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잡아도 100층 이상에 높이가되는데 내려오면서 천하 절경을 감상하면서 주우욱~
내려 오는 것은 정말 굉장한 경헙이었다...
이번여행에서 반드시 들러야 하는 코스가 있다는데..가이드가 가서 확인도장을 받아야 된다는 진주 수정등 보석류를 파는 상점 과 우황청심원등 한약재를 파는곳 이곳 전통 차종류 를 파는곳 등이다.
집에서 떠나기전에 신신 당부 한것 중에 하나가 제발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 한것인데... 남이사는데 안사믄 섭섭하고 속는줄 알먼서도 괜스리 몇개 사게 된다
나만 구경 잘하고 빈손으로 들어가면 정작 속으로는 섭운해 하지 않을까 그래서...
어제 묵었던 천자 대주점에 도착하여 오늘 많이 걸어서 특별히 발 맛사지 라는걸 시켜준다고 해서 쑥스럽게스리 이게 뭔 일이다냐?
객실에 여장을 풀고 있는데 이곳 아가씨 가 들어와서 대나무로 만든 통 그릇에 한약을 다린물 같은데 발을 담그라 하는데....무좀끼가 있는발이라 내심 미안 하기는 하였으나 상황이 어쩔수 없는지라 에라 모르것다...
변사또는 춘향이 정도는 되어야 발을 맡기는데....
이곳 중국 아가씨들은 키가 작고 눈이 동그랗고 코는 들려 있고 무어라 지들끼리 어찌 쑤알라 대는지 정신이 없으나 돈 몇푼 벌려고 생판 모르는 남정네 발을 떡 주무르듯 하니 불쌍하고 안스럽기도 하다 아무튼 시원 하고 개운한것이 훨 기분이 좋아져서 기분이다 ...세종대왕을 한장 주었드니 눈이 동그라지고 입이 떡 벌어 지며 연신 꾸벅거리며 좋아라 한다...
오늘 저녁은 호텔 부페라 먹을까 말까하다가 가볍게 중국만두 몇개와 노란 삶은 옥수수 그리고 중국 사과 배를 먹었는데 과일이 싱겁고 단맛이 없다.
저녁에 시내 구경을 잠간 나갔는데...컴컴한 거리에 술을 안먹으니 어디 마땅히 갈데도 없고 가게에 들어가면 사라고 하도 난리고 그런데 웬 아가씨가 다가와서 자꾸 무어라고 하는데 도무지 모르겠고 이곳에서 잘못 걸려 들면 돈이랑 여권이랑 몽땅 배앗긴다고 들은것 같아서 덜컥 겁이나서 두손을 훼훼 내저으며 가는데도 기어코 따라 다녀서 천원짜리를 그냥주고 도망치듯 호텔로 들어와서 으휴~ 죽을뻔 했네....
네째날
오늘은 짐을 싸서 광주로 간단다
이곳 장가계에서 사흘밤을 무사히 보내고 버스로 공항으로 가는데 공항 입구에서 사흘동안 따라다니면서 우리가 카메라 를 찍을 때마다 얼른 따라와서 죽어라 찍어 대더니만 한장에 1.500원 씩이라나...한열댓장 되는걸 팔어주고...
참깨장사가 와서 사올라믄 참깨나 사오라는 말때문에 5kg 한자루 를 사서 여행가방에 억지로 꾸겨 넣고
있는데 운좋게도 이곳 장례행렬을 만날수 있었다.기다란 줄을 여러 사람이 붙잡고 가는데 꽃으로 만든 상여를 메고 가는것이 우리나라 장례문화와 비슷 한것 같다.
이곳 장가계공항은 우 리나라 버스터미날 같은데 탑승수속은 꽤 까다로운것 같다
소형 중국남방항공 비행기 를 타고 한시간반쯤 걸려서 올때 잠간 들렀던 광주에 도착 하였다.
광주에 도착하니 이곳은 중국에서 몇째 안가는 대도시라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데 차는 차대로 가고 사람은 사람대로 가고 거기다 오토바이 따로 놀고 자전거 따로놀고 교통 무법천지 인데도 교통순경은 커녕 단속 반 하나 없고 그래도 느긋하게 기다리고 지들이 알아서 비켜주고 우리나라 같으면 뒤엉켜서 난리가 났을텐데 한번도 그런광경을 보질 못했디.
이곳 광주에서 유명한 정통 중국요리집 으로 가서 점심 식사를하는데 여전히 둥근 식탁에 열명씩 의자에 앉으면 가운데 유리가 빙글빙글 돌아 가는데 여전히 중국차가 제일 먼저 나오고 기름에볶은 야채 , 멀건 양배추국, 이름모르는 생선찜,최고급 요리 라는데 늙은 가지에 고기를다져넣어서 찐것, 많이시고 단 탕수육, 튀긴 새우등이 나오는데 조금씩 뒤척이다가 안남미 밥에 가져간 고초장을 비벼먹고 나왓다.
우리는 더워서 에어컨을 켜고 가는데 이곳 사람들은 두꺼운 양복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가는데 전혀 덥지 않은가보다.
집은 대부분 이층인데 지은것이 엉성하고 지붕에는 손바닥만한 얇은 기와를 얹었는데 바람불면 날라 갈거 같다. 길에서는 도로 공사를 하는데 사람들이 군데군데 서서 키보다 더큰 삽으로 세월아 네월아 일을 하는건지 작난을 하는건지 모르겟다.
첫댓글 여행을 다녀오면 다녀온것만으로도 힘이 다빠지는데 여행기를 써주셔 남도 그곳에 다녀온둣 느낄수 있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또 다음편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