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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확장 추진'불시착' | |
[기사일 : 2009년 06월 18일] | |
감사원 "KTX 개통 후 항공수요 급감 예상…수요 분석후 시행" 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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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데다 향후 서울-울산 노선을 유지하기조차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울산공항에 대한 시설 투자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지적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과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 국책사업으로 항공수요가 크게 감소, 인근 공항과 통폐합될 가능성까지 제시되고 있는 울산공항에 대한 더 이상의 투자는 무의미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감사원은 17일 한국공항공사 기관운영 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한국공항공사가 1,153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중인 울산공항 착륙대 확장 등 안전시설 확충공사가 부적정하다며, 향후 항공수요와 국책사업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사 시행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한국항공공사는 울산공항을 국제항공 노선이 있는 공항과 같은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항운영증명을 받기 위해 지난해 A사 등 3개 업체와 울산공항 착륙대 확장 실시설계 용역계약(계약금 4억2,000만원)을 맺고, 울산공항 안전시설 확충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감사원은 항공수요가 줄어 수입이 인건비에도 못미치는 울산공항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따라 항공수요가 줄어 노선유지조차 힘든 수준인데 오히려 거액의 시설투자를 하는 것은 심각한 예산낭비라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울산 공항의 항공수요가 지난 2004년 4월 개통된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서울~동대구)의 간접 영향(동대구에서 새마을열차로 환승)을 받는 울산공항의 김포~울산 항공수요가 올해에 2004년 대비 18.9%가 감소했다. 특히 2010년말 동대구에서 울산을 거쳐 부산까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울산 구간 소요시간이 1시간50분 정도로 단축돼 항공수요가 크게 감소하거나 심지어 노선을 유지하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대구공항의 경우 경부고속철 1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대구간 항공수요가 1년 내에 74%나 감소해 결국 이 노선이 폐지됐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게다가 올해 3월 국토해양부에서 발주해 국토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개발타당성 및 입지조사 연구'에서는 울산공항과 김해·대구·포항·사천공항과 통폐합하는 방안까지 검토중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울산공항은 향후 항공수요 감소로 서울 노선이 폐지되고 하루 1회 운항하는 제주노선만 존치하거나, 인근 공항과 통폐합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은 상태에서 거액을 들여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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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확장공사해도 적자에서 몬벗어날낀데 .... ^-^
이참에 폐쇄하고 공항에 아파트 단지나 개발을 해서 돈좁 법시다.. 그리고 중구지역 항공으로 인한 높이 전면 해제해주시고...
이미 공항주변에 주거시설이 너무 많이 들어서 있는 상황에서 공황확장은 절대 안됩니다. 타도시의 사례와 비교하더라도 외곽지역으로 공항이전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