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질문을 부탁해' 그 열두 번째 순서로 LG 트윈스 양석환을 만나 봤습니다.
- 5,000원 때문에 야구를 시작했다는데.
△ 초등학교 때 야구부 친구가 있었다. 야구부 감독님이 그 친구에게 야구부에 친구를 데려오면 5,000원씩 준다 하셨다. 5,000원에 혹해서 들어갔다.
- 프로 첫 언론 노출이 굴욕이었다. (구단 연탄 배달 행사 때 봉중근과 찍힌 사진 기사 설명에 양석환은 남성 팬으로 나왔다)
△ 기사를 봤었다. 신인이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잘 돼서 이런 굴욕을 남기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 류제국이 본인을 너무 괴롭힌다고 못 살겠다고 하던데.
△ 괴롭히긴 한다. (류)제국 형이 한 대 때리면 내가 두 대 때리고, 옆구리 찌르며 장난친다.
- 4번 타자 자리가 부담이 될 텐데.
△ 아직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원래 4번 타자가 아니고 아직 내가 중심 타자라 생각하지 않는다. 맞는 타순을 고른다면 6번 정도가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병규의 은퇴식을 보고 어땠나.
△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것 같더라.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영광인데, 이 자리의 주인공이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 자문자답 △ 이번 시즌 달성하고 싶은 기록은?
100타점.
△ 1루와 3루 중 선호하는 포지션은?
3루.
△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연타석 홈런 친 날.
△ 롤모델은?
정성훈 선배.
△ 가장 상대하기 힘든 투수는?
kt 고영표.
△ 팀 내외 가장 친한 동료는?
채은성, 고영표.
△ 선수들이 느끼는 양상문 감독은?
말씀은 많이 없으시지만 따뜻한 분.
△ 연탄 배달 때 남성 팬의 시선으로 본 박용택은?
프랜차이즈 선수.
△ 비시즌 때도 팀 동료들과 만나서 하는 것은?
축구와 운동.
△ 팀 내 본인의 외모 순위는?
5위 정도.
△ 딸을 낳는다면 팀 내 사위 삼고 싶은 선수는?
운동선수와 결혼시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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