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주인은 바로 나"…'PBA 베트남 5인방' 하노이 오픈 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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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응우옌꾸옥응우옌과 마민껌.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PBA의 베트남 '5인방'이 고국에서 프로당구 팬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오는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해외 투어를 개최한다.

이에 첫 해외 투어이자 첫 베트남 투어에 참가하는 'PBA 베트남 5인방' 마민껌(NH농협카드,) 응우옌득아인찌엔(크라운해태),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 응오딘나이(SK렌터카), 응우옌프엉린의 출전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이들 '베트남 5인방' 중에서는 마민껌이 2022-23시즌 5차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단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응오딘나이와 응우옌꾸옥응우옌, 응우옌프엉린 3명은 각각 2022-23시즌 7차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과 2023-24시즌 9차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1-22시즌 2차 TS샴푸 챔피언십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베트남 선수 중 가장 먼저 PBA 투어 결승에 오른 응우옌프엉린. 이 대회에 결승에서 응우옌프엉린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한, 지난 2023-24시즌 PBA에 데뷔한 응우옌득아인찌엔은 9차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공동5위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9일 PBA가 발표한 대진표에 의하면, 128강 첫 경기에서 마민껌과 응오딘나이, 응우옌꾸옥응우옌은 베트남 현지 선수와 대결하며, 응우옌프엉린과 응우옌득아인찌엔은 PBA 프로와 대결을 갖는다.

가장 먼저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응우옌프엉린은 신기웅과 첫 128강 경기를 갖고, 이후 오후 1시 30분에는 응우옌득아인찌엔이 모봉오와 6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 6시 30분 응우옌꾸옥응우옌은 베트남 현지 선발전을 통과한 쩐띠엔퐁과 첫 대결을 벌인다.

2022-23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응오딘나이.

또한, 128강전 이틀차인 21일에는 오후 1시 30분 응오딘나이가 응우옌딘누이와, 이어 4시에는 마민껌이 응우옌반프억히에우와의 대결로 베트남 투어를 시작한다.

한편, PBA의 첫 해외 투어인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은 (사)프로당구협회와 하노이빌리어드스누커연맹의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되며, 그랜드 플라자 하노이 호텔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

PBA의 첫 해외 투어인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여자부 LPBA 대회는 19일부터, 남자부 PBA 대회는 20일 10시 30분(한국 시간 12시 30분) 개막식을 열고 11시부터 정식으로 시작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PBA 1억원, LPBA 4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과연 PBA 전통 강호들이 베트남에서도 그 명성을 떨칠지,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베트남 5인방'이 새로운 PBA 챔피언에 오를지, 혹은 베트남의 숨은 강자가 1억원의 상금을 가져가게 될지 프로당구 팬들의 관심이 벌써 뜨겁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