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시작되기 전인
산자락의 하늘색 청천과
아침이 오기전의
도시의 새벽하늘 쪽빛이 좋습니다
매주 좋아하는 하늘색을 만나기 위해
틈이 나면 그 때를 맞추어
산자락에서 어둠이 오기전을 기다리고
도시의 새벽과 아침사이의
쪽빛 하늘바라기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나는
아마 전생에 쑥부쟁이였을지도~~~
가을의 꽃 연보라 쑥부쟁이는
꽃말이 그리움이고
쑥캐는 대장장이 불쟁이의 딸을
지칭하는 쑥부쟁이의 전설이야기는
아련한 슬픔이 깃들어 있네요
인생에서 그리움과 슬픔이 없다면
술맛도 그리 깊지는 않을 것이고
생의 동반 지팡이로 잡은
붓대로 걸어가는 길도
반세기 가까이 걷지를 못 했을듯~~
청천하늘의 낭만이
쑥부쟁이의 아련한 그리움이
내 뼈골에 서려 있고
켜켜이 나이테처럼 서린
그리움과 외로움의 정한이
태산같이 높아서
녹을것 같지 않는 단호한 빙하같았는데~~
ㅡㅡ
술맛이 그윽해지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네요
술맛도 모르면서
내일 한양으로 따악 한잔 하러갑니다
술 먹는것보다
술 구경이 더 맞겠지만~~~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10월 11일 수요일 출석부 ㅡ 술 한잔
늘 평화
추천 4
조회 283
23.10.11 02:03
댓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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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평화
ㅋㅋ~ 저도 그 SOS가 없기를 기원합니다.
으흐! 풍류를 아시는 평화님 ㅎㅎ
전생에 낭만가객이었을듯요~^^
평화님과 언제
막걸리 한잔해야 되는데 ㅎ
평화 평화 짠!!!
언젠가 그때를 기다려볼꺄요?
와인도 됩니다 ㅎ
피아노 수업중 쉬는시간에
꽁지부터
첫 댓글답~^^
서울에서..
술 구경 많이 하고 기시길 요.
구경한 김에 몇 잔 마시기도 하구요.^^
고맙습니다
대사 치르신다고
수고 하셨지요
늘 평온하시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0.11 16:44
술은 못하지만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시길요
출석 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분들과 즐겁게
지내보려구요~^^
술 맛이 그윽해지는 가을이라......
멋진 표현에
늦었지만 출석합니다.
페이지님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새식구 맞는 경사날 제게도 살짝
알려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