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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팩트 체크..
가을이오면 추천 3 조회 260 23.10.09 18:47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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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09 19:05

    첫댓글 띄어쓰기, 맞춤법 어려운 거 저도 공감합니다.
    대체적으로 외국인들도 한국어가 배우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저는 한글날만 되면 꼭 한글 사랑을 외쳐야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가을님 야단치는 거 아니니 미리 겁먹지 마시구요.
    저는 모든 날이 한글날이네요.

    오래전 한글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번역하지 않으면 모르는 글이 태반이지요.
    말이든 글이든 생물과 같아서 시대에 따라 변합니다.

    안 쓰는 말은 사라지고, 신조어도 유행처럼 번졌다가도 사라지기도 하지요.
    옛날에 품귀 현상을 벌일 만큼 반짝했다가 사라진 꼬꼬라면처럼요.ㅎ

  • 작성자 23.10.09 20:39

    "말이든 글이든
    생물과 같아서 시대에 따라 변합니다."
    그러니 변화에 너무 민감해지지는 말자...ㅎ

    위 글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신 걸로 보고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저는 소시적부터 워낙 두드려 맞아
    맵집도 생기고 특별히 겁은 없는 편인데

    다만 이곳에서 겁나는게 하나 있다면
    유현덕님이 너무 씩씩해 행여 마음에 아픈 일이라도 겪을까
    그게 겁이나니~~ㅎ........ 아니 노파도 아닌 이 가을이오면이가
    어찌하여 노파심 비스므레한 게 생기는지...

  • 23.10.09 19:17

    글..내용이 좋아서
    글 달아야 겠다 하면서~
    먼저 덧글 남기신 글까지 보게됨요

    문장력과 글솜씨도 없는제가
    혹여 실수라도 할까봐
    조심조심 손~흔적만 남깁니다~요

  • 23.10.09 20:14

    댓글 잘다신걸요 ㅎㅎ

  • 작성자 23.10.09 20:42

    글이야 뭐 태양이2님 생각나는대로
    소신껏 작성하시면 되겠지요..잘 쓰고 못쓰고는 뭐 문제 안되는 것이겠고요..
    다만 일부러 글을 장난스럽고 틀리게 작성하는건
    지양하자...그런 이야깁니다..ㅎ

  • 23.10.09 21:24

    @지 존
    감사합니다

  • 23.10.09 20:15

    맞아요
    어찌된게 쓸수록 어려운게 한글이니
    글타고 커페에서 글안쓸수도 없고
    암튼 내가 한글을 안다는게 천만다행이란 생각을 ..

  • 작성자 23.10.09 23:20

    누구든지 100점 실력 아니니
    틀린들 어떻고 안틀린들 어떠하리..ㅎ
    다만 노력은 하자..이말입니다.

  • 23.10.09 20:25

    우리 한글은 특히 띄어 쓰기(정확도)가 제일 힘들지요.
    KBS1의 '우리말 달인' 방송을 보면

    띄어 쓰기의 벽을 넘지 못해 달인 1보 직전에서 물러나는 도전자들 많더라구요.
    저도 시나 수필을 쓰면서 한자어도 안 쓰려고(꼭 한자가 필요할 땐 어쩔 수 없더라구요) 노력하는 편인데
    한자어를 하나도 안 쓰고, 외래어를 하나도 안 쓰고 글을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 작성자 23.10.09 23:22

    그렇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신경쓰다 보면 스트레스가 되겠죠.

    하지만
    박민순님은 시인이시니 더 신경 쓰세요..ㅋ

  • 23.10.10 04:51

    @가을이오면 초등학교 2학년 다니다 만 실력으로 글을 썼다고 사람들이 놀라서 아니 글도 그렇지만 띄어쓰기는 언제 배웠냐고 ㅎㅎ 한글 판 글쓰기에 쓰면 저절로 되는데 몰랐는지 저도 문명의 힘 빌려야지 안그러면 불가능합니다

  • 작성자 23.10.10 13:42

    @운선 그런 문명의 이기
    사용 못하는 이사람..
    스마트폰도 사용 못하는 이사람..

    그런 사람이
    그 어려운 국어 작문 조금 틀렸다해서
    매 맞을 일 없습니다.

    운선님은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ㅎ

  • 23.10.09 20:25


    나의 바람


    온누리 비추다가 저녁놀 피워놓고
    서쪽으로 지는 해
    어둠 밝히다가 새벽 불러놓고
    이우는 달과 별똥별

    자기가 할 일 다 끝내고
    넓디넓은 우주 안으로
    사라지는 것들은 모두가 아름답다

    산처럼 너그러운 가슴으로
    물처럼 낮은 자세로
    바람처럼 자유롭게
    나무처럼 아낌없이 주며

    해와 달과 별처럼
    꽃처럼 아름다운
    그런 삶을 살다가, 지고 싶다.

    ------------------------------------------

    제가 쓴 졸시 '나의 바람'인데요.
    제목부터 '바램'이 아니고 '바람'이 맞는 말이라네요.

    우주(宇宙 : 무한한 시간과 온갖 사물을 포괄하는 공간)가 한자라서 한글로 고칠려고 해도
    마땅한 단어가 없어 그냥 '우주'로 표현했습니다.

    자세(姿勢 :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가지는 마음가짐이나 태도) 도 한자여서 한글로 고쳐보고 싶은데
    마땅치 않아 굳이 한자를 썼습니다.

  • 23.10.09 20:43

    시가 쉽게 이해되고
    밑에 부여 설명이 있어
    이해가 잘 되고 바람을
    부는바람으로 해석 할 뻔 했습니다

  • 작성자 23.10.09 23:27

    좋은 시
    소개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산처럼 ...
    물처럼 ...
    바람처럼 ....
    나무처럼......

    싯구 속에
    사람이 안보이니
    참 좋아보이네요..

  • 23.10.10 09:59

    @빛나라여사 댓글 주신 빛나라여사 님! 코맙십니다.

  • 23.10.09 20:32


    고백하자면
    아주 쉬운 명사도 생각이 안 날 때도
    있고

    내가 왜 이렇게 썼지?
    깜짝 놀래서
    병원 가봐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ㆍ



  • 작성자 23.10.09 23:30

    뭘 또 고백까지...ㅎ
    이제 나이도 있고..당연한 현상이라 봅니다.

    중요한 건
    윤슬하여님 글을 좋아하는 분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 23.10.10 21:11

    참 좋은글 써주셔서
    공감 합니다!!

    넓고넓은 미국땅에서
    카페 덕분에
    한글 사용 잘 합니다.ㅎㅎ

    컴퓨터 시대에는
    긴글 쓰다가
    폰을 사용하니
    오타가 많아요...

    간략한 짧은 표현에
    오해도
    생기구요....

  • 작성자 23.10.10 21:57

    수샨님..
    해외지역방
    방장님이시군요.

    공감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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