로 드러나
담연이 생사를 따르지 않네
요즘이야 대부분 화장을 하지만 아직도 일부는 이렇게 매장을 한답니다.
중국 봉분은 한국과 달리 이렇게 시멘트나 타일로 만듭니다
이것은 오래된 봉분인데 바로 앞에서 땅콩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의 계단을 따라 집으로 돌아갑니다.
텃밭에서 비료부대에 물을 담아서 채소밭에 뿌리는 한 할아버지의 모습입니다.
기체조 하시는 분도 보이네요.
도로변의 간이 세차장의 모습입니다. 세차라고 쓴 간판이 오늘은 안보이네요.
모녀사이로 보이는 두 사람이 세차를 하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 오리고기가 빨래와 함께 말려지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 우물입니다. 이 우물의 물은 음용하진 않고 공동으로 빨래를 하는데
사용됩니다. 동네 곳곳에 이런 빨래터가 많습니다.
우물 속에 제가 보이네요?ㅎㅎ
마을의 공동 화장실입니다.
서민이 사는 동네에는 이렇게 공중 화장실이 많으며 대부분 무료로 운영됩니다.
내부는 상당히 깨끗하답니다.
세계 어느 나라 골목에 가봐도 많이 볼 수 있는 벽보...그쵸?ㅎㅎ
남자분들 바람피워서 요런거 신세 지지 마세요.
오늘 잠깐 동안 산에서 캐온 달래가 한 바구니 가득입니다.
이건 냉이와 민들레이구요.
어때요? 즉석에서 사과식초를 넣고 매콤 새콤하게 무친 달래무침....
씀바귀,민들레 짬뽕무침..ㅎㅎ
무쳐 무쳐 콩나물 팍팍 무쳐~~~♬♬
Besame Mucho - Cesaria Evora
베사메 무쵸.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줘요...]
Besame besame mucho 베사메 베사메 무쵸. [나에게 키스해줘요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주세요.]
Como si fuera esta noche la ultima Ves. 꼬모 씨 푸에라 에스따 노체 라 울띠마 베스. [오늘밤이 마치 마지막인 것 처럼.]
Besame besame mucho. 베사메 베사메 무쵸. [내게 키스 해 줘요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주세요.]
Que tengo miedo a perderte. 깨 땡고 미에도 아 뻬르데르떼 [당신을 잃을까봐 두려워요.]
Perderte despues. 뻬르데르떼 데스뿌에스. [앞으로 당신을 잃까봐 두려워요.]
Quiero tenerte muy cerca. 끼에로 떼네르떼 무이 세르까. [아주 가까이 당신을 갖고 싶어요.]
Mirarme en tus ojos 미라르메 엔 뚜스 오호스. [당신의 눈속에서 나를 바라보고 싶고.]
Estar junto a ti. 에스따르 훈또 아 띠. [항상 당신 곁에 있고 싶어요.]
Piensa que tal ves manana yo ya estare lejos. 삐엔사 께 딸 베스 마냐나 요 야 에스따레 레호스. [생각해 봐요? 아마도 내일은 이미 나는 멀리 있을거라고.]
Muy lejos de aqui 무이 레호스 데 아끼. [여기서 아주 멀리.]
Besame besame mucho. 베사메 베사메 무쵸. [나에게 키스 해 줘요. 내게 키스를 많이 해 주세요.]
Como si fuera esta noche la ultima ves.
꼬모 씨 푸에라 에스따 노체 라 울띠마 베스. [마치 오늘밤이 마지막인 것처럼.]
Besame besame mucho. 베사메 베사메 무쵸. [내게 키스 해 줘요.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주세요]
|
Mis amigos~~
Muy buenas noches...hasta luego^^
이상 중국 절강성 주지에서
999장미꽃 미선이었습니다...
출처 : (제 cafe에 놀러오세요^^)
http://cafe.daum.net/zhejingmsc
중국 중남미무역 전문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