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아 받아 적어봤습니다!
영상도 같이 보시면 좋을거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hTM3cLX3Zyg)
영상에 나오시는 분은 서울대 출신 개그맨이고 지금은 스페인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하시는 중이라네요.
전부터 종종 이강인 선수의 소식을 번역해서 올려주곤 했습니다.
조금 스압입니다.
일단 어제 한국에 우르르 기사가 뜨게 만들었던
수페르데포르테 기사 원문 번역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강인과 에이전트 그리고 가족들은 지금까지 제시된 모든 가능성을 검토해봤으나 그라나다, 오사수나, 레반테, 에스파뇰 같은 팀들의 1년 임대제의는 그들을 설득하지 못했고 발렌시아가 완전이적오퍼에 대해 협상해주길 바람. 유럽의 중요한 구단들 즉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구단들이 (임대보단 이적해온 유망주들을 키울 생각) 이강인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코미꼬님의 영상 내용입니다.
오랜만에 이강인 선수 소식입니다.
사실 저는 영화 타짜 광팬이라서 확실하지 않은 거에는 승부를 걸지 않는 편인데 워낙~ 여러분들이 댓글에다가, 인스타 다이렉트 메시지에다가, 이메일까지 문의 주시고 갑자기 우리 엄마까지 카톡으로 안부... 뭔소리야
여러분들 굉장히 궁금해하는 소식이 있더라고요? 그 궁금증의 시발점은 우리나라 기사죠.
기사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면은 스페인언론에 의하면 이강인 측이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어 한다~죠.
자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스페인언론의 원문 기사를 제가 번역해드리면 되죠 여러분들?
자 먼저 이 장면이 그 우리나라 기사에 인용이 된 부분인데 여기 있는 글을 한번 읽어보도록 할게요.
Bomba~ 굉장히 자극적이죠. 뭐 폭탄! 폭탄이라는 뜻이거든요? 뭐 폭탄선언! 이렇게 쓰여 있는데 이 DESCARTA가 제외한다는 뜻도 있는데 가진 패를 꺼내다 뭐 이런 뜻도 되거든요. 그러니깐 임대라는 카드를 꺼냈다. 그리고 발렌시아가 조항들을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이 팀에서 나가기 위해서. (발렌시아가 완전이적 제의를 검토해주길 바란다)
요거를 보고서 이제 한국 기사에서 퍼간거 같습니다. 신문내용을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을 보면 이강인은 원한다. 발렌시아 CF가 그를 옮기기를. 양도하기를.
이강인이 어떤 결정을 내렸다. 발렌시아 CF와 문제를 만들 수 있는 결정을 했다고 해요.
그 결정이 뭐냐면요. 클럽이 자기를 재평가했으면 좋겠고. 자기를 다른 팀으로 옮기는 제안을 받아들였으면 한다.
라는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발렌시아가 완전이적 협상을 검토하길 원함)
그러니까 비록 팀에서는 판매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지만 (발렌시아는 이적에 대한 생각이 없음)
근데 앞으로 시즌을 둘러보면은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 선수를 또 기용 할 거 같지도 않고. 그건 마치 기정사실인 거 같고.
이런 확실한 갈등구조가 뭐냐면, 발렌시아의 태도는 그전이랑 똑같이 견고하다고 합니다. (이적X)
그리고 불과 1년 전에 재계약을 했잖아요? 그래서 6개월 전에 8000만 유로였죠. 바이아웃을 그렇게 걸어버렸죠.
왜냐면은 이 선수가 미래 굉장히 중요한 선수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니까.
뭐 이런저런 제안들~ 이적과 관련된 거 임대와 관련된 제안에 대해서
이강인 측 그러니까 그의 가족들과 그의 회사가 이런저런 측면에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뭔가 재검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다양한 제안들이 있대요.
그니깐 한 시즌 동안 임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들이 있다고하는데
라리가에 예를 들어서 그라나다나 오사수나 레반테 혹은 에스파뇰 팀에서 임대 오라고 굉장히 많은 제안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니까 이 팀들은 이강인 선수에게 좀 더 보장해줄 수 있죠.
마르셀리노가 갖고있는 스쿼드보다도 많은 시간을 본인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한다~
게다가 마르셀리노도 이 선수를 벤치에 앉혀놓는거보다는 그냥 임대 보내는게 낫지않냐~
그런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다양한 팀에서 (이적) 오퍼가 들어왔는데 그 팀들은 발렌시아를 설득해내지 못했고
이강인 측은 발렌시아가 그 제안들을 좀 들었으면 한다.
그리고 그 뒤에는 굉장히 중요한 유럽의 팀들도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챔피언스리그에 나간 팀들이죠.
이 신문사에는 몇 주 전에 이미 아약스에서 그러한 제안을 했었다고 기사를 냈습니다. 아약스는 최근에 있었던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까지 갔었던 팀이죠. 근데 뭐 그 아약스만이 이 선수에게 유일하게 흥미를 느끼고 있는건 아닙니다.
왜냐면은 이 선수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활약을 했고. 한국국가대표팀이 결승전까지 갔고. 게다가 이강인 선수는 그 대회에서 골든볼까지 수상을 했고. 근데 그런 것들이 그냥 이강인 선수를 바라는 팀들만 줄서게 만들었지 뭐 아무런 효력이 없었던 거 같아요.
다시 한번 봅시다~
어느 지점까지 발렌시아팀이 이 축구선수를 만족시킬수있을지 혹은 어느 정도의 양으로 얼마나 많은 팀들이 이강인 선수를 군침돌게 만들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을 한번 봅시다. 1부리그에서 다양한 경기를 뛰고 다양한 경험을 해서 내년 여름에 다시 숙달된 모습으로 팀으로 돌아오게 하는게 하나의 계획이죠.
(발렌시아의 계획은 이적이 아닌 임대를 보낸 후 돌아오면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
어쨌든 지금은 한국 젊은 축구선수 이강인 선수가 발렌시아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본인의 향후 거취가 어떻게 될지 조금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렌시아 CF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어느 팀에서 뛸지를 아는게 그게 가장 큰 우선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은 마르셀리노와는 굉장히 복잡할거고 그건 조금 해로울수있는것을 이미 안다.
라고 하면서 기사를 마쳤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가 이제 기사를 읽어봤는데
음.. 이게 어떻게 해서 확신에 찬 뉘앙스로 말하는지 모르겠거든요?
네 이렇게 여러분들한테 기사를 제가 번역해드렸는데 뭔가 저도 시원찮습니다.
뭔가 이게 뉘앙스라는게 있는데 제가 이제 외국인이다 보니까 확실하게 뉘앙스를 파악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자 그러면은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기사 내용을 갖고 어떻게 반응을 하는지 댓글을 제가 엿보면은 대량 기사의 공신력을 따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이 기사의 아래 트위터 반응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소년은 이번 년도에 바르셀로나에서도 뛸 수 있는 애야.
마르셀리노. 바보가 되지마. 얘는 어딜가든 승리할꺼야.
이 선수는 우리의 진주야. 제발 보내지마 제발.
밖에서 다른 선수 찾지마. 이미 우리는 갖고 있어.
이 신문이 어떤건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잖아?
얘들아 나 놀랍지도 않아. 아무것도 놀랍지도 않아.
어그로끄는 애들일 뿐이야. 역겨워. 역겨운 신문.
이따위로 일하는거야.
나 이거 0% 믿어.
수페르데포르테. 이거 뭐 날이 갈수록 최악이구먼?
이거 읽는거 자체가 슬프다.
이 신문을 별로 안 믿어.
근데 이 아이를 위해서 이 뉴스에 좋아요를 눌렀어.
왜냐면 그는 잘못된 길로 가지 않을거야.
아이고 불쌍해 마르셀리노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나 이거 하나도 안 믿어.
이제 모든 사람들이 마르셀리노 편 아니면은
이강인 편들면서 싸우겠구먼
야~ 다 똑같은 놈들이구먼.
그냥 아예 뉴스를 지어내네! 발명해내고있어.
신문 팔려고 그냥 뭐 남 얘기 하는거지.
너네 이틀 전에 정확하게 반대되는 이야기 하지 않았냐? 너네 쓰레기다.
야 너네는 진짜 뭐 서커스단이니? 신문사 서커스단이니? 무슨 괴문서를 만든거야?
이번 여름에 뉴스 만들기가 힘들어?
여름에 신문 만들기는 힘들고 더럽게 하긴 쉽구나.
....다 똑같은 내용인,
뭔가 내용이 다 똑같은 내용이라 이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뭐 이게 어디까지나 현지 팬들의 반응이고요.
뭐 이러다가 진짜로 이강인 선수가 임대를 갈수도 있고 다른 팀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이건 뭐 아무도 모르는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런 기사 내용과 반응들을 여러분한테 전달해드리는 역할만 할 뿐입니다.
그리고 이제 영상을 마무리할건데 마무리하기 전에
'엑토르 고메스'라는 이강인 선수랑 관련된 기사 내용에 있어서 저는 좀 신뢰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바로 몇시간 전에 본인 라디오에서 이런 언급을 했거든요?
함께 들으시면서 이 영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라디오 음성을 틀어주며 밑에 번역으로 달아준 자막 내용)
한명의 이름이 있죠. 이강인 이번주 초에도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 선수에 대해서 그렇게 새로운 뉴스가 있지는 않습니다.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도 없고 이적을 하고 싶다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이 선수가 조금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마르셀리노 감독의 전술에 뛸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그(마르셀리노)에게 직접적으로 들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알게 해줬죠. 작년 시즌처럼 비슷하게 한다고 했으니까.
그걸 이 한국 선수는 아는거고요. 다른 선수의 부상이나 징계 같은 것들을 기다려 볼 수 있겠죠.
그 선수는 감독이 본인을 원하지 않는 것을 알고있죠.
이 한국 선수가 떠날 수도 있겠죠. 이 선수는 여러 제안 중에 선호하는 팀이 있기도 해요.
(?? : 그 팀들이 어떤 팀들인가요)
그 팀들 중 몇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팀이에요.
선수는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을 원하죠.
스페인 밖이라도 그라나다에서 뛰는 것 보다는 낫잖아요.
거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선수는 그런 조건을 바라는데 발렌시아에게 구속조항(바이아웃인듯)이 있고, 그걸 충족시키는 조건이 아니면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나 선수는 그저 단순하게 더 나은 팀에서 뛰고 싶고 그저 그런 팀에서 뛰기는 싫을 것이다.
어쨌든 상황은 이렇습니다. 선수는 어떤 이적 조건을 바란게 있고, 왜냐하면 그 팀은 최고의 팀이니까.
하지만 발렌시아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알고 있고 분명 임대로 나가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영상은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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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정리해보면
수페르데포르테 (발렌시아 지역지) - 선수와 가족과 에이전트는 라리가 하위권 팀들의 임대요청보다는
챔스에 나가는 팀들이 보내는 완전이적오퍼에 대해 발렌시아가 협상해주길 원한다.
엑토르 고메스 (발렌시아 기자) - 선수는 발렌시아에 이적요청을 한적이 없다.
하지만 발렌시아에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있으며 챔스진출팀을 선호한다.
발렌시아는 이적은 생각 안하고 있으며 임대를 보낼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나뉘네요.
에이전트 쪽에서 각각 다르게 얘기를 해놓은 걸수도 있구요..
암튼 겹치는 내용도 있고 서로 다른 내용도 있어서
일단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가마니가 답인거 같습니다
좋은 팀으로 임대든 바이백 달고 이적이든 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저 현지팬들 반응보면 저 지역지가 신뢰도가 좋은 편은 아닌 것 같네요. 임대가 좀 현실적인 것처럼 보이는데 이강인선수 좋은 기회 가지면 좋겠네요
잘봤어요 하프타임에 퍼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