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 EDH는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에 느긋히 행해졌으나, 월요일날 이미 어퍼니티에 관한 글을 써서 도배처럼 될까봐
하루 묵혀뒀다가 올립니다. 사실 저희는 매직을 시작한지 2달밖에 안 되서 아직 새 부스터 조차 구경을 못해봤는데...
두 달만에 커맨더에 도달하고 형제는 모던으로 싸우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일단 저희 커맨더 모임에 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친구 A(커맨더 아바신)
모노 화이트 하이랜더 덱입니다. 굿스터프라고 부르던가요? 흔히 말하는 콤보와의 연계보다 강한 카드, 효과가 강한 카드를 모아
서 만들어낸 덱입니다. 전에는 8.5미호를 커맨더로 사용했으나 덱을 뜯어서 급조한 그릭시스덱에 3연패한후 빠르게 강판되고 아
바신으로 커맨더 교체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강한 인첸트먼트가 많고 아바신의 전체 무적 효과로 인해 그릭시스덱을 돌리는
친구 B에게는 타도의 대상입니다. 현재 커맨더 중에선 가장 잘 나가고 있습니다. 치밀한 덱 구성과 절대 파워를 등한시하지 않는
스타일에 색말림이 없는 단색조합이 인상적입니다.
친구 B(커맨더 Thraximundar)
아직 건담로봇같은 것으로 설명하다면 팔만 달려있고 다리는 없는 상황입니다. 악마 종족덱이라는 큰 꿈을 꾸고 왔으나 모두의
파워인플레에 세상사를 한탄하여 덱이 점점 마개조로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분의 설움은 덱 게시판에 가시면 찾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3색중 black market과 릴리아나로 마나를 부스팅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특히 제네럴인 Thraximundar를 이용한 전투를
즐겨 합니다. 강점이라고 말하자면 상황파악 및 듀얼에 대한 이해도가 저희중에선 탑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완성인 덱인데도
이미 동등한 위치에 있습니다.
저희 동생(커맨더 Grand arbitor Augustin IV)
커맨더중 독보적으로 나머지 모임원보다 몇십만원을 더 사용한 덱입니다. 모던도 아티펙트, EDH도 아티펙트를 사용하는 대책이
없는 미쉬라 같은 동생입니다. 특이하게도 한나나 아컴 다손 같은 아티펙트 계열을 커맨더로 두지 않고 어거스틴을 두어, 로드스
톤골렘, 윈터오브등을 이용하여 상대에게 록을 건 후 자신은 다크스틸 시리즈와 필드클리어류 주문을 구사하는 통 큰 스타일입니
다. 한 두달만 두면은 그림모스같은 카드들도 덱에 들어가지 않을까 궁금도 해지네요. 일단 참가하기 전에는 스탠만 돌려쓰던 저
희들에게 모던으로 등장, 컬쳐쇼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고 이 번에도 독보적인 덱의 가격으로 모두에게 기계군단의 압박을 느
끼게 만들었습니다.
본인(커맨더 momir vig, simic visionary)
녹색이 좋아서 녹흑, 녹청등 항상 녹색을 하나씩 섞어서 쓰는 저인데 이번에는 녹청으로 정했습니다. 커맨더는 모미르로 우리중
에서 가장 존재감이 없어서 거의 부르지도 않는 존재감이 상실한 커맨더입니다. 덱 자체는 매우 더러운 팔링크론+항해사로 무한
마나 깜빡임을 이용하며 그 외에는 주로 소환형 격발과 몬스터를 복사하는 스타일입니다. 덱 자체의 몬스터는 굉장히 약하고 서치
계열카드를 우루루 넣은 점이 특징이며 killer bees같은 해괴망측한 카드도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커맨더덱이다보니 친구들끼리
남자의 열정으로 붙는 1:1싸움에는 약한 편이고 2:2싸움이 시작되면 한 덱을 서포팅하는데에는 특화되어 있습니다.
친구 C(Child of Alara)
저희 중에서 가장 답이 없는 친구입니다. 두가지 이유로 답이 없는데, 일단 덱을 짜는데 완전 자기 맘대로 짜서 답이 없는 동시에
카드 드로우 운이 상상을 초월해서 답이 없습니다. 돈이 없어서 커맨더를 안한다는 것을 제가 인생에서 빚진 게 있어서 덱 짜는걸
도와주겠다했고 제가 반강제로 재밌는덱을 보여주지 않을까해서 5색 커맨더와 프로게니투스를 구해주었더니...미로의 끝+공허의
문+이니스트라드에 존재하는 모든 변신카드+열쇠, 단서석등 죄송합니다. 사람으로 설명하기 힘든 덱을 짜왔습니다. 문제는 이게
돌아가는게 문제입니다. 그 날은 함께하지 못했으나 이후 이문동에서 덱의 파워를 강화 커맨드 타워없이 5색덱을 적어도 눈에 보
이는 한에서는 단 한번도 색말림이 없이 돌리는 기행을 보여줬습니다. 아 물론 덱이 약해서 시범운행을 도와준 그릭시스와는 1:1
성적만 나왔습니다만 전 이것도 호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페이스대로 넘어가는 기괴하고 기상망측한 플레이에 넘어가서 이
성을 잡고 있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후기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처음엔 개인전부터 4명이서 시작했습니다. 일단은 서로 한 명이 전개하면 한 명이 막아내고 이런 행동이 무한적으로 반복되면서
초반에는 살짝 루즈하게 진행됬습니다. 저는 패가 말려서 마나 부스팅도 못해주는 killer bees와 그냥 나무인 구원의 나무같은
주변의 웃음거리(예 진짭니다. 도곡서 하는 그 날, 와...이분들 커맨더해! 이러면서 몰려오던 분들도 killer bees보고 다 웃음을...)
를 당하고 있었고, 덱이 전체적으로 미완인 그릭시스도 스스로 말려서 고전하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치고 나간건 모노화이트의 친구 A, 백색의 희한한 몬스터들로 상대의 몬스터 소환시 체력 1감소와 2증가? 하는 몬스터들을
소환 체력을 68까지 올려냈습니다. 헬리아드까지 충원하며 필드를 탄탄하게 만들며 베이스를 굳혀갔습니다.
저희 동생은 우선 그런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체력을 10대까지 깎아내면서 기계군단을 전개,
필드위에 darksteel plate를 장착한 마스터 오브 에테리움과 20/20을 방붙는 다크스틸 저거넛에 브라이트골렘까지 내려놓습니다.
이후 동생은 장비마법을 가져오는 부여마법으로 월드 슬레이어를 챙겨오고 저는 백조의 노래로 이를 카운터 칠려고 했으나
활성화효과로 타이밍을 잃어서 에치드 챔피언에 월드슬레이어가 붙는 진풍경이 발생합니다.
월드 슬레이어는 작렬하게 되고 제 필드는 카운터를 조금 쌓은 포식자 점액괴물만 남고
A는 ww로 무적을 부여하는 천사로 첫번째 월드슬레이어를 몬스터 4체와 헬리아드까지 전부 버텨냅니다.
B는 아...망했어요. 이후 동생은 체력이 10대에 모든 몬스터가 탭되있는 상태에서 B는 대지만 하나 깔았고
A의 차례가 옵니다. 하지만 A는 여기서 중대한 미스를 범하는데요, 이미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한 A는 동생을 끝내지 않고
여유를 부리기 시작하며 살려두고...이에 동생은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가집니다. 월드슬레이어를 파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B는 화를 내기 시작했고 이후 브라이트스틸 골렘과 헬리아드의 싸움에 최후의 1마나를 disember를 헬리아드에게 걸어서
68이라는 체력이 무색하게 감염되어 퇴장하고 맙니다. B는 그대로 서렌한 상황에서 동생의 체력은 2였고 모든 생명체가 탭...
결국 제 포식자 괴물이 막타를 치면서...어처구니 없게도 가장 밀려있던 제가 개인전의 승자가 되었습니다...어?
체력도 전 41이였고...그야말로 정치의 승리였나...싶기도 하지만...동시에 A와 동생의 무서움을 깨닳았습니다.
두번째 판은 2:2를 하자했던 A의 권유로 저랑 B vs A랑 제 동생이랑 팀을 먹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A와 동생이 전 판에 보여주었던 공포로 인해 저희 쪽에서 승률이 적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B의 그릭시스의 약점인 부여마법등의 카드 파괴에 약한 것을
제 카드들이 전부 서포팅을 해주면서 의외의 시너지가 나오면서 판세가 재미있게 됩니다.
B의 Traximundar가 나와서 빠르게 상대 크리쳐들을 희생시키면서 제네럴 딜을 넣을 동안,
제가 마나 부스팅도 포기하면서 농담삼아 넣은 욱타비 오랑우탄, 산성 슬라임등이 차례대로 방해되는 카드들을 파괴했고
이후 glen alendra arkmage까지 안정적으로 뽑아내면서 의외로 빠른 시간에 두 명의 빠른 서렌을 받아냅니다.
사실 저는 뒤에서 도와만 줘서 B의 게임 판단력 및 제네럴의 응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감탄했습니다.
2번째 판은 저랑 A vs 동생이랑 B랑 팀을 먹는 상황으로 갔습니다.
전판과는 다르게 시작부터 제 패가 극도로 말린 상황에서 A가 백색이외 공4이상은 언탭안되는 부여마법으로 간신히 버팁니다.
B는 안정적으로 사악한영역의 릴리아나에 휘장까지 달면서 에레보스의 채찍까지 올리고
A에게 T2에게 공포를 안긴 폭풍숨결 용까지 올리면서 격차를 빠르게 벌여나갑니다.
저는 killer bees로 요격을 시도하나 무력한 0/1은 용에게 날아가 버리고...
이후 Traximundar로 남은 천사 크리쳐를 희생으로 잡아내면서 승기를 완벽하게 잡을려 하나,
제 대지속에 숨어있던 Dryad arbor가 희생하면서 독주를 막아내고 Traximundar를 탭시켜 버립니다.
이후 A의 희생으로 제가 간신히 대지를 4개까지 부스팅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내가 A의 희생으로 대지 4개를 모았는데 바로 그냥 턴엔드를 외칩니다.
A가 순간 나에게 소리지르고 쳐다보고 저는 그 비난을 감수했습니다. 이는 다 비책이 있는 것이니....
B는 다시 한 번 더 유리한 상황을 굳히기 위해 Rakdos defiler를 소환해내고 저는 '수액담기'를 사용합니다.
삼일 전, 이문동에 있을 때, 수액담기를 추천받았습니다. 저는 그 당시 농담삼아 이거 4코나 되는데 사용되요? 하자
그 분께서는 웃으면서 그냥 필카가 왜 필칸진 써보세요 하셨고 저는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덱에 넣어놨습니다.
순식간에 10마나까지 부스팅한 저는 바로 투스 앤 네일 '인투와인'을 사용, 필드위에 brightsteel golem과 inkwell leviathan을
불러내어서 전세 역전을 노리나 동생의 빠른 회오리 균열 커트로 일단 brightsteel golem은 패로 되돌아 갑니다.
저는 이후 섬잡임인 레비아탄과 아군에게 경계를 부여해주는 A의 천사의 효과로 어느 정도 게임의 축을 가져올려고 하나
B는 에레보스의 채찍으로 락도스를 뼛속까지 부려먹어 기어이 자기 섬을 희생시키면서 직타를 막아버립니다.
여기서 락도스의 공격시 필드 희생에 대한 논쟁이 오갔으나 일단 두 플레이어중 한 명만 희생하기로 합의,
저는 대지가 5개에서 2개로 줄어듭니다. 으...녹색이 대지가 2개란뇨...
하지만 저는 패에 아즈사와 진화하는 야생지가 있었기 때문에 일단 빠르게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여기서 숨죽이고 힘을 모우던 동생이 어거스틴, 윈터오브, 로드스톤골렘에 프로파간다까지 이용하면서 말 그대로
공간과 시간을 멈춰버렸습니다. A는 저런 사기카드가 있나고 분노했고! 저는 한숨만 절로...
이미 동생은 대지가 아닌 아티펙트로 마나를 부스팅, B는 휘장의 릴리아나와 블랙마켓까지 이용해서 마나가
40까지 올라가는 기행급 파워를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에겐 다시금 또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A가 서렌을 칠까 제게 물었으나 제가 게임은 끝까지 해보는 거라고 다독입니다. 물론 엄청나게 끔찍한 상황들이 반복됩니다.
봉인된 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하던 저는 진짜 최후의 최후까지 쥐어짠 자원으로 eternal witness를 이용 전에 사용한 tutor로
nature's claim을 가져와서 간신히 윈터오브를 부수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러나 이미 상대 필드에는 아티팩트 군단과 B의 강력한 몬스터들이 난무하는 상태에서 A가 기적적으로 존재의 종점을 드로!
게임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A는 이미 이 때 체력 고갈로 게임을 그만두고 싶어했지만 저는 어떻해서든 A를 독려합니다.
하지만 존재의 종점을 이용했지만 게임은 유리하게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존재의 종점을 맞은 B는 휘청되었고
A는 오랜시간의 기다림 끝에 아.바.신!을 소환, 플레버 텍스트 마냥 저희는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의 꿈을 키웁니다.
그러나 이렇게 쉽게 이긴다면 또 상대가 아니죠. 동생은 여기에 반응하여 플레인즈 워커 카른을 소환해냅니다.
여기서 동생과 B의 판단 미스가 생기는데요, B는 아바신에게 방호를 걸어줄 카드가 A의 패에 있다고 판단,
Tharximundar로 희생을 시켜 잡는 것이 가장 좋은 판단이라고 내려서
제 필드 위의 사쿠라 엘더 트라이브를 카른으로 추방하는 것을 동생에게 추천했고 저는 세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로 도망...
이후 공격한 Thraximundar도 대지가 정상기능으로 돌아온 A에게 무력하게 파괴당합니다.
하지만 아직 카른은 건재하였고 파괴가 힘들어보이는 상황에서 저는 이번에 time warp를 드로하는데 성공합니다.
저의 무력한 카드들과 A는 플레인즈 워커 기디온을 소환, time warp의 두번째 턴에서 기디온으로 카른을 격파합니다.
하지만 이 길고 긴 싸움은 여기서 끝날 거 같아보이지 않았습니다. B와 동생은 초반에 에레보스의 채찍을 이용한 높은 체력이
있었고, B는 거의 전력을 상실했으나 아직까지 Thraximundar를 불러낼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동생이 skuill clamp를 nexus 대지 시리즈에 장착하면서 파워 드로우를 사용하더니 time warp를 뽑는것에 성공
다시 게임의 행방을 불투명해지게 만듭니다. 이것으로 B도 Traximundar를 다시 불러냈고 동생은 회심의 흑철용광로를 사용하나
제가 최후의 최후까지 묵혀둔 되감기로 허무하게 날아갑니다.
Thraximundar가 싸우기에는 이미 제 필드에 아직까지도 건재한 레비아탄을 포함, Thronling과 Faunma shamen등
희생할 카드들이 충분히 전개되어 있었고, 이미 Ascetisim까지 필드위에 있어 적은 마나로도 아까와는 다르게 탄탄해졌습니다.
Thraximundar는 초반과는 달리 그 강력함이 어느정도 빛을 바랬고 동생은 최후의 최후의 보루로 memarch를 불러냅니다.
memnarch가 사용할 수 있는 마나는 한 턴만 버텨내면 충분했고 이는 아바신을 비롯하며 몇몇 카드를 컨트롤안에 두어
게임의 일발역전을 노릴 수 있는 다시 한 번 더의 기회에서 전 판에 동생을 괴롭혔던 저의 개그용 카드였던 욱타비 오랑우탄이
다시 한 번 더 등장(진주매직풍년님 감사합니다, 그 카드는...그 카드는 강한 카드였습니다...)
기계문명의 정수는 허무하게 오랑우탄 한 마리에 날아가버리는 동시에 제가 항해사&great whale로 무한 깜빡이 콤보를 완성
게임을 가져가게 됬습니다.
이후에 B와 가볍게 1:1을 해봤으나 제가 빠르게 깜박이 콤보로 패를 불어내고 이 게임중 처음으로 momir가 등장하면서...
게임을 이깁니다...
이렇게 장장 4시간에 걸쳐서 처음으로 제대로 각을 잡고 해 본 커맨더가 끝이 났습니다.
아마 룰이나 이런 면에서도 서로 미숙할 거라고 판단, 질문게시판등을 통해 룰에 대해 다시 한 번더 익히는 계기가 됬으며
A는 이 싸움 이후 실질적으로 강자로 거듭나서 B와 동생의 추격을 받게 됩니다.
B는 이 싸움 이후 악마같은 테마를 버리고 강해지겠다는 일념하에 덱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동생은 이 싸움 이후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더 강한 락을 걸기 위해 저를 계속 심부름을 시키고...
사실상 이 긴 후기의 승자였던...EDH전을 전부 다 승리를 챙긴 저는 어그로를 빼기 위해 대지카드만 강화시키는 꼼수를 쓰며
친구들의 덱이 강화되는 모습을 걱정스러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또 어떤 신기한 카드를 들고올지 기대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긴 후기였는데 알맹이가 없고 두서도 없이 적은 글이라서 읽으시는데 불편함이 없으신지 모르겠네요.
이후 방학이 되면 아마 다들 한층더 강화된 카드로 더 여유로운 시간에 EDH를 할 수 있을 꺼고
또 재밌는 일이 일어난다면 제 필력이 허락되는 한 한 번 더 후기를 적어보던지 하겠습니다.
p.s- 밑의 글의 제 드렛지가 어퍼니티에 50연패 한 글이 있습니다. 오늘 친구의 스탠다드 준드랑 돌리고는 제 덱이 캐쥬얼덱이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ㅜㅜ 스탠다드 준드의 여인상을 못 뚥고 어떻게 해야 할지 절 애처롭게 쳐다보는 좀비랑 가스트들을 보면서... 준드도 빠른 덱은 아닌데 거의 비슷한 속도로 덱속도가 경운기마냥 어기적거리는 제 덱의 본 모습을 보면서 제가 제 덱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낮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갈 길이 먼지 다시 한 번 더 느꼈네요...
|
첫댓글 ㅋㅋㅋㅋㅋ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런 분들이 주위에 있는게 부럽네요
친구 B분의 덱은 이미 덱이 완성되어있군요.. 다리따위는 장식입니다.
확실한 무언가를 보여주시는군요
다음 후기도 기대하겟습니다~
다리따위는 장식인데 높으신분들은 그걸 모른다니까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안녕하세요 친구 B입니다.
지금 제가 덱게시판에 올려놓은덱은 처참하게 털리고나서 완전 재개편한 후의 덱입니다.
아직 다 구하지도 못한게 함정... (몇 몇 카드가 정말 구하기가 힘들것같네요... 조만간 트레게시판에 글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저 날 했던 플레이는 제가 덱게시판에 올린 덱이 아니란거죠.
원래 덱은... 제가 차마 입에 올리기가 민망할정도로 쓰레기였기때문에... 꼭 보고싶으시다면 올릴 순 있습니다만...
재밌네요ㅋㅋ모노화이트edh유저로서 A님의 선전을 응원하면서요 역시 백색은 정의죠! 정의는 승리합니다
백색은 고결하죠. 멀티컬러 사용자를 위한 길드를 부정하다 한장.
야 캐쥬얼! 포풍아티 어피니티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