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청년부 부흥 오나… ‘포청 day’ 서 기대감 키워
부흥 사모하는 청년들의 간절한 마음 사역 통해 묻어나
밤새워 만든 음료수 받온 교인들 큰 감동 받고 기도 시작
포항중앙교회 청년부는 2일 청년주일 ‘포청 day’ 진행했다.
교회는 3부 주일예배에서 20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성년식을 가졌다.
권수원, 김나연, 김민찬, 김승연, 김윤경, 김지훈, 문소연, 박예은, 오형빈, 이수빈, 최원준, 한규진, 홍도경, 황하 청년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정결한 마음을 가질 것을 다짐하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온 성도들과 하나님 앞에 서약했다.
이들은 “신앙적 의무와 책임을 다할 것과 영혼과 육체를 거룩하게 지킬 것,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세상을 복음과 사랑으로 겸손히 섬길 것을 약속했다.
성도들은 청년들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기도하며 축하했다.
손병렬 목사의 기도인도로 교인들은 “청년들의 삶에 복음의 기쁨이 가장 큰 위로가 돼 복음으로 치유와 회복되게 하소서,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정결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충만한 대까지 이르는 거룩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장로와 신앙의 선배들은 성년이 된 청년들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날 1~4부 예배 중 기도와 성경봉독은 청년들이 했다. 이 교회 설립 이래 처음이다.
기도는 김경식·안영은·오형빈·권수원 청년이 드렸고, 성경봉독은 이지애·이재성·황하람·김지훈 청년이 했다. 봉헌찬송도 청년들이 했다.
교회 마당에서는 사진 및 편지부스를 운영했다.이곳에서는 청년들이 교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기념촬영을 해줬고, 교인들은 즉석 응원편지로 청년들을 격려했다.
청년들은 귀가하는 수천 명의 교인들에게 음료수 한 병씩 전달하며 감사했다.
음료수병에는 ‘주께 올리고’ ‘믿음 100%, 소망 1,000mg, 사랑 10,000kcal’ 등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청년들이 밤을 새워 스티커를 붙였다고 한다. 4부 예배 뒤에는 ‘오모모(오늘 모두 모여)’ 청년공동체 모임도 열려 청년부 부흥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서로 축복했다.
교인들은 “청년들이 건네준 음료수병을 보면서 기도해주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부흥을 사모하는 청년들의 간절한 마음과 감동받은 교인들의 기도로 ‘청년부 부흥의 때’가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기뻤다”고 입을 모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