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노동의 극치가 주식투자이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 한다. 재난지원금과 같은 현금성 보너스가 들어오면 주가는 신고가를 갱신한다. 주식은 없다가 생긴 것과 있다가 없어진 것을 구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주식을 잘하려면 매일 투자를 하면서 관찰을 해야 한다. 누작된 관찰이 지식이다. 주식에서 돈버는 사람은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가지고 있다.
남들보다 먼저 알고 있는지식이 어느 순간 남들도 알고 있는 정보가 되면 그때가 매도 타이밍이다. 오픈 마인드가 아닌 사람은 주식을 할 수 없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에 타지 못한 올드 머니에 머무른 사람들은 저소득층이 될 것이다. 2015년엔 금융자산 기중 10억이 부자였지만 2020년에는 70억이고 2021년에는 100억, 2030년에는 400억이 부자이다. 앞으로 10년 메타버스의 특이점이 오기 전꺼지 현명하게 자산을 움직이는 사람이 커런시(통화)를 뉴 머니로 전환해 부를 이룰 수 있다.
투자하지 말아야 할 종목은 3년 이상 적자 종목, 관리종목, 우선주, 남이 추천해주는 종목, 삼성전자 등이다. 휴리스틱은 쌓아온 경험에 따라 직관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확증편향은 경험 많은 투자자가 사로 잡혔을 때 가장 무섭다.
저자: 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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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런 책을 접하면 주눅이 들어 주식투자를 하고픈 생각이 없어진다. 사실 이책을 선택했을 때는 주식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한것이 아니고 나와 같이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이기에 그시간대에 무엇을 하는가에 관심을 가졌다.
새벽시간대에 서로 하는 일은 다르지만 동질감을 느끼기에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 게다가 짧은 기간에 엄청난 돈을 번 것은 고사하고 글쓰는 능력 또한 탁월했다.
책에서 인상깊게 다가 온 것은 주식투자로 상공할 확률을 0.1~1%라고 했다. 지금까지 주식에 관련된 몇권의 책을 보면서도 엇비슷하게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가? 하고 자문해 본다.
누구다 그렇듯이 난 예외라고 생각하는 심리 때문이 아닐까? 주식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노력만 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재능과 전문지식 및 멘탈을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그중에서도 멘탈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의 경우만 하더라도 벌써 투자한 종목에 대해서 초심을 잃고 마음이 흔들린다. 폭락장에서 견딜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주식의 달인인 저자의 투자법과 나의 투자법이 전혀 다른 것도 마음에 걸린다.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발상중 삼성전자는 투자하지 말아야 할 종목이라는 것도 너무 의외이다.
암튼 나만의 투자원칙을 가지고 투자가 아닌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하다. 주식투자로 돈을 벌려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물론 실력있는 멘토를 곁에 두라고 했다.
전자는 혼자서 하는 것이기에 어느정도 할 것 같은데 후자는 글쎄 자신이 없다. 이론공부가 다져지면 저자를 멘토를 뫼실 수 있을까 하고 공상을 해 본다. 돈의 가치가 떨어져 작년 기준 부자는 100억이 되어야 한다니 갈수록 초양극화를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