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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인간적인가, 인간의 적인가
유현덕 추천 1 조회 565 23.10.09 19:15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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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09 19:51

    첫댓글
    인간과 AI 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지 않는 나를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까요. 무한 상상으로 머리를
    굴려봐도 내 지능의 한계는 거기까지만 ㅎ
    영화를 보고 싶게 만드는 글 입니다.
    SF 영화라면 줄서서 보러다녔는데
    이젠 조금씩 시들해지는 걸 보면
    상상의 한계점에 도달했나뵴 ㅎ
    그래도 이 영화는 꼭 보겠어요 ~^^♡

  • 작성자 23.10.09 19:59

    저도 스마트폰을 예전 피쳐폰으로 여기며 쓸 만큼 기계치랍니다.
    이 영화의 상상력이 놀라워서 보시면 후회 안 할 겁니다.

    인간애, 종교, 가족사랑, 인과응보, 새옹지마까지 모든 것이 들어가 있는 종합세트 영화더군요.
    카페에서 이 영화 번개를 치고 싶을 만큼 흥미롭게 봤습니다.
    저는 아무 영화나 추천 안 한답니다.ㅎ

  • 23.10.09 20:06

    @유현덕
    내 머리를 혹은 가슴을
    감동시키지 않는다면
    유 현덕님 머리나 가슴을
    의심 할거임~~ㅋㅋ
    한글날 띠어쓰기 엄청 신경 쓰입니다

  • 23.10.09 20:18

    @유현덕
    이 댓글을 보니
    사뭇 궁금해집니다
    꼭 봐야겠어요

  • 23.10.09 20:21

    @보쳉
    ㅎㅎ 맞아요
    한글 날이라 띄어 쓰기 엄청 신경 쓰인데
    하필 징하게 긴 댓글을
    필요한 글이죵?
    ㅎㅎ

  • 23.10.09 20:17


    후후
    이래서 우리 한글이 예술이에요
    인간적인가!
    인간의 적인가!
    그 뜻은 명료하게 다르죠 ㆍ

    크리에이터는 보지 못했지만
    우연히 돌린 티비 채널에서

    아담 멕케이?
    감독 이름이 정확한지 긴가민가
    돈 룩 업ㅡ을
    몰입하며 봤는데
    내용인즉은
    지구를 멸망 시킨 혜성이 날아오지만
    하늘을 보지 말라(돈 룩 업)는 캠페인을
    정부며 언론이며
    서로 자기 이권다툼에 빠져 있는
    절박한 상황을 그린 영화였죠

    혹성탈출ㆍ돈 룩 업ㆍ크리에이터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같다고 봐요
    경각심ㆍ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 것은
    이들은 털이 없고
    가슴도 없어서

    사랑도
    노을 장사도
    할 수가 없잖아요 ㅎㅎ

    일테면

    눈부신 동쪽 하늘
    노을 한자락 잘라
    마누라 월남치마 만들어 주고 싶다는


    잘 읽었습니다 ㆍ


  • 작성자 23.10.09 21:23

    한글이 예술이라는 윤슬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이렇게 멋진 한글을 깨우쳐서 이런 댓글도 주고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이 영화에는 AI가 진화를 해서 인간과 똑같이 하려고 애를 씁니다.
    노을 장사는 못하겠지만 월남치마의 화학적 성분 분석은 우리보다 훨씬 잘 압니다.

    영화 돈 룩 업을 보셨다니 윤슬님이 저와 취향이 비슷하네요.
    하여, 블랙 코미디를 소화하는 전두엽 역할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행여 서울 오시거든 저와 영화를 보러 가심은 어떨런지,,ㅎ

  • 23.10.09 20:21

    아! 세상은 점점 발전되어 가건만
    이넘 지존이는 여직도 산속에서 벋어나지 못하고 조선시대를 살아가니
    AI 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나만이 뒤로 가고있다는

  • 작성자 23.10.09 21:25

    세상 변화에 전부 따라가려고 하지 마시고
    적당히 꼭 필요한 것만 취해도 사는 데는 문제 없을 겁니다.
    스마트폰으로 이 댓글 쓰는 것으로 형은 충분히 시대와 잘 어울리고 있는 거네요.ㅎ

  • 23.10.09 20:24

    좋은 영화 관람하셨습니다.
    영화평이 너무 좋아 영화를 안봐도 만족합니다.

    그렇지요...
    인간의 적인가?..인간적인가...
    인간이 하기에 따라 AI로봇 가는길은 정해지는데
    워낙 사악해 천국에도 못가는 인간이니 AI로봇 앞길도 험난하도다..뭐 이런 뜻이겠죠?..ㅎ

    그나저나
    미국의 시각은 그런거 같습니다.
    지2,지3,지4가 동양권이고..이미 일본에게 한번 당한 바도 있었고
    그러니 미래의 위험은 아시아라 생각할 겁니다

  • 작성자 23.10.09 21:28

    네, 오늘 오후에 보고 온 따끈한 영화네요.
    가을이오면님이 이 영화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셨습니다.
    맞춤법, 독해력 A+ 드립니다.

    이 영화가 SF이면서도 굉장한 인문학적 고찰을 요구합니다.
    뭐든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선을 넘을 때 사단이 나지요.

    핵폭탄이 터지든 기후변화로 극한 날씨가 도래하든 지구가 멸망할 일은 없습니다.
    어떤 환경에도 지구는 그대로 있을 것이고 오직 인간이 지구에서 사라질 뿐이겠지요.
    행간까지 읽어내는 가을님의 독해력에 박수 보냅니다.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10.09 21:31

    최근 챗gpt의 활약을 보면서 각국이 AI 개발을 자제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답니다.
    핵무기의 위력을 알고 나서 스스로 핵억제 조약을 맺은 것처럼 말이죠.

    어떤 영화든 제 방식대로 감상하고 해석을 합니다.
    물론 원본의 의미를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말이지요.
    반지름님께서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셨다니 다행입니다.ㅎ

  • 23.10.10 05:03

    챗 gpt ㅎㅎ 독후감으로 빼 놓고 직접 수기로 쓴 것과 비교 해보니 문장면에선 챗이 훨 우수하단걸 ㅎㅎ 수기로 쓴 것은 감상만 쬐끔 빼면 별게 없는, 정말 서구 사회 시인 방송작가 배우들이 Al 때문에 못해먹겠다고 파업한다는 뉴스 들었을 때 알 수 없는 위기감 느꼈어요 현덕님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10.10 12:03

    앞으로는 병원에서도 AI가 진찰을 하고 수술도 한다는군요.
    챗GPT보다 더 똑똑한 놈들이 이 영화에 엄청 많이 나옵니다.

    아마도 지금의 반려동물처럼 로봇과 한집에서 사는 현실은 올거라고 보네요.
    동물병원처럼 나중 AI 수리하는 전용병원이 생길지 누가 알겠습니까?ㅎ

  • 23.10.10 05:53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감동적인 영화라 하시니 이 영화 꼭 한 번 봐야 겠습니다. ^^~

  • 작성자 23.10.10 12:06

    수피님,
    아무리 좋은 영화도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으니 책임은 못 집니다. ㅋ
    다만 이 영화는 꼭 극장에서 봐야 제대로 단물을 뽑을 수 있는 영화라고 할까요?
    현란한 눈요기 또한 극장 스크린에 최적화된 영화입니다.ㅎ

  • 23.10.10 07:21

    와우
    이런글을 삶의 이야기방 에서 볼수 있다니요
    흥미진진 하네요
    소리만 듣고도 모든 서비스를 제공 하는
    요즘은 그야말로 AI 천국 이라해도 과언은 아닐거에요
    혹성탈출을 보고 며칠은 잠을 설쳤던 기억들
    크리에이터 같은 좋은 영화 꼭 봐야겠습니다
    고전이라 평 하시니 더욱요^^

  • 작성자 23.10.10 12:08

    아! 리즈향님이 혹성탈출 팬이셨구나.
    저도 시리즈 나올 때마다 챙겨 봤는데 갈수록 진화하는 원숭이들의 문화 수준이 흥미로웠습니다.

    어쩌면 크리에이터가 SF영화의 분기점이 되어 새로운 고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삶방이 좋은 점은 이런 글 읽어주는 리즈님 같은 독자가 있다는 거 아닐까요.ㅎ

  • 23.10.10 09:40

    SF, 공상 과학 영화 ~
    상상력과 예측할 수 없는 소재들이 흥미롭고 몰입하게 하지요. 좋아하는 장르예요.

  • 작성자 23.10.10 12:10

    온유님이 공상과학영화 팬이시나 보군요.
    저도 어릴 적 무협지에서 출발한 호기심이 SF영화 애호가로 진화를 했습니다.
    이 영화에도 기발한 상상력은 물론이고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흥미롭게 펼쳐지네요.ㅎ

  • 23.10.11 02:21

    올려주신 정보 덕분에
    영화관에 와서
    즐겁게 관람 시청하겠습니다~
    일찍 시작해서 그런지..
    관람객은 저 한사람입니다 ㅎ
    영화가 곧 시작하네요 ^^

    즐건 하루 되세요.

  • 작성자 23.10.10 12:12

    이루소님이 바로 실행에 옮기셨군요.
    이 영화가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아 관객이 많이 들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인문학계와 과학계의 여러 셀럽들이 찬사를 보내는 데는 이유가 있답니다.
    보시고 나면 이 가을이 더욱 풍성해질 겁니다.
    이루소라는 닉도 눈에 착 달라붙네요.ㅎ

  • 23.10.11 02:22

    @유현덕
    덕분에 즐겁게 시청하였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23.10.22 09:47

    크리에이터 ~
    캬 ! 멋찐영화 해설도 짱 !
    꼭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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