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5 주일낮설교 / 청주,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히 9:1-28 /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언약과 하늘 성소!!
(♡ 01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02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03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04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05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 이것들에 관하여는 이제 낱낱이 말할 수 없노라. 06 이 모든 것을 이같이 예비하였으니 제사장들이 항상 첫 장막에 들어가 섬기는 예식을 행하고, 0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08 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는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 09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10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일 뿐이며, 개혁할 때까지 맡겨둔 것이니라. 15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6 유언은 유언한 자가 죽어야 되나니, 17 유언은 그 사람이 죽은 후에야 유효한즉 유언한 자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효력이 없느니라. 18 이러므로 첫 언약도 피 없이 세운 것이 아니니, 19 모세가 율법대로 모든 계명을 온 백성에게 말한 후에 송아지와 염소의 피 및 물과 붉은 양털과 우슬초를 취하여 그 두루마리와 온 백성에게 뿌리며, 20 이르되, 이는 하나님이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의 피라 하고, 21 또한 이와 같이 피를 장막과 섬기는 일에 쓰는 모든 그릇에 뿌렸느니라. 22 율법을 따라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하게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 23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 오늘 말씀
모세를 통한 첫 언약(옛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이 있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장소인 성소가 있습니다. 이것의 핵심적인 의미는 하늘에 있는 것을 본 따서 만든 것입니다.
1) 이 성소는 세상에 속한 성소, 땅에 있는 성소입니다.지상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불완전하고 일시적인 성소입니다.
2) 이 성소는 두 개의 방으로 나뉘었는데바깥쪽에 있는 일반적인 성소와 안쪽에 있는 지성소입니다.
3) 성소는 동쪽으로 문이 나있어희망을 향해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절망을 가지고 지는 해처럼 서쪽으로 주님께 들어오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난 후에 동쪽으로 희망을 가지고 나가는 것입니다.
모든 절망은 하나님 앞에서 그 힘을 잃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시고, 용기를 주십니다.
4) 등잔(등잔대)
성소의 첫 방인 일반 성소 안에 들어가면 좌측인 남쪽에 등잔(등잔대)가 있는데, 순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정결한 왕권을 상징) 가운데 중심 줄기를 기준으로 양편에 세 개(3 : 하늘의 숫자)의 가지가 나와 있고, 이 줄기 위에 등잔을 7개 놓고, 7개의 촛불을 켜게 됩니다. 완전수인 7을 생각하면 완전한 불이 켜지게 되는 것입니다.
옆으로 나온 6개의 가지에 각 3개씩 꽃모양 받침대가 있어서 18개, 그리고 중앙의 줄기에는 4개의 꽃모양 받침대가 있어서 4개를 더하면 총 22개 꽃모양의 받침대가 있습니다(출 25:31-39, 27:20,21 / 감복숭아 꽃모양).
이 등잔은 세상의 빛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입장에서는 “너희도 빛이 되어라”는 빛의 사명을 받은 것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모세의 얼굴이 빛나는 것도 있었지요. 그렇게 외적으로 얼굴에서 빛을 발하는 것도 좋고, 내적으로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5) 상과 진설병(떡)
성소 안에 들어가 우측인 북쪽에는 상이 있고, 그 위에 진설병을 놓았습니다.
상은 조각목이라고 하는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아카시아나무 - 연약한 인간 상징), 금을 입혀 귀한 존재가 되게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 위에 각 지파를 상징하는 ‘발효되지 않은’(무교병) 진설병이 각각 6개씩 두 줄로 놓여있었으며, 매 안식일마다 교환되었습니다(레 24:8).
이 떡상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이스라엘 12지파가 하나님 앞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성도들의 입장에서는 우리의 양식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떡이 매일 있다는 것은 매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며 산다는 것입니다.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6) 지성소
성소 안쪽에는 휘장이 있고, 이 지성소와 성소를 잇는 휘장에는 세 명의 천사가 날개를 위로 올리고 있는 모양을 수놓습니다. 그 아래는 은받침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소 입구의 휘장에는 꽃모양의 무늬를 수놓고, 놋받침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소를 지나 지성소가 있으며, 이곳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였습니다. 1년에 단 한 번 대제사장만이 들어가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7) 금향로(향단)
성소와 지성소와의 휘장 앞에는 즉 성소의 중앙에는 금향로(향단)가 있었는데,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 번 속죄일에 향을 피운 향로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이 향로는 위치는 성소에 있지만 지성소에서도 쓰이기 때문에 오늘 말씀에는 지성소의 기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4절).
대제사장은 속죄제를 드리기 전에 하나님 앞에 분향하여 그 연기로 속죄소를 가리웠습니다(레 16:12,13).
이 향의 연기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와 그 위 속죄소를 가리워서 범죄한 인간이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죽음을 면하도록 하였습니다(출 20:18,19).
이 향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의 향기가 되심(엡 5:2)을 의미하며, 성도들의 입장에서 날마다 드리는 기도를 상징합니다.
(계 5: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 8장)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시 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8) 언약궤
지성소 안에는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습니다. 이 언약궤는 조각목이라고 하는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상자로, 증거궤라고도 합니다(출 25:22).
이 언약궤 위의 뚜껑에는 두 천사가 얼굴을 아래 속죄소를 보면서 날개를 펴고 덮고 있는데 이들을 그룹이라고 합니다. 이 천사들은 하나님의 보호,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화평을 상징합니다.
이런 역할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이 천사가 날개를 덮고 있는 곳은 “죄를 속해주는 장소”라는 뜻에서 “속죄소”(출 39:35)라고도 하고, “은혜를 베푸시는 장소”라는 뜻에서 “시은좌”(시은소)(출 39:35)라고도 합니다.
이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영광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을 “쉐키나”, “하나님의 영광”이라 부릅니다.
* 언약궤 안에는 세 가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만나를 담은 항아리, 아론의 싹난 지팡이, 언약의 비석(십계명 돌판).
① 만나는 하늘 양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원래 아침에 주시고 해가 뜨면 사라졌는데, 항아리에 넣은 것은 없어지지 않게 해주셨을 것이구요,
②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많은 사람 중에 하나님이 제사장으로 아론의 가문을 선택하였다는 특별한 은혜의 상징이구요,
③ 십계명 돌판은 하나님의 법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상징입니다.
- 그 의미는 이렇습니다.
① 만나를 담은 항아리 - 참 하늘 양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말씀을 상징하고,
② 아론의 싹난 지팡이 - 예수 그리스도를 대제사장으로 세우신 것을 상징하고,
③ 언약의 비석(십계명 돌판) - 하나님의 말씀과 법을 상징하는데, 이 땅에 오셔서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시고, 병자들을 치유하시며, 귀신의 역사를 잠재우고 차단하고 물리치시며,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법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9) 그 외 성전 뜰에는 물두멍, 번제단이 있어서이곳에서 손을 씻고, 제물을 잡아 드리고, 남은 제사음식을 먹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먹는 것은 화목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성전뜰은 화목의 장소가 됩니다.
물두멍과 번제단은 우리의 더러운 것을 씻기시고 태워 없애시는 속죄의 일을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 다시 말하지만 이런 모세를 통한 첫 언약(옛 언약)에 있는 예법과 성소가 있지만 이 모든 것은 하늘의 있는 것을 본 따서 만든 것들입니다.
또한 짐승의 피가 아니라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단번에 속죄를 이루시고,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을 찢으셔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길을 활짝 열어놓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보좌우편에 앉아계시지만 이제 다시 세상에 왕으로, 심판주로 오실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새 예법은 회개와 믿음이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이제 이런 일을 위해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소망하면서 온전한 구원을 바라며 기다려야 합니다.
(마 10: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 24: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계 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언약과 하늘 성소!!