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젊어서 공장에 근무할때는 일요일도 없었습니다.
공장 시설투자에 돈이 마니 들어갔으니 24시간 돌려서
효율을 높여야했고 만드는대로 팔리는 때라 ~~~
더군다나 그때는 공장에 필요한 유티리티를 공급하는 공무부서라
명절도 잘 없었습니다.
그때는 일요일날 쉬는 사람이 부러웠지요
그러다가 공장생활을 떠나 영업분야 근무를 했지요
일요일은 쉴수가 있는데 가끔 전략이다 행사다 뭐다 해서
못쉬는 경우가 있었지요 그때는 그래도 안쉬다가 쉬니 첨에는 잘 희생했습니다
그러다 그것도 오래가니 불만스러워지더군요 ~~~
그러다 74제라고해서 새벽에 출근해서 일찍 출근하고
시간되면 무조건 퇴근하라하고 빨간날 다 노는적도 있었지요
그럴땐 꼭 과잉 충성꾼이 있어서 불만을 만들지요
그러다가 주 5일 근무제가 되더군요
토 일요일 다 노니까 첨에는 적응이 잘 안되었죠
그러나 곧 익숙해지면서 놀러도 다니고 사람사는것처럼 사는데
소비가 마니 늘어나더군요
그러다보니 IMF사태가 오더군요
방만한 경영을 해오던 많은 회사가 망하고 실업자를 양산 하더군요
이것은 근로자들의 비극의 서막이었죠
그때까지 좀 괜찮은 회사라면 평생직장이 기본이었고
정년 퇴직자 초청 잔치도 하고 그런 인본 중심의 문화였지요
그러나 그때부터 끝없는 욕심으로 요구만 하던 근로자들
잘라내어도 할말이 없게 되었죠
방만 경영은 사라지기 시작했고 비정규직은 늘어나고
정규직은 일에 치이고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에 시달리죠
이런 효율 중심의 문화는 지속되고 다시 인본주의 문화가 오기는 힘들것이고
핵심역량을 가진 인재는 전대미문의 대우를 받는 시대가 도래했죠
그리고 계층이 구분되기 시작합니다
초일류 일류 공무원 공사 등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그 법주에 들어간 사람은 온갖혜택을 누리고 살고
그 인구는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20%정도이고
나머지 80%는 공포의 삶이 시작되었지요
IMF이후 처음 퇴직자들은 알량한 명퇴금 몇푼으로
이것 저것 새로운 자영업을 시작했지요
그러나 자영업자는 늘어나고 소비는 줄고 홈쇼핑 사이버시장
대형 할인점에 시장은 절반정도 사라지고
덕분에 택배업만 폭발적 성장을 하고 ~~~
알량한 돈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식당등을 시작한사람은 하나 둘씩
평생 번것 날리고 비참한 삶을 시작하게 되었죠
이제는 명퇴자들이 그것을 타산지석 삼아 일을 하지 않고
작게먹고 가는똥싸는 주의로 갑니다
그래서 번창한것이 등산이고 아웃도어 상품만 호황을 누렸지요
경제 전반은 소비침체로 역성장을 하고요
이것이 일본 닮아가는것으로 잘못하면 잃어버린 십년으로
끝나지 않는 장기 침체로 갈 우려가 높지요
다행히 우리 경제인들이 똑똑해서 선전은 하고 있지만
높은 임금 수준은 일자리를 늘리는데는 한계에 부딪치고 있지요
그래서 잘 사는 사람도 못사는 사람도 불안해하고
덕분에 공직자들은 철밥통 깨질까봐 그나마 좀 맑아지고 있는것이 다행이지요
저 역시 IMF이후 4-5년 버티다가 체력의 한계로 명퇴를 택했고
점점 작아지는 내모습을 보며 살아야 했지요
그러다 자영업이라고 흔해빠진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해서 하고 있는데
시작하는 해부터 내리막사리를 타서 어려움을 겪고있네요
이제 기지개를 켜고는 있지만 사람들은 정확하게 읽고 애기해줘도 믿지를 않고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이고 어리석으니까요 ~~~
그런데 요즘은 내가 놀고 싶으면 놀면 되지만 ~~~
눈치를 볼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ㅎㅎㅎ
목구녕이 포도청 되고 놀면 소비가 일어나니
그또한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일요일만 내맘대로하고 나머지는
무조건 일을 하는쪽으로 하니
여러 행사들이 토요일에 잡힐때마다 불만 스럽네요
저녁 일찍 잡혀도 불만 스럽고요
몸은 편안하지만 사람은 언제나 욕구 불만인듯 합니다.
상위 20%에 들게 하려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애들은 공부로 혹사 당하고
어른은 학비 댄다고 혹사 당하고 ~~~
누구나 맘만 먹으면 일할수 있고 일하면 사는데 지장 없는 사회가
언제나 만들어질라는지 ~~~
차별이 없을수야 없지만 좀 줄어드는 그런 사회는 언제나 만들어 질려는지
정치하는 인간들이 젤로 부도덕한 이나라 ~~~
일자리 만드는 능력있는 경제인은 홀대받는 이 문화
정말 바뀌어야 하는데 ~~~
도덕성이 자리잡고 경제인이 존중받고 정치가 경제를 돕는 사회가 되어야 하고
절대 보호 대상자가 사람다운 보호받는 나라가
언제나 되려나 ~~~
쩌업~~~~
넋두리한번 거창했나요 ~~~~
즐건 주말 되사와요 ~~~
첫댓글 그라게여~서민.. 절대 보호 대상자가
우선순위가 되는날은 언제쯤일까여
아마두..울 모두의 희망이라 생각되네여
살맛나는 세상을 ~노래하믄서 흔적두구가오니다
감사해요~행복 가득하신 휴일 되시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있음 있는데로
없음 없는데로 즐기며 사는것 같아요
웃어르신들에 생활 방식과는 너무도 다르다는~~~~
ㅎㅎㅎ 즐겁게 살아여~~~
흔해 빠져도 공인 중개사 시험 어렵다던데..
상위 20%에 안 들어도 맘 편히 잘 살면 되지요
뭐 짜다라 산다꼬~~
38세는 상위 20% 부르죠안데~~~
천만에 만만에 콩떡 입니다.
50%안에 들면 잘 들거예요~
복으로 치마 5% 안이던데~~~
그건 맞는 것 같네요 ㅎㅎ
저도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려고 생각중인데요..
노후대책으로 미리 취득해놓고 옆지기랑 해볼까..하는 중입니다..ㅋ
누구든 어떤상황이든 불만은 생기는거 같습니다
잘나가도 못나가도 자신의 욕심이 전혀 작용 안할수는 없는듯 하네요
ㅎㅎㅎ 일부러 준비 하시면 힘들텐데 ~~~ 저는 그냥 교재도 안사고 원서내고 시험만 봤지만 공부하기란 또 어려워요 ~~~하면 되기야 되지만 요즘 돈이 안되니 ~~~ 공부를 하시려거던 개념 먼저이해하고 윤곽을 알고 공부하세요 그래야 쉽습니다~~~
네~쉽지는 않겠지요???머 그렇다고 마냥 빈머리로 살기는 머해서여...ㅎㅎㅎ
속시원하게 털어버리시는것 같네요...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이제는 욕심을 버리면 편할수 있을 날이 왔으면 합니다...누구나 모두가....그런날을 기대하면서.....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현상태로 행복을 줍니다~~~
녜~
한개도 없이 다 맞는 말씀입니다요..^^*
우리 서민들..
늘 잘 살려고 열씸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켁~
ㅎㅎㅎ 감사합니다~~~
우리대에 직장믿고 있던사람들... 퇴직하여 지금은 뭘 한다고 말도 못해요...
그나마 일찍 준비하셔서 다행입니다.
에공 안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