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숭홀 입구의 모습입니다. 간단한 시놉시스와 출연진 분들의 사진이 걸려있네요.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보지는 못하고 사진만 한 장 찍었네요 ㅋㅋ
어머니 역할의 강부자씨와 딸 역의 전미선씨가 보입니다. 정말 모녀지간 같네요 ^_^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보고 왔습니다. 예전에 보고 왔던 친구로부터, 너무 슬퍼서 극 보는 내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봤는데도 얼마나 슬프던지요.
티비에서만 보던 강부자씨와 전미선씨를 가까이서 보니 좀 신기했던것도 잠시, 두 분의 연기에 푹 빠져 정말 2시간여를 울고웃고했던것 같습니다.
연극을 다 보고 나오니 정말 얼굴이 못봐주겠을 정도로 엉망이었네요. 아마 거기 계신 모든 분들이 그랬을거라 생각하며 ㅋㅋ 분명 딸의 죽음으로 끝나는 이 연극은 너무도 슬프지만 그렇기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은거다. 라는 말을 하곤했는데 그 말이 꼭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더 늦기전에,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자기가 해줄 수 있는 만큼 충분히 해주는것, 그게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어지기전에요. 좋은 공연 감사히 봤습니다.
|
출처: MNY 원문보기 글쓴이: koko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